헬로우 시티 Hello, City!

아시아·태평양 현대미술 Asia Pacific Contemporary Art 2017APCS 대전시 개최기념 세계유명미술 특별展   2017_0623 ▶︎ 2017_1009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백남준(Nam-june PAIK) / 한국 탄야 슐츠(Tanya Schultz) / 호주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 일본 펑 홍즈(PENG Hung chih) / 대만 리나 베너지(Rina Banerjee) / 미국(인도) 이사벨 & 알프레도 아클리잔(Isabel & Alfredo Aquilizan) / 필리핀 신지 오마키(Shinji Ohmaki() / 일본 선 유안&펭 유(Sun Yuan & Peng Yu) / 중국 마리아 네포무체노(Maria Nepomuceno) / 브라질 크리스찬 포어(Christian Faur) / 미국 최정화(Jeong-hwa CHOI) / 한국 에밀리 카메 킁와라예 외 15명(호주 원주민 미술)

주최 / 대전시립미술관_대전MBC_금강일보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호주 브리스번_주한미국대사관 2017 APCS(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조직위원회

관람료 성인(20세~64세) / 개인 10,000원 / 단체 8,000원 대학생(학생증 소지자), 하사 이하 군인, 예술인패스 소지자 / 개인 8,000원 / 단체 6,000원 중․고등학생 / 개인 6,000원 / 단체 5,000원 5세 이상 ~ 초등학생, 65세 이상 노인 / 개인 4,000원 / 단체 3,000원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 수요일) 단체관람료 적용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수요일_10:00am~09:00pm / 월요일 휴관 * 관람시간 종료 30분 전 입장마감

대전시립미술관 DAEJEON MUSEUM OF ART 대전시 서구 둔산대로 155 Tel. +82.(0)42.602.3200 www.dma.go.kr

영원 ● 『헬로우 시티』 전시장 입구 로비에는 이번 전시의 상징적 작품인 백남준의 「프렉탈 거북선」이 있다. 「프렉탈 거북선」은 총 348대의 낡은 TV와 수족관, 박제된 거북, 고물전화기, 축음기, 부서진 자동차, 피아노 등 인간문명의 성장과 쇠퇴를 압축해 놓은 작품이다. 과학기술을 실랄하게 풍자한 이 작품은 영원함을 소원하지만 영리를 위해 파괴를 일삼는 인간문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프렉탈 거북선」의 '프렉탈'은 동일구조의 반복을 의미하는 용어로 그 영원성이 개별 개체에까지 이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 부분과 전체, 마이크로와 매크로 그리고 전체와 개별의 세계가 함께 있다. 도시는 인간과 유기적으로 얽혀 있고 그것은 전체이면서 하나의 개별인 성장하는 유기체이다. 영원히 번성하는 도시와 유기체는 없다. 이러한 유기체의 활력과 상상을 북돋우는 새로운 미래의 가상도시, 우리는 그것을 헬로우시티라고 하고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인간 삶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며 전시를 시작하였다. ● 도시는 인간 삶과 같이 한다. 그 속에는 다양한 드라마와 탄생, 그리고 삶과 죽음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도시와 인간의 순환 구조를 영원, 환상, 재생, 삶과 죽음, 탄생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원천으로서 생명이라는 단어로 압축하였다. ● 예술은 도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돕는다. 그중 헬로우 시티가 지향하는 창조성의 역량이 도시의 창조성에 기여할 다양한 방식은 문화적으로 결정된다. 우리는 이러한 창초역량을 최정화의 작품에서 볼 있다. 최정화는 분지형 지형의 수평도시 대전을 수직의 개념으로 바꾸어 독특한 도시의 일루젼을 제시한다. 작품 「인류세 人類世」는 도시를 상호 연결된 전체에서 수평, 수직적으로 생각하고 20M가 넘는 도시에 대한 새로운 기념비를 만들어 도시에 대한 고정된 사고의 변화를 요구한다.

백남준 PAIK Namjune_프랙탈 거북선 Fractal Turtle ship_TV, 피아노, 박제거북 등_가변설치_1993

환상 ● 예술은 상상을 실제적인 것으로 변하게 하는 행위이고 예술가들은 세계에 대한 해석가, 몽상가들이다, '환상'은 분명 존재하는 순간이 있으나 사라져 버리기에 우리는 그것을 더욱 갈망한다. 도시를 새롬게 바라보게 하는 예술의 환상은 삶의 위안이 되기도 하고 또한 슬픔과 두려움의 분출구가 되기도 한다. '환상'은 삶을 지탱하기 위해서 필요하고 환상속에 펼쳐지는 창조적 충동은 부정적일 수 있다. ● 여기 사소하고 심오한 양 극단 탄야 슐츠와 쿠사마 야요이가 있다. 탄야가 설탕, 장난감, 꽃 등으로 구현한 파라다이스의 세계 「꽃이 있는 곳에」는 유토피아적 꿈과 쾌락이 담긴 거대한 세상의 아이콘이다. 탄야 슐츠 자신이 "내가 구현하고 싶은 세계는 더할 나위 없이 풍요롭고 마냥 즐거운 세계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구현될 수 없는 공허와 욕망의 문제임을 소멸되는 설탕과 작품을 통해 증명한다. 쿠사마 야요이는 그 삶이 평탄하지 못한 전기와 강박, 환영을 겪으며 무한이 반복되는 패턴을 통해 현실을 뛰어 넘는 강력한 자아의 환영을 구체화 한다. 현대인의 불안과 신경증을 작가 스스로 대변하며 뛰어넘어섬으로써 인간에 대한 새로 이해와 경이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탄야 슐츠 Tanya Schultz_꽃이 있는 곳에 (반드시 나비가 있고, 그래서 꽃은 더욱 밝게 빛난다.) Where there is a flower (There must be a butterfly, so that flower shined more brightly)_ 폴리스티렌, 글리터, 조화, 끈, 종이, 테이프, 판지, 와이어, 공예재료_가변설치_2017
쿠사마 야요이 Kusama Yayoi_늘 사랑하라 Love Forever_ 종이에 판화 실크스크린_45.5×5cm×8, 45.5×35cm×2_2000 쿠사마 야요이 Kusama Yayoi_거대한 호박 Great Gigantic Pumpkin_ 섬유강화 플라스틱에 채색_260×245×245cm_2013

재생 ● 도시는 창조적 분발을 일으키는 장소이다. 동시에 가치를 잃고 버려지는 모든 것들의 운명이 소비 자본주의와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불평등, 빈곤, 공해, 혹은 지속가능성의 가치는 그 속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며 가치의 범위는 예술을 통해 확장되고 재정립된다. 한때 찬란했지만 버려진 채 소멸된 것에 대해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것, 그것이 새로움으로 '다시 살아난' 예술이다. ● 펑홍즈는 "예술은 집단적 양심을 깨우는 수단이자 존재의 가치를 선전하는 도구 이어야 합니다"고 말한다. 다소 도구론으로 오해될 수 있는 이 발언은 도시가 창조적 분발을 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깨어있는 의식과 창조역량이 더욱 필요함이 역설적으로 강조한다. 펑홍즈는 한 때 생명을 창조하는 존재로 숭배되었다가 부귀영화의 꿈과 함께 내던져진 501개의 신상을 하나의 경극무대와 관람객으로 꾸며 신상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다. 「신들의 유기소2」는 도박과 물질만능, 부귀영화를 꿈꾸는 인간의 허욕을 고집는다. 부의 추구라는 인간의 욕망은 결국 신을 두려워 하지 않고 폐기하는 '불행한 신들의 연대기'를 낳았고 도시와 욕망의 지형학은 결국 인간의 불행을 낳게 되는 결과를 보여준다. ● 리나 베너지는 "개인의 주요한 관심과 협력 관계는 인종과 민족, 종교와 성에 기초하여 이루어지며 이는 식민시대 이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정비했다'고 말한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성장한 리나 베너지는 여성, 아이, 이민자들과 같이 버려지고 뒤쳐진 존재의 참여와 조화를 이야기한다. 여러 재료를 뒤섞고 묵거난 연결하는 수공예와 같은 작품을 통해 사회적 단절과 상호관계dp 대한 새로운 어울림을 시도하고 있다. 리나베너지는 남성위주의 치우친 세계관을 총체적으로 비판하는 작품을 통해 인간사회문제를 부갓하고 있다 ● 아사벨 & 알프레도 아퀼리잔은 버려진 골판지와 폐품으로 만들어진 「Passage: Project another country)를 통해 삶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부여한다. 쓸모 없 것이라 여겨져 버려진 것들이 또 다른 세상으로 떠나게 해주는 배가되어 우리를 인도한다. 새로운 세계를 동경하고 계속해서 더 낳은 곳을 찾아 떠나는 이들의 항해는 실제 문제에 대한 해결이라기 보다는 결론에 도달하진 않는 유연한 문제제기와 의문의 제시이다.

펑 홍즈 PENG Hungchih_신의 유기소 2 God pound 2_ 버려진 조각상, 단채널 비디오 「불행한 신들의 연대기」, 목조구조물, USB_가변설치_2016
리나 베너지 Rina Banerjee_떠돌아다니는 힌두여신(Devi)이었던 Jack Fruit Johnny는 이름을 꿀(Honey)로 바꿨지, 그녀는 믿음을 밝음으로 바꾸고, 성별은 유별나게 재미있는 무언가로 바꿔버린 후에, 그녀의 도시를 비참함과 전쟁으로부터 멀리 떨러진 뉴욕시로 바꾸어 버렸어, Jack Fruit Johnny she was a diasporic Devi changed her name to honey changed her faith to sunny, changed this sex to something funny, changed her city to new York City-all for reason to be far away from misery and war for money_ 면실, 종이 풀, 스탠드, 골동품 도자기 인형머리, 실크에 인쇄, 고슴도치 바늘, 비취색 잎, 플라스틱 장식_154×47×52cm_2017
이사벨 & 알프레도 아퀼리잔 Isabel Aquilizan & Alfredo Aquilizan_ 항로 : 다른 세상을 계획하다 Passage: Project another country_판지_520×120×446cm_2017

삶과 죽음 ● 도시는 창조적 충동을 일으키는 곳이고 인간 삶의 갈등과 궤를 같이 한다. 인간에 대한 사소한고 심오한 모든 깨달음은 새로운 통찰력으로 우리를 각성시킨다. 인생이 전해주는 윤리와 가치, 모순되고 뒤섞인 삶의 은유, 삶과 죽음이 투명하게 흔들리는 시간의 시각적 환영등이 우리의 감각을 한없이 가볍게 그리고 무겁게 느끼게 한다. 삶과 죽음이 각자에게 다른 의미인 것처럼 예술의 변화무쌍한 상대성이 그 경계와 의미를 확장시킨다. 도시는 이러한 경계의 확장속에 창조적 공명과 상상을 낳는다. ● 우리는 이러한 상대성을 쑨위엔 & 펑위와 신지오마끼의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쑨위엔 & 펑위는 "예술 전반을 객관적으로 포괄할 수 있는 길은 없다"는 발언을 통해 대중에술의 일반성을 넘어 주관적인 시선과 진실을 작품에 표현한다. 작품 「소년, 소녀」는 삶의 고뇌와도 같은 바위를 머리에 달고 소파에 앉아 다른 사람의 삶을 관망하고 있는 기득권층의 허위의식을 비판한다. 천정에 매달린 200kg이 넘는 샌드백은 이러한 허위에 대한 위반과 조소, 풍자를 상징한다. ● 신지 오마끼는 예술과 삶 그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누군가에겐 시간이 평소보다 더 빠르게 누군가에겐 더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감각에 변화를 주면 이처럼 생경한 시간과 공간의 결이 드러난다" 신지 오마끼는 투명한 천이 빛과 바람에 의해 오묘하게 출렁이는 모습을 공간과 감각을 전환시키고 우리 삶이, 공간이, 시간이 한없이 가볍게 출렁이고 있음을 보게 한다. ● 쑨위엔 & 펑위의 하이퍼리얼하고 파격적인 상징과 힘, 문화적 경험들은 신지 오마끼의 한없이 투명한 시간과 공간의 감각경험등과 대비된다. 그것은 따로 있는 실체적인 것이 아닌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서로 다른 경험과 감각의 이동인 것이다. 삶과 죽음은 그러한 이동속에 신지 오마끼기의 말처럼 생경한 결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신지 오마키 Shinji Ohmaki_전이의 공간 – 시간 Luminal air space – time_ 팬, 컨트럴 PC, 천, 전기코드, LED 조명_500×800cm_2017
쑨위웬 & 펑위 SUN Yuan & PENG Yu_소년, 소녀 Teenager Teenager_ 모형인물, 소파, 모형 돌, 퍼포먼스_가변설치_2017

탄생 ● 우리는 언제나 대상을 하나로 정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려 한다. 그러나 예술은 그 과정과 관계를 이야기 한다. 새로운 관계의 수립과 미의 가치는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예술은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키고 역사의 흔적을 부각시키며 일상적 삶을 심미화 한다. 예술은 그 시작에서 비로소 생명의 가치와 방향을 보게 된다. ● 예술은 발진과 같이 모든 곳에 퍼져 나간다. 도시의 다양성과 활기, 시각적 자극은 도시를 새롭게 탄생시킨다. 마리아 네포무체노는 "사람들이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자신의 기원과 미래, 꿈틀거리는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구현"한다 「색의 신들에게 바치는 제물」은 자연의 숭고한 색을 찬양하는 대지의 여성성을 풍부한 색채와 식물이미지 그물침대, 탯줄, DNA 가닥같은 거대한 연결고리로 이어 놓는다. 마리아 네포무체노의 작품은 문화, 인종적 은유를 담고 있으며 과거, 현재, 미래의 조화를 표현한다. ● 크리스챤 포어는 자신의 작품을 수학문제 풀이로 설명한다. "둘 다 논리적이고 필연적인 단계를 거쳐 마침내 완결되는 빈틈없고 우아한 행위다"라고 설명한다. 자신이 제작한 크레용으로 자연의 색을 찾아 되돌리려는 실험적인 작품을 제작한다. 「Melodie Series」는 크레용 픽셀을 쌓r나 줄무늬, 물방울 패턴등으로 표현하고 있는 데 이는 미국의 인종문제, 개인과 사회의 갈등을 색의 고나점에서 접근한 작품이다. ● 최정화의 작품은 도시로부터 시작한다. 도시의 삶과 문화로부터 파생된 진짜와 가짜, 고급과 천박, 가벼움과 무거움 등 모든 경계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기호적 관계을 극화된 방법으로 바꿔 놓는다. 예술의 전당 앞 가로등에 은빛과 오색의 띠가 바람에 너풀거리는 작품을 통해 주목을 끈다. 시시하고 가볍게 보이는 설명할 수 없는 감각의 지점들을 건드리는 통쾌한 체험을 맛보게 한다. 검은 색의 거대한 꽃은 그것 자체가 자본주의가 낳은 불안하고 기괴한 이미지이자 우리 모습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마리아 네포무체노 Maria Nepomuceno_색의 신들에게 바치는 제물 Offering to the gods of color_ 밀짚, 비즈, 도자기, 철, 그릇, 도자기, 조롱박, 유리 섬유 및 수지_60×300×250cm_2017
크리스찬 포어 Christian Faur_멜로디 시리즈 Melodie Series_ 수제 크레용, 나무프레임_35.56×35.56cm×10_2011
크리스찬 포어 Christian Faur_멜로디 시리즈 Melodie Series_ 수제 크레용, 나무프레임_35.56×35.56cm×10_2011
최정화 CHOI Jeonghwa_나를 사랑해 Love me_공기조형물_350cm_2011

생명 ● 창조성을 가지고 있는 도시는 약동적이고 도시의 곳곳에 창의성이라는 에너지 덩어리를 갖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창조를 때론 고풍스럽고 원시적인 생명에너지들과 함께 공명하며 느낀다. 5전시실은 어린이체험 호주원주민현대미술 「꿈의 여정」은 이러한 원시적이고 창조적인 생명에너지가 어떻게 이어오는지를 잘 보여준다. 호주 원주민현대미술의 주제는 대지의 신화와 소명에 대한 경외심과 예찬이다. 고(故) 에밀리 카메 킁와레예, 고(故) 크리포드 포섬, 고 미니 푸웨리 같은 대가들의 작품은 점,선 면으로 이루어진 시각구성과 사막에서만 볼 수 있는 대지의 강렬한 색이 현대추상의 카테고리로 재해석되어 동시대예술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 호주원주민 현대미술은 천연스러운 생동감이 특징적이며 자연과 삶의 역사를 통해서 그들 자신의 색과 형태를 흡수하여 재현한다. 호주원주민 현대미술은 원시미술의 보편적 특성인 근원적 생명력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도시와 현대사회에 새로운 비젼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러한 생명의 보편성은 헬로우 시티가 도시와 문명에 보내는 대화와 인사로서 우리는 하나의 유기체처럼 영구히 순환적이었던 인간과 도시의 카테고리 곧 영원, 환상, 재생, 삶과 죽음, 탄생, 그리고 생명이라는 키워드가 하나로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헬로우시티를 통해 도시의 문화적 재생과 진화, 고유한 문화의 다양성을 상호교류하고 함게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류철하

Vol.20170613g | 헬로우 시티 Hello, City!-아시아·태평양 현대미술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