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자연 속 공존미(共存美)

이규혁_정경희 2인展   2017_0701 ▶︎ 2017_0716

이규혁

초대일시 / 2017_0701_토요일_04:30pm

2017 영은미술관 공방작가 이규혁, 정경희 2인展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30pm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쌍령동 7-13번지) 제4전시실 Tel. +82.(0)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이규혁 작가는 '흙'을 주 질료로, 소의 역동적 형상과 에너지를 구현하여 그 속에 깊이 내재된 숭고미를 표출해 낸다. 흙으로 빚어낸 소의 형태에서 나타나는 두상의 생김새나 육중한 몸에서 나타나는 강한 역동성을 그만이 지닌 묵직한 조형성으로 보여주는데, 이는 평소 온순하게만 보이던 소가 아닌, 동세에서 보여 지는 근육과 움직임을 통해 가시적으로 느껴지는 강한 에너지와 우직한 내면을 동시에 표현하는 것이며 작가 자신을 은유적으로 반추하기도 한다.

이규혁_be born again bulls_1300°c 내화갑소성_122×488×25cm_2013
이규혁_be born again_1300°c 내화갑소성_300×488×12cm_2014
이규혁_be born again_1300°c 내화갑소성_40×1008×30cm_2012
이규혁

정경희 작가는 풀 · 꽃과 같은 자연물을 주 소재로 한 회화작업을 통해 그 속에 공존하는 강인한 힘과 아름다움을 뿜어낸다. 인간이 바라보는 '자연'을 넘어, 동물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들의 잣대에서 보여지는 그 것, 즉 최초로 이 세상을 만들어 낸 창조자 관점에서 주시하는 자연의 미(美)를 다시금 바라보자는 생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이는 결국, 우리의 습관 혹은 편견에 의해 정의 되어지는 아름다움들의 모순에서 벗어나 그들의 본질적 미(美)를 찾기 위한 작가 본연의 회화적 기조방식이다.

정경희_행복한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20×240cm_2017
정경희_빨간 마음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0×40cm_2017
정경희_기다리는 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0×40cm_2017
정경희_언니소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5×40cm_2017

현재, 다양한 작업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두 작가는 이와 더불어 영은미술관에서 오랜 기간 동안 '도자 · 판화 공방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장르의 작업이지만, '자연'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결합 된 두 작가의 최근작을 한 공간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도자와 판화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가고 있는 두 작가의 작품들을 가까이 마주해보길 기대한다. ■ 영은미술관

Vol.20170702d | 흙·자연 속 공존미(共存美)-이규혁_정경희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