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성展 / HAIMSUNG / 河林成 / mixed media   2017_0711 ▶︎ 2017_0717

하임성_하얗고 검은 이반-은폐된 알레고리 02_캔버스에 유채_65×91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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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제주특별자치도_제주문화예술재단

관람시간 / 10:00am~07:00pm

연갤러리 Yeon Gallery 제주도 제주시 이도2동 680-4번지 2층 Tel. +82.(0)64.757.4477 blog.naver.com/yeon5577

본인은 초기부터 화면을 구성하고 있는 각 이미지들에게 의미들을 투여하고 이들 조합에 따라 전체 의미 유추를 추구해 왔다. 이를 통해 '이상향에 대한 현대인들의 동경', ' 현 시대에 대한 통찰', '현상학적 세계' 등을 담담히 표현해 왔다. 지난 2014년 이후부터 본인은 작품 하단에 QR마크를 삽입하고 관객이 그것을 스캔하면 동영상이 구현되게끔 하여 평면미술과 영상미술의 혼융을 꾀하였다. ● 이번 전시에서는 QR마크 대신 앱을 활용하여 위와 같은 내용을 전달하게 하였다. 관객들은 처음에는 일반적인 작품처럼 눈으로 감상하고 곧 안드로이드 운용체계 스마트폰 내 앱장터에서 '하임성'이라는 앱을 내려 받아, 앱 내 카메라 기능으로 작품의 부분 부분을 스캔하면 실제 보이는 형상과 유사하거나 다른 주제의 동영상 콘텐츠들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그림 내 돌, 풀밭 등 특정 이미지를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하면 '영원, 윤회, 이상향, 천국, 전쟁, 욕심' 등의 주제를 담은 동영상이 출현된다. 이를 위해 본인은 작품을 여러 분면으로 분할하여 해당 부분마다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였다.

하임성 앱 내 화면

이를 통해 마치 크로체(Benedetto Croce)가 『미학(Aesthetic)』에서 알레고리를 하나의 형식에 두 개의 내용을 약호화 하는 것으로 본 것처럼, 본 작품들의 외면적 형상이 유화나 수채화 등 전통도구로 그려진 왕관, 돌, 풀밭 등이지만 실질적으로 앱을 통해 전달되는 의미는 형상과 조금 다르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또한 동영상 콘텐츠들의 조합을 통해 '인생무상', '현상학적인 세계'라는 주제로 승화된다는 점에서, 그리고 작품 공간 내에 구체적이고 소소한 의미들을 산재시킨 것을 통해 전통적인 알레고리 회화의 의미 조합방법을 앱을 통해 발현하였다.

하임성_하얗고 검은 이반-은폐된 알레고리 03_혼합재료_61×80cm_2017
하임성_하얗고 검은 이반-은폐된 알레고리 01_혼합재료_73×91cm_2015

이와 함께 본 연구작품 외형은 패널 위에 물감이라는 물리적인 형식과 불특정 오브제인 관객의 스마트폰, 앱 내 동영상이 함께 작품을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그것은 평면미술과 첨단기기인 스마트폰, 물성과 비물성이라는 이질적인 것들의 결합이며, 감상방법 또한 시각, 청각, 촉각, 등을 함께 동원하고 있다. ● 물론 크레이그 오웬스(Craig Owens)가 언급했던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작품들처럼 서로 연관 없는 물리적 오브제를 직접적으로 중첩시키지 않았으나 전통미술 작품과 최첨단 스마트폰이라는 전혀 문맥상 관계없는 것들을 작품 공간 속에서 함께 동원하고 있으므로, 다양한 텍스트들의 병치라는 포스트모더니즘 알레고리 방식과 일부 궤를 함께 한다고 할 수 있다. 예컨대 로버트 롱고(Robert Longo)의 작품이 다양한 매체들의 결합체인 것처럼, 형식상으로 컴퓨터와 전화를 재매개한 스마트폰, 비선형적인 앱 내 동영상, 패널 위에 물감표현 등 서로 연관 없는 요소들이 특정 공간 내에서 서로 혼융되는 점은 다른 맥락의 요소들을 결합시키며 중첩적인 형상을 통해 존재의 불완전성, 각각의 파편성과 총체성의 허구를 드러낸 일부 포스트모더니즘 작품들의 특징을 담고 있다. ■ 하임성

하임성_하얗고 검은 이반-은폐된 알레고리07_콜라그래프_60×40cm_2017 하임성_하얗고 검은 이반-은폐된 알레고리08_콜라그래프_60×40cm_2017
하임성_네오_다섯 명의 무녀들-에리트레아_에칭_60×40cm_2017
하임성_네오_다섯 명의 무녀들-리비카_에칭_60×40cm_2017
하임성_유연필유추01-1_실크스크린_68×52cm_2015
하임성_유연필유추01-2_실크스크린_68×50cm_2017

Combination between plane art and app ● I created 'Ha Im-Sung App (hisat)', an Android App featured at this exhibition, which was designed to play video while it scanned within the works. At first, the audience appreciated the plane art of physical form, then downloaded the App and searched and scanned every part of the screen, like playing the 'Find hidden picture game, and appreciated the video centered around specific themes. ● The outer shapes of works were the images drawn with traditional materials such as oil paintings, watercolors, and etching, but the meaning actually conveyed through the App was about war, greed, eternity, wheel of life, ideal, etc., which differed slightly different from original images that had been viewed and collectively formed the themes of 'meaningless life' and 'phenomenological world'. ● This represents a re-mediation of methods for semantic combination of traditional allegoric painting, considering that the contents which appear via the video have meaning different from that of original images which have been viewed. In addition, it is a combination of plane art, video on smart phone, a state-of-art device, and heterogeneous properties such as physical properties and non-physical properties. And visual, auditory, and tactile senses are tapped into when are viewed, consisting in some way with postmodern allegory mode called 'juxtaposition of heterogeneous texts'. ■ HAIMSUNG

Vol.20170711c | 하임성展 / HAIMSUNG / 河林成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