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 이 과장의 이야기–아빠 왔다

故구본주展 / GUBONJU / 具本柱 / sculpture   2017_0901 ▶︎ 2018_0930 / 월요일 휴관

구본주_아빠의 청춘Ⅰ The Springtime of DadⅠ_나무_187×70×50cm_2000 ⓒ JUN Mee-young and ARARIO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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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주 홈페이지_gubonju.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구본주 15주기 추모展

문의 / Tel. +82.(0)64.720.8201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 Ⅱ ARARIO MUSEUM DONGMOON MOTEL Ⅱ 제주도 제주시 산지로 23(건입동 1140-1번지) Tel. +82.(0)64.720.8203 www.arariomuseum.org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 Ⅱ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한국 구상조각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故 구본주(1967~2003)의 개인전 『밤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 이 과장의 이야기 – 아빠 왔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1세기를 빛낼 조각계의 떠오르는 별'로 불리웠으며, 故 권진규 작가와 류인 작가의 뒤를 이어 1990년대 한국 구상조각의 전성기를 이끌어냈으나 불의의 사고로 37세에 귀천한 비운의 조각가 故 구본주의 15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구본주_이과장의 40번째 생일날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The Story Manager Lee Wants to Tell His Son on His 40th Birthday_ 동_200×80×250cm_1991 ⓒ JUN Mee-young and ARARIO MUSEUM

전시를 기획한 아라리오뮤지엄은 전시 제목 『아빠 왔다』를 치열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들이 현관에 들어서며 가장 먼저 이야기하는 첫 마디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직장에서 야근과 회식에 시달리면서도 가족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우리네 아버지들의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아버지들의 흘러가버린 옛 청춘과, 힘겨운 시기를 견디는 오늘날의 청춘의 모습도 동시에 담고 있다. 이렇듯 작가는 지나간 시절과 오늘날 소시민이 짊어진 삶의 무게를 유머러스하고 직설적인 필치로 빚어냄으로써 현대 사회 집단적 경험의 단면을 보여준다.

구본주_생존의 그늘 The Gloom of Existence_나무와 철_200×170×100cm_1997 ⓒ JUN Mee-young and ARARIO MUSEUM
구본주_선데이 서울 Sunday Seoul_나무_41×22×25cm_2002 ⓒ JUN Mee-young and ARARIO MUSEUM

아라리오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나무, 흙, 철, 청동 등 전통적인 재료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형상조소예술의 정수를 보여준 작가의 대표작 40여 점을 엄선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가 열리는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 Ⅱ의 4개 층마다 각각 「사는 게 뭔지」, 「이 과장의 40번째 생일날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노동자의 깃발은 무엇으로 지켜지는가」, 「너의 느낌, 그것이 진실이다」로 소주제를 달리해 전시함으로써, 구본주 작업의 특색을 온전히 담아냄과 동시에 보편적이고도 개별적인 '아빠'의 삶을 고찰해본다.

구본주_별이 되다_폴리코트_가변크기_2003 ⓒ JUN Mee-young and ARARIO MUSEUM

구본주는 홍익대학교 및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한 뒤 1993년 『MBC한국구상조각대전』 대상, 1995년 『모란미술대상전』 모란미술작가상을 수상하며 구상조각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전통 조각재료를 다루는 천재적인 솜씨와, 동시대의 정치, 사회상을 특유의 해학적 표현으로 조각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 아라리오뮤지엄

Vol.20170903f | 故구본주展 / GUBONJU / 具本柱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