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용을 찾아서-In Pursuit of the Lucky Dragon 化龙·无限

박소빈展 / PARKSOBIN / 朴素赟 / painting   2017_0923 ▶ 2017_1022 / 월요일 휴관

박소빈_In Love_종이에 연필, 채색, 금분_228.6×142.24cm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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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빈 홈페이지_www.parksobin-gallery.com

초대일시 / 2017_0923_토요일_04:30pm

박소빈 유투브 동영상 보기 부석사 설화01_youtu.be/pMYJTkDlY9Q 부석사 설화02_youtu.be/5FRJOFI_Hlw

세미나 / 2017_0923_토요일_03:00pm Curated / Thalia Vrachopoulos Moderators / Michelle Y. Loh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금일미술관_今日美术馆 TODAY ART MUSEUM 3rd floor exhibition hall of building 1 Pingod Community, No. 32 Baiziwan Road Chaoyang District, Beijing, 100022, China Tel. +86.10.5876.9390.0600 www.todayartmuseum.com

세계적으로 불확실성과 긴장상태가 요동치는 시대에 동양의 용을 행운을 부르는 장엄한 기호로 긍정적으로 제시하는 박소빈의 작업을 고찰하는 것은 중요하다. 작가가 보여주는 동양의 용은 깨어나면서 파괴를 가져온다고 알려진 서양의 용과 다르다. 동양에서는 용이 긍정적이며 고귀한 의미를 갖는다. 박소빈의 작업에서도 이러한 의미가 담겨 확대되고 있다. 용은 텅 빈 음과 가득 찬 양의 이분법을 통해 조화를 보여주는 영적인 상징이다. 중국의 점성술과 신화에도 나타나는 신비의 존재로 비와 샤머니즘과도 연관된다. ● 용은 변형의 상징으로서 아름다운 여성과 짝이 되려는 연인이자 파트너로 나타나기도 한다. 용은 변용술을 통해 남성이 되기도 하고 여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렇게 자유로이 형상을 바꾸는 용의 능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능한 데, 박소빈의 작업에서는 여성으로 나타난다. 사실, 필자가 전에 쓴 에세이 『박소빈: 새로운 여성 신화의 창조』에서 여성으로 나타난 용에 대해 논한 적이 있다. 변용술을 통해 상황에 따라 그리고 욕망에 따라 자유로이 다른 형태로 바뀌는 용의 놀라운 능력은 지혜를 가진 여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수 있다. 특히 비를 내리게 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미를 보유한 용은 아시아의 예술, 민속 이야기, 신화와 전설에 자주 등장한다. 비를 내리게 하는 능력은 고대 이래로 농업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으며, 야심과 성공을 추구하면서도 고난을 이기려는 용의 성향을 잘 보여준다. ● 용은 역사적 시기와 지리적 위치에 따라 형태를 바꾸는 데 능하기는 하지만 주로 비늘이 있는 피부, 긴 이빨, 그리고 뱀과 같은 몸으로 나타나곤 했다. 동양에서는 용이 합성된 동물이기는 하나 현명하며 천사처럼 사랑스러운 존재로서 많은 사찰에서 그러한 용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다. 최근 용의 전설은 현대 문명 속에서 변화하는 사회적 태도를 표현할 때, 그리고 인종적 포용을 위한 다원주의적 입지를 말할 때 사용되곤 한다. 박소빈은 용의 도상을 사용해서 생명의 물리적인 측면과 성스러운 측면 사이의 조화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조화를 통해 드러나는 명백한 운명을 보여준다. 작가의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들은 용과 어울려 나타나는 데 용이 여성으로 또는 역으로 변모하면서 화면에 펼쳐진다. 용은 여성의 아랫부분과 결합되기도 하고, 마치 인간의 부드러움을 표현하려는 듯 나타나기도 한다. 박소빈은 여성과 용을 밀접하게 연결시킨다. 마치 '강박적 아름다움(convulsive beauty)'라고 불릴 정도로 상호 형태가 완전히 융합된다. '강박적 아름다움'은 초현실주의에서 사용된 용어로 개별적 그리고 집단적으로 이미지가 심리적 불편함을 야기할 때 언급된다. 박소빈의 용과 여성 이미지는 흥분을 불러일으키며 기이한 병치와 성적 에너지로 인해 초현실주의적 이미지처럼 불편함을 야기한다. 레오너 피니(Leonor Fini)는 과거 초현실주의 여성작가로 여성/스핑크스와 같은 합성 형태를 그려 많은 이를 놀라게 한 바 있다. ● 그러나 박소빈의 이미지에서는 남성/여성, 부드러움/거침, 어둠/밝음과 같은 대조가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박소빈의 여성들이 가진 부드러움은 용의 거친 비늘과 대조적이기는 하나 여성과 용의 애정 어린 포옹 때문에 공포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사실 양자의 신체가 일부 영역에서 하나로 되고 다른 쪽에서 살짝 분리되어 움직이는 모습에서는 성적인 것을 감지할 수도 한다. 형태가 관능적인 곡선을 만들면서 구불거리며 움직이는 가운데 성적이며 자연스러운 매력이 배어난다. 이번 북경 금일 미술관 전시는 특별하다. 미술관에 설치한 전시장 벽에 여러 개의 종이 패널을 걸고 있는데 박소빈 만의 연필 드로잉 퍼포먼스로 전시기간 동안 종이 위에 연필드로잉하는 역사적이며 기록적인 전시를 한다. 마치, 용의 형태처럼 자유로운 연필의 곡선이 퍼져간다. 장소특정적인 이 작업은 종이 위에 드로잉을 한 후 거침없이 반복하는 곡선들과 연필 선들이 겹쳐서 층을 만든 것으로 에너지와 다양한 대화를 끌어낸다. 마지막으로 박소빈의 비디오 작업이 있는데 작가의 작업 과정을 보여준다. 긴 시간을 요하는 꼼꼼한 과정을 통해 작가는 색채보다는 연필이 가진 특성을 활용하여 이미지를 만든다. 그러나 이 비디오는 다큐멘터리라기 보다는 부드러운 음악을 배경으로 작가의 예민함을 포착하며 용이 승천하는 것과 같이 작업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 탈리아 브라초포울로스

박소빈_The Creation of Female Myth_종이에 색연필, 금분_268×158cm_2011
박소빈_The Heaven in Love_종이에 색연필, 금분_187.96×568.96cm_2009
박소빈_Deep Dream_실크 앤그레이빙에 색연필_2014

박소빈의 드로잉 작업 ● 일반적으로 볼 때, 현대 작가가 개인전에 연필드로잉 작업을 선보이는 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모험적인" 일이다. 왜냐하면 스케치는 제대로 된 예술창작이 아니라고 간주되기 때문이다. 예술가에게 스케치는 일종의 출발 단계이며 창작과정에서 생성되는 파편적 흔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박소빈은 창작에서 스케치를 분리하지 않고 양자를 유기적 전체로 다룬다. 즉 스케치가 현대미술의 표현적 매체가 될 뿐만 아니라 예술적 개념을 표현하는 방법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박소빈은 스케치, 연필드로잉은 전형적인 예술분류 방식을 넘어서 장소특정적 개입의 한 형태로 보여준다. 투데이 미술관의 벽에 직접 스케치를 선보이는 것은 그런 맥락이다. 박소빈은 공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화석화된 전시양식에 변화를 주고자 한다. 그러한 개입적, 개인적 행위는 조형적이며 확산적이다. 따라서 박소빈의 작업은 공간을 찾기 위해 미술관의 물리적 제한에서 벗어나는 방식에 사고의 초점을 두고 있다. ● 박소빈의 걸작에 담긴 이야기는 당나라의 지배를 받던 신라시대의 의상대사와 중국 여인 선묘낭자(샨미아오)의 전설적인 사랑이야기이다. 작가는 거대한 용이 된 선묘낭자의 위대하고도 순수한 사랑을 칭송하며 그 아름다운 신화를 현대적인 시각언어로 선명하게 풀어낸다. 작가는 선묘낭자를 특별히 두드러진 형상으로 부각시키지 않고 분위기 있는 묘사를 강조하며 추상적으로 다룬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선들이 서로 중첩되고 교차되면서 박소빈의 작업의 근간을 형성한다. 신화 속의 선묘낭자를 보다 자의식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의도적으로 신비로운 불확실성이 관객에게 전달되도록 하면서도 역동적이며 균형 잡힌 질감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 안개가 낀 것 같은 전체적인 분위기 속에 형상을 표현한다. 박소빈의 작업에서 용의 모티프가 중심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좋겠다. 동북아시아 문화에서 용의 모티프는 행운과 고귀함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황제의 마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자금성의 구룡벽은 이러한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서양에서의 용에 대한 관념과 달리 동양의 용 상징은 악귀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성스러운 권위를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박소빈의 회화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즉 용은 의향의 상징이며 풍부하고도 포용적인 의미를 가진 형식이라는 것이다. 용은 움직임, 신비함, 상징주의를 발산하며 동시에 형식, 언어, 그리고 음과 양의 이원론, 존재와 무 사이의 자연적 관계와도 유사하다. ● 투데이 미술관에서 열리는 박소빈의 첫 개인전은 연필드로잉과 판화를 선보인다. 작가의 작업에서 보이는 시각적 긴장과 예술적 내용은 흥미롭다. 이 연작을 통해 작가는 용과 여성을 주요 주제로 선택하고 사랑에 대한 생각을 제시한다. 필자의 생각에 박소빈의 회화는 마술적이며 신비롭고 동시에 여성적으로 매력적이다. 작업에 담긴 신비로운 분위기는 작가가 사용하는 표현매체를 통해 나타나는 화가로서의 강인한 개성에 기인한 것 같다. 검은 흑연을 사용해 불안정하면서도 역동적이며 상상력이 넘치는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작업에 사용된 형식적 언어의 측면에서 보면 박소빈은 수많은 예술적 요소들, 즉 프레스코에서 움직이는 이미지까지, 판화에서 액션 페인팅까지의 요소들을 흡수하고 융합시키고 있다. 다차원적인 예술 요소들이 혼합되어 보다 역동적인 시각적 긴장을 자아내며 그래픽 회화의 단순함과 한계를 깨고 있다. ● 요약하자면, 박소빈은 고대의 이야기를 극적인 시각적 서사로 풀어내며 혼란스러워 보이는 선들은 조화롭고 질서정연한 그리기를 파기해 버린다. 작가는 동적인 것과 정적인 것, 무질서와 질서, 고전적인 것과 대중적인 것의 관계들 사이에 새로운 회화질서를 재구축한다. 그리고 온전히 개인적인 방식의 그리기, 자신만의 방법, 자신만의 서사적 미학을 보여준다. 따라서 박소빈은 드로잉을 자신만의 시각적 언어로 재구축, 재맥락화, 그리고 재정의하고 있다고 하겠다. ■ 황두

박소빈_Dreamimg_종이에 연필, 금분_170×130cm_2015
박소빈_Dreamimg of female dragon 1_종이에 연필, 금분_220×390cm_2015
박소빈_THE DEEP_2017

化龙.无限. ● 在充满了不确定性和全球局势紧张的这些动荡岁月里,检视朴素赟(Sobin Park)将龙作为一种幸运而高贵的象征来予以积极的表现,是再合适不过的事了。这一东方象征,相比西方视龙为极具破坏性的怪物而言是全然不同的。在东方,这种生灵保持着积极、励志、并且神圣的意味,此外,龙在朴素赟的绘画中所体现出的包容性和含义更为丰富。龙是阴/阳二元论的精神象征,当满与空共存之时代表着和谐。而在中国的占星术和神话中,龙也与雨水和萨满有关。 ● 作为一个转化性的象征,龙是美丽女性们的另一半,是她们的高贵爱人和伴侣。龙能够通过神奇的转化变得或男或女。这样的外观变化让龙得以适应许多转型,并且这与朴素赟图像中的女性也产生关联。事实上,较早的一篇论文『朴素赟:创造一个新的女性神话』就讨论了龙的女性适应性。通过魔法,龙可以根据不同的场景和欲求变换面具,这种令人羡慕的能力可以对应拥有智慧的女性。而且,龙呼风唤雨的能力及其永恒的美,可以在许多亚洲的艺术作品、民间故事和神话传说中被看到。龙带来雨水的神力,让他与古代最受重视的农业相提并论,并且展现出龙在追求野心与成功时能够抵御困难的倾向。龙可以装扮女性也是这样的一个明证,而扩展到艺术家朴素赟的作品来看,她倾力于龙的表现也带来了成功。 ● 尽管根据历史时期和地理区域的不同形态而有差异,不过总体上,龙的象征形象是鳞状的皮肤、长长的牙齿和像蛇一样的身体。在东方,这个复合型的动物被视作智慧而如天使般亲爱的生灵,有许多庙宇都会供奉龙。近来有许多人用龙的传说来表达现代文明中社会态度的转变以及一种种族包容的多元立场。朴素赟用这个象征物来传达的,不仅是生活中物理性与神圣性面向之间的联姻,而且还是由这种联盟所产生的显见的命运。艺术家作品中优美的女性形象通常身处龙的怀抱之中,有时则处于从龙向女性或是相反的转化过程中。朴的女性形象的下半身所占据的尺幅,以及她画的龙所具有的拟人般的温柔都是非常明显的。朴将这两种形象表现出亲密的彼此相关性,两者完全消化在各自的形态当中,甚至可以被描述为"痉挛式的美"。这个术语参照了超现实主义想要表现个体和集体性那种有心理不适感图像的想法。朴作品中拥抱着的龙和女人让人兴奋,不过那是因为他们被奇怪地并置在一起并且产生了一种性的能量,他们给予我们的是一种类似于某些早期超现实主义图像的不安之感。莱昂诺尔·菲尼(Leonor Fini)是一位超现实主义的女性艺术家,她笔下诸如女性/斯芬克斯的构图形式,对许多人而言是十分震惊的。 ● 不过,在朴素赟的画面中,男性/女性、柔软/粗糙、黑暗/光亮这些对比看起来却是和谐的。朴笔下女性形象的柔软与龙的粗糙相抵消,不过因为二者温柔的拥抱,因而绝对没有传达任何恐惧。事实上,两者身体的局部靠拢在一起或是彼此轻微分开的方式,有着与性相关的联系。他们的形态创造出具有感官的曲线,这使他们蜿蜒盘曲的动态看起来有一种令人愉悦的性感和自然。 ● 为了今日美术馆的装置,朴素赟在若干纸板上作画并且呈放在展厅的墙面上,就像她龙的形态一样起伏。在画展期间,朴依旧用铅笔的方式在现场画作铅笔巨幅作品,作品以龙为主题,即时性和不确定性会使作者的状态与作品产生更大的化学性,过程从画展开始至结束,历经30天,近20米的作品覆盖展厅的整面墙面。最后,朴的视频能够体现出她耗时而又勤勉的创作过程,她几乎只用铅笔而极少用到色彩来创作。不过,这则视频远非纪录片,因为它也具有艺术家非常敏感的天性,片子将舒缓的音乐与艺术家的场景此起彼伏地融合在一起,就像她的龙一样。 ■ Thalia Vrachopoulos

박소빈_용이 된 한 여인의 애절하고도 영원한 사랑(부석사설화)_종이에 연필

朴素赟的绘画 ● 一般来说,在当代艺术中画家用素描的方式举办个展无疑是一件颇具"冒险"的事情,因为素描这样的媒介常常不被看作是正统的艺术形式,它只是画家在整体创作中构思的手稿或素材,起到一个重要的起始作用。然而,画家朴素赟并没有把素描和创作相分离,而是将二者看作是一种有机的艺术整体——素描不仅是当代艺术的表现媒介,而且是其再现艺术理念的方法。在这个意义上,朴素赟以独特的个人方式对这一带有固化的艺术归类进行重新界定,以一种介入的形式呈现,即把个人的想法直接以素描方式画在今日美术馆展厅的墙面上,这是一种与特定空间和场域相契合的创作。画家主观介入空间,力图改变那种僵化的展览模式。这种带有干预性的个人行动在空间和艺术中更具有可塑性和扩张性。她的个展实践思考了如何跳出美术馆功能约束来探索这个空间的问题。 ● 朴素赟的巨作叙事源自新罗时期高僧义湘大师和中国少女善妙的传奇故事,即"义湘大师与善妙女子爱情故事的传说"。她把这一爱情神话的文学故事生动转化成了当代的视觉语言,歌颂了化身大龙的善妙至高至纯的爱。她在视觉上并不是把善妙画的更具象,而是将之主观处理的更趋抽象,注重场面气氛的烘托和整体意境的描绘,无数反复运动的线条重合和交织成为她绘画的基本砝码,为了表现神话传说中的女性善妙更具自我意识,画家刻意把描绘的具体形象或隐或现纳入整体意境之中,从而使作品更呈现神秘感和不确定性,但又不失保持其画面的动感和均衡。值得注意的是,在朴素赟的绘画中,龙似乎是一个形象的核心。龙的形象在东北亚文化中不仅是作为一种幸运和高贵的象征,而且还是作为皇权意志的象征符号。如故宫中的九龙璧或绘画中龙等就蕴涵这一象征意义。显然,与西方对这一符号的理解不同,龙作为符号的象征,既有避邪和震慑之意又有神圣权力之意。除此之外,朴素赟的显然绘画传递了这样一个强烈信息。龙是一种意向的符号,是一种形式的纽带,具有更多包容性的意涵,不仅释放的是运动性、神秘性和象征性,而且呈现的是一种形式、语言和关系——暗喻了二元性的阴与阳、存在与虚无的自然关系。 ● 朴素赟在今日美术馆首次个展呈现的是整体素描以及版画作品,但其作品所彰显的视觉张力和艺术内涵耐人寻味。在这一系列作品中,她以龙和女人为表现主题,并展现出关于对爱的阐释和思绪。在我看来, 朴素赟的绘画,既充满魔幻性,又充满神话性,还流露出女性的魅惑感。如此的神秘气息都依赖于她绘画的个性,以铅笔作为表现媒介,用铅笔的黑色调勾画出充满想象而沉稳的动态形象。从这些作品的形式语言看,朴素赟吸收和融合了许多艺术要素,既有壁画要素,也有影像和版画要素,更有行动绘画的要素。这种对多维艺术要素的运用和混合冲破了平面绘画的单一性和局限性,从而使画面彰显更具动感的视觉张力。 ● 总而言之,朴素赟把历史神话故事转化成富有戏剧化的视觉叙事,用看似纷乱的线条冲破了和谐而秩序化的绘画模式,即在动与静、失序与秩序、经典与流行之间重构了绘画新秩序。她的作品充分展现了自己绘画方法、语言逻辑和叙事美学——重新架构、重新赋予语境和重新建构语义。 ■ 黄笃

박소빈_용이된 한여인_움직이는벽

Sobin Park: In Pursuit of the Lucky Dragon ● In these turbulent days of uncertainty and global tension, it is more important than ever to examine Sobin Park's positive manifestation of the Eastern dragon as a fortuitous and royal sign. This Eastern manifestation is altogether different than most western guises of the dragon viewed as monster that brings destruction in its wake. In the east the creature holds positive, life affirming, divine significance moreover, in Park's iconography his inclusion and meaning are further enriched. The dragon is a spiritual symbol that represents the dualism of the yin/yang which is full and void simultaneously representing harmony. As Chinese astrological sign and in mythology he is associated with rain and Shamanism. As symbol of transformation the dragon becomes the royal lover and partner of the beautiful female who is his other half. The dragon is able to become male or female through magical transformation. This shape-shifter can adapt to any manifestation and can be likened to the female in Park's images. In fact he has been discussed as female adaptation in my earlier essay "Sobin Park: The Creation of a New Female Myth." This admirable ability for the dragon through magic to take another guise according to its context and desire can be applied in regards to the female possessing wisdom. Moreover, the dragon's ability to bring rain and therefore timeless beauty is seen in many Asian artworks, folk tales, myths and legends. His ability to bring rain allies him to agriculture the most important concern of ancient man and demonstrates the dragon's tendency to resist hardship while pursuing his ambitions and to succeed. This is also evident in his female impersonation and by extension the artist Park's whose devotion to his representation has brought success. Although varying morphologically according to historical period and geographical area, generally, dragons have been represented with scaly skin, long teeth and a serpentine body. In the east, this composite animal is seen as a wise and angelic beloved creature to which many a temple has been dedicated. Dragon legends have recently been used by many to express shifting social attitudes within modern civilization as well as a pluralist position towards ethnic inclusion. Park uses this icon to convey not only the marriage between the physical and divine aspects of life but also the manifest destiny arising from such a union. Her females are beautiful usually shown entwined within the dragon's embrace, sometimes in the midst of transforming from dragon to female or vice versa. This is evident in the scales that populate the female's lower regions but also in the almost human tenderness of her dragons. Park shows these two figures intimately inter-relating, and totally absorbed in each other's form that may even be described as 'convulsive beauty.' The latter references the Surrealist idea of demonstrating psychologically uncomfortable images both individual and collective. Park's embracing dragon and woman are titillating but because of their odd juxtaposition and sexual energy, they offer us a disturbing note akin to certain earlier Surrealist images. Leonor Fini was one Surrealist woman artist who painted composite forms such as woman/sphynx considered shocking by many. ● In Park's images however, the contrast of male/female, soft/rough, dark/light appears to be in harmony. The softness of Park's females is offset against the rough scales of the dragon but due to the couple's tender embrace there is absolutely no fear conveyed. In fact there is something sexual associated with the way their bodies in certain areas tend to come together and in others move slightly apart. Their forms create sensuous curving lines that in their sinuous movement appear delectably sexual and natural. For the Today Museum installation Park draws on several panels of paper open onto the gallery's walls that undulate like her dragon forms. For these site-specific installations she has drawn on superimposed layers of glassine paper to produce multiple dialogues. Finally, Park's video demonstrates her working process and the lengthy and work-intensive manner in which she creates her imagery almost exclusively in pencil with little color. But, this video is far from resulting in a documentary for it partakes of the artist's sensitive nature, incorporating soft music and weaving in and out of her scenery like the peregrinating form of her dragon. ■ Thalia Vrachopoulos

Sobin Park's Drawings ● Generally speaking, it is undoubtedly quite an "adventurous" thing for a contemporary artist to show sketches in his/her solo exhibition since sketches are often considered as a type of informal art creation. Serving as starting point for artists, sketches are no more than manuscripts or fragments generated in the creative process. However, the painter Sobin Park does not separate sketch from creation, but treats the two as an organic whole -- sketch becomes not only an expressive medium for contemporary art but also a method for the representation of artistic ideas. In this sense, Park re-defines the stereotypical classification of art and presents the genre as a form of intervention -- she shows her idea directly onto the gallery walls of Today Art Museum in sketches -- that is site-specific. The painter intervenes into space actively, trying to change the fossilized exhibition mode. Such interventional and personal action appears to be more plastic and extensive. Her practice places thought on how to jump out of the art museum's physical constraints to further explore its space. ● The narrative of Sobin Park's masterpiece can be traced back to the legendary love story between Yi-Xiang (or Uisang), an eminent monk of the Tang dominion of Silla, and the Chinese girl Shan-Miao. Park vividly transfers the beautiful myth into contemporary visual language, praising the great and pure love by Shan-Miao who was incarnated as a big dragon. The artist doesn't make Shan-Miao a particularized figure but treats her abstractly with emphasis on atmospheric depictions. The foundation of Park's work is the overlapping and interweaving of countless moving lines. In order to present the mythical Shan-Miao in a more self-conscious way, the painter deliberately puts the specific girl figuration into the overall mood hazily so that a sense of mysterious uncertainty can be felt by viewers but without losing dynamic and balanced textures. It is worth noting that, in Park's paintings, the dragon motif is central. In the cultures of Eastern and Northern Asia, the dragon is not only a symbol of luck and nobility, but also, the symbol of imperial will. The Nine Dragon Wall (Jiu Long Bi) in the Forbidden City is an implication of this symbolic meaning. Obviously, unlike the Western understanding of this symbol, dragon as a symbol has both the protective power against evil spirits and the meaning of divine authority. In addition, Park's paintings also convey a strong message: The dragon is a symbol of intent and a bond of form with abundant and inclusive understanding; it not only releases movement, mystery, and symbolism, but also presents form, language, and relationship -- a concealed analogy to the dualism of Yin and Yang, and the natural relationship between existence and nothingness. ● Park's first solo exhibition at Today Art Museum presents her drawings and engravings; the visual tension and artistic content of her works are intriguing. In this series, she chooses dragon together with woman to be the main theme that represents thoughts about love. In my point of view, Park's paintings are magical, mysterious, and charming in a feminine way at the same time. This type of mysterious atmosphere is due to her strong personality as a painter that shows in her expressive medium, of black graphite tones drawn in contour resulting in stable yet dynamic images full of imagin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these works' formal language, Park has absorbed and merged plenty of artistic elements, from fresco to moving image, from engraving to action painting. The hybrid of multidimensional art elements, showing a more dynamic visual tension, breaks down the singularity and limitations of graphic painting. ● In short, Park turns an ancient fairy tale into dramatic visual narratives in the way that seemingly chaotic lines demolish harmonious and orderly painting. She reconstructs a new order of painting between the relationships of movement and quietude, disorder and order, classical and popular. Her works demonstrate a wholly personal way of painting, her own methods, and narrative aesthetic -- Park re-constructs, re-contextualizes, and re-defines drawing into her very own visual language. ■ Huang Du

Symposium: Moderators: Michelle Loh will introduce everyone Thalia Vrachopoulos will ask the questions

Speakers / Alex Gao, director of Today Museum Richard Vine, Managing editor at "Art in America " Dr. Tcheon-Nahm PARK(Chief Curator, Seongnam Cultural Foundation, South Korea) Park Sobin, artist

Vol.20170923b | 박소빈展 / PARKSOBIN / 朴素赟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