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있는 나날들

허미자展 / HEOHMIJA / 許美子 / painting   2017_1011 ▶︎ 2017_1025 / 주말 휴관

허미자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먹, 미디움_194×130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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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1011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 휴관

아트스페이스 휴 Art Space Hue 경기도 파주시 광인사길 68 성지문화사 3층 302호 Tel. +82.(0)31.955.1595 www.artspacehue.com

나무는 가지를 뻗고, 꽃을 피우는 과정 속에서 열매를 맺는다. 나는 이 과정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갈 때 일어나는 마음의 과정과 비슷해 보였다. 작가에게는 작품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사랑일 수도 있고, 일일 수도 있으며, 목표일 수도 있다. 나는 이렇게 삶의 과정에서 마음속에 일어나는 움직임들을 나무의 형상에 비유했다. 마음의 과정은 나뭇가지들이 조화롭게 자신의 자리를 찾아나가는 과정과 비슷하다. 나뭇가지는 화면 속에서 놀고, 우연히 마주치며, 맺힌 것을 풀어간다. 각각의 나뭇가지는 갈등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갈등을 해결해나간다.

허미자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먹, 미디움_194×130cm_2017
허미자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먹, 미디움_194×130cm_2017
허미자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먹, 미디움_130×194cm_2017
허미자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먹, 미디움_130×194cm_2017
허미자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먹, 미디움_130×194cm_2017
허미자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먹, 미디움_180×100cm_2017
허미자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먹, 미디움_145.5×90cm_2017
허미자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먹, 미디움_130.5×97cm_2017
허미자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먹, 미디움_145.5×90cm_2017

열매를 떠올리면 딱딱한 느낌이다. 열매는 나무의 마지막 결실이며 한동안 멈춤의 상태로 있다. 멈추어 남아있는 나날들 동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열매에게서 삶의 지혜를 구한다. 너무 쉽게 결론내리지 말고, 그것에서 출발하여 다시 되짚어보는 시간이 필요함을... ■ 허미자

Vol.20171012g | 허미자展 / HEOHMIJA / 許美子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