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ery of mind : Four seasons

홍지민展 / HONGJIMIN / 洪志旼 / painting   2017_1108 ▶︎ 2017_1121 / 월,공휴일 휴관

홍지민_10번째 하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7×291cm_2017

초대일시 / 2017_1108_수요일_04:3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공휴일 휴관

갤러리 아트사이드 GALLERY ARTSIDE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15(통의동 33번지) Tel. +82.(0)2.725.1020 www.artside.org

기억과 추억은 나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억을 정리 하지 않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나의 강박적인 성격 때문에 기억을 추억으로 남기는 일은 나에게 즐거움이자 가끔은 혹독한 일이기도 하다. 기억은 언제나 좋은일만 기억되지 않는다. 언젠가는 행복했고, 즐거웠고, 아팠고, 그리고 힘들었던 모든일이 머리에 기억되고 마음에 갈아 앉아 있다. 추억에는 기억 과 특별한 감정이 함께 깃들여 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에게 추억은 기억보다 무언가 특별한 것이다. 시작되는 모든 순간은 새롭고 낯설다, 하지만 한번 눈에 들어온 기억은 마음에 남아 나만의 추억으로 재편집된다. 작업중 무심결에 지나가는 선과 반복되는 면 그리고 친숙한 색은 기억의 집합체의 표현으로 무의식중에 움직이는 생명체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리고 기억과 추억이 하나가 되어 영혼이 담긴 생명체로 태어난다. 작품속 캐릭터 와 같은 아이들은 현실에 존재 하지 않지만 내 기억속에 존재한다. 일상적으로 봤던것 같지만 일상적이지 않은 존재, 하나이상의 기억이 합쳐진 기억의 집합체이다.

홍지민_10번째 풍경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7×291cm_2017
홍지민_파란하늘을 보았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44×197cm_2017
홍지민_Up side dow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117cm_2017
홍지민_Spring, shine your smil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_90×60cm_2017

내 추억속 자연이란 큰 배경이자 나의 상상력과 기억의 집합체가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자유롭게 표현되는 주제이다. 어릴적 나는 큰 나무와 연못이 있는 마당에서 매일 같이 나무와 돌계단을 오르내리며 자연을 놀이터 삼아 자랐다. 아버지는 특히 자연을 사랑 하시는 분이셔서 큰 농장이 있었고 주말 마다 놀러가곤 했다. 농장을 지키는 강아지들과 종종 보이는 들고양이, 새, 다람쥐 등 자연스럽게 많은 동물들을 접할수 있었고, 산세가 깊어지는 푸른 봄, 뜨거운 햇살 매미가 울던 여름, 높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라다니는 고추잠자리를 따라뛰던 가을, 추운 날씨에도 변함 없이 파란 소나무, 꽝꽝 언 연못 위를 겨울의 나날들을 기억한다. 사시사철은 나에게 있어 추억이자 큰 선물이다.

홍지민_Summer fu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60cm_2017
홍지민_Flowery Fal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60cm_2017
홍지민_Winter has com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60cm_2017

요번 전시는 마음의 풍경화 이자 추억의 소재가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 또, 한국의 정서가 스민 민화와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십장생도 등 에서 영감을 받았다. 민화가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삶과, 익살스러움의 조화, 소원의 소재들, 한국의 아름다운 사시사철을 주제로 삶의 즐거움 과 행복 비추고 싶었다. 그리고 나의 작업으로 하여금 친숙하고 즐거움을 주고 행복이 묻어 나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 홍지민

Vol.20171108h | 홍지민展 / HONGJIMIN / 洪志旼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