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sLove 목요일사랑

배희경展 / Hee K. Bae / 裵喜坰 / painting   2017_1108 ▶︎ 2017_1125 / 일요일 휴관

배희경_하이/엔드(High/En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73.5×142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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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1108_수요일_06:00pm

후원 / Space b_e_윤현상재

관람시간 / 10:00am~06:00pm / 토_10:00am~05:00pm / 일요일 휴관

스페이스 비_이 Space B-E 서울 강남구 논현동 132-22번지 3층 Tel. +82(0)2.540.6650

스페이스 비이 Sapce B-E 의 비이(B-E)는 Becoming의 약자로 "철학"에서 사물이 어떤 상태로부터 다른 상태로 됨을 이르는 말이다. 비이는 고정관념의 탈피/ 경계의 모호함을 통한 예술의 콜라보(collaboration)를 꿈꾼다. 건축과 재료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은 작품을 작품이 놓이는 공간과 연결 짓게 한다. 전시 공간 자체는 변화하는 실체로서 어떤 작품을 담는냐에 따라 서로 다른 스토리와 느낌을 전달하곤 한다. 작품에 대한 기억이.......작품 하나였는지 생각해보면, 그 작품을 봤을 때 나의 감정, 상황, 공간의 물리적 환경과 향 혹은 소리가 상호 연결되어 어떤 기억을 저장하게 해주었다. 배희경 작가와의 만남은 작품을 보고 얘기를 나누며, 시공간을 달리 하는 작가의 작품이 이 공간에서 어떤 느낌을 줄 것인가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작품이 어울릴 설치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고 건축과 작품의 발란스(balance)를 고심하였다. 공간과 작품이 주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은 관람자 개인이 가진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기억으로 저장될 것이고 작가는 다양한 감성이 담기기를 기다릴 것이다. ■ 스페이스 비_이

배희경_하이/엔드(High/En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42×347cm_2017
배희경_하이/엔드(High/En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115.5cm_2017
배희경_보리수(Banian)_디지털 프린트에 아크릴채색_70×98.5cm_2012~7

'목요일사랑(ThursdaysLove)'은 컨템포레리 재즈 싱어 'ThursdaysLove'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일주일의 예정된 사이클 바로 끝자락에 놓인 '목요일', 그 날의 '사랑'만큼이나 새로운 감각의 비트와 낯선 멜로디에 가슴 설레며 낮 밤을 지샜던 2000년대의 중반… 내 감각의 정점은 그 때로 잠들었는가 아니면 새롭게 태어났는가?

배희경_게이트(Gate)_디지털 프린트에 아크릴채색_244×300cm_2014~7
배희경_별(Star)_디지털 프린트에 아크릴채색_296×220cm_2012~7
배희경_힘(Strength)_디지털 프린트에 아크릴채색_167×296cm_2012~5

2012년부터 지금까지 인도와 한국, 두 곳을 오가며 정말로 쉬고 싶었던 시점들을 떠오른다. 그때마다 다가온 새로운 색깔(color), 선(line), 붓질(brushwork), 회화를 하면서 달라지는 나의 영감 (imagination), 투쟁하듯 지켜온 나의 감각 날(blade of my sense)! ● '1그램의 경험이 1000톤의 지식을 앞선다'는 존 듀이(John Dewey)의 말은 어김없이 내 회화의 모든 부분을 지배한다.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 수 많은 작업 과정들을 예술가가 글로 단정하는 오류를 나는 다시는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 글 역시 기술(technique)이며 이것이 사실(fact)을 보여줄 수는 없다. 그래서 회화는 나에게 너무나 어렵지만 솔직하고 영원히 매력적이다.

배희경_untitled_디지털 프린트에 아크릴채색_19.5×26cm_2014
배희경_untitled_디지털 프린트에 아크릴채색_19.5×26cm_2014
배희경_untitled_디지털 프린트에 아크릴채색_19.5×26cm_2014

내 회화에서는 정말 관대하고 때론 열정적이고 때론 침묵하고, 도무지 알 수 없는 '목요일사랑'처럼… 영원히 정해진 형상 규칙 같은 걸 없애버리고 싶었다. 색으로만 보이는 것들, 선으로만 보이는 것들, 붓놀림(brushstroke)으로만 보이는 것들, 의미를 더 이상 주조(mold)하지 않으려는 마음들이 모두 이 곳에 담겨져 있다. 그리고, 타로의 별점처럼 나에게 던져졌던 시간들… 또한 여기에 함께하였다. ■ 배희경

Vol.20171108i | 배희경展 / Hee K. Bae / 裵喜坰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