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아트부산 2017 PROJECT ART BUSAN 2017

아트부산 신진작가 지원展   2017_1109 ▶︎ 2017_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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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 2017_1111_목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기석_김리나_김문기_김봄이_김수_김수정 김아름_김인지_김창일_김태완_김현엽_박가범 박소정_박수호_박준우_박지영_박현진_방성제 신누리_이기택_이상원_이지은_이진선_이한솔 임상훈_임수빈_정윤주_정지원_조정현 조현수_최단미_최민영_최봉석_허찬미

주최 / (사)아트쇼부산_국제신문 후원 / (사)아트쇼부산_부산광역시_(재)예술경영지원센터_부산문화재단

문의 / Tel. +82.(0)51.740.3530

관람시간 / 10:00am~06:00pm / 11월 9일_02:00pm~06:00pm 관람종료 30분 전 입장마감

F1963(고려제강 수영공장) 부산시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국내 최대 국제 아트페어인 아트부산을 주관하는 (사)아트쇼부산에서 부산·울산·경남 소재 미술대학 출신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국내외 미술시장에 소개하는 『PROJECT ART BUSAN 2017』을 11월 9일-15일, 7일간 복합문화공간 F1963(구 고려제강)에서 개최한다. ● 『PROJECT ART BUSAN』은 아트부산이 신진작가 양성을 위해 시도하는 실험 중 하나로, 아트부산은 앞으로 국내외 미술대학과 연계해 젊고 유망한 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도와 지속적인 창작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이번 공모전에는 만 30세 이하 150여명의 신진작가 및 미술대학생, 대학원생이 지원하였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34명의 작가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은 이번 달 9일-15일, 7일간 F1963(구 고려제강)에서 전시되며 전시기간 중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 우수상을 시상한다. ● 11월 11일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동주최로 패널토크(프로젝트 아트부산컨버세이션스)를 진행한다. 공공지원 차승주(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부 과장), 독립기획 심소미(독립큐레이터), 기관기획 이성휘(하이트컬렉션 큐레이터), 작가 조지은, 양철모(믹스라이스)가 패널로 참여해 "미술작가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전략 수립 및 각 분야(공공, 시장, 비영리 등)의 방향 및 역할"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 프로젝트 아트부산 2017

김문기_이해 받지 못한 말들의 향연 Feast of misunderstanding words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7

시대는 너무나 빠르게 모든 것들이 변화되고 있고, 그 속에서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변화하는 속도를 주체하지 못 하고 소통부재, 고립, 심지어는 자멸하는 등 다양한 병적 문제에 직면해있다. 나는 그 병적 문제들이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것들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가? 또 어떤 불편한 사회구조에서 비롯된 것인가? 라는 질문을 기반으로 작업 해왔다. 지금까지 내가해왔던 작업방식은 사람형상을 은유한 오브제나 왜곡된 형상의 인간 군상을 불편한(부조리한) 구조에 배치시킴으로써 더욱 주제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작업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내가 가지고 있는 이기심과 고립이라는 병적 문제에 관해 자문하고, 나를 둘러싼 부조리한 사회 구조에 대한 답을 찾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 김문기

김현엽_폭력만화-엑스포 A tragic cartoon-Expo_혼합재료, 아상블라주_60×121×85cm_2015

환시인간의 첫 출발은 환시 미술이라는 장르적 접근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환시'라는 말은 사전적 용어로는 시각영역에 나타나는 환각의 일종으로 외계에 실재하지 않는데 물체, 도형, 경치, 동물,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등이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할 때 다소 인간은 의식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의식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인간은 그릇된 행동을 할 때도 자신은 가장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인간은 행동에 대한 본질보다는 또 다른 이유나 의미를 추가하여 행동을 정당화한다. 그것은 의식 장애이며 가장 이성적일 것이라고 판단할 때 인간은 오히려 가장 비이성적인 존재로서 본질을 왜곡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기괴한 형태의 인간이 되는 그것을 나는 '환시인간'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 모습을 난 기존의 오브제(피규어, 공산품 등)에 또 다른 오브제들을 붙이고 꾸며서 형태를 왜곡시켜서 또 다른 형태를 만드는 작업을 환시인간 시리즈로 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사람들이 망각하고 지내는 인간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 김현엽

김봄이_무제 Untitled_실크에 먹_200×310cm_2017

현대인들의 삶에는 비극적인 요소들이 어느 정도 내재되어 있다. 그 요소들은 버스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며 피곤한 몸을 지탱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그 와중에 보는 스마트폰 화면의 뉴스를 보는 얼굴 표정에서 찾을 수 있었고, 여기서 슬픔이 자주 느껴질 때가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더 이상 현실적으로 꿈꾸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미 믿음은 무너지고 사회는 벼루에 찌꺼기가 낀 듯 더럽혀졌으며 앞으로의 성공까지는 아득하기만 하다. 그림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슬픔, 현실에서 느껴지는 부족에 의해 생기는 좌절된 욕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따라서 그런 좌절을 생각하지 않거나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그러한 그림을 더욱 좋아하지도 찾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어두운 현실을 그리는 작가들은 계속 그려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계속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관중들에게 이 그림이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 수 없다. 만일 영향을 미친다면 그것은 아마도 완곡한 모양일 것이다. 기쁨을 가져다주지 못하더라도, 희망이 보이지 않더라도 자신의 현실이 혼자만의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자신의 외로움과 불행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는 그림이다. ■ 김봄이

김수_데칼코마니 Decalcomanie_유리_약 500cm_2015

원초적 관계(relationship)에 대해서 의문을 던지고 고민을 하면서 우리가 유지해오는 고리들의 양면적인 형태에 주목하게 되었다. 재료는 유리(glass)가 가지고 있는 완전하면서도 불완전한 물성을 이용하여 작업하였다. 유리는 양면적인 재료로써 그 자체로 완전 (완벽,完璧)하지만 반대로 조그만 충격에도 무너지는 성질(하자,瑕疵)을 가지고 있다. 본인은 유리를 가열하여 성형하는 방식이아닌, 공정되어져 나온 유리판에 충격을 가하여 만들어진 파편들을 활용하여 표현한다. 이 표현 방식은 현대인들 사이의 '관계'와도 연관 되어지는 것으로 양가적 형태를 내포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완전한 형태를 띠는 듯 보이지만 지극히 작은 충격에도 무너지고 부서질 수 있는 고리들이다. 하지만 그 파편화된 조각들은 한 덩어리 (mass)에서 완전체를 이루며 구조적인 형태를 유지한다. 사물과 사물 간의 관계 속에서 그것의 본질적이면서도 변화하는 과정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 과정은 현대사회 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일상의 경험과 연결된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가지고 있는 단순한 허무주의에서 벗어나 개인의 치유와 기억, 관계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본다. ■ 김수

김태완_웃긴 아이스크림 Ridiculous ice cream_그래픽, 아이스크림_100×100cm, 100×160cm_2016

이율배반 二律背反 ● 세상 속에서 대중과 예술가 사이의 거리감, 예술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 남들과 다른 시선을 이야기하는등 예술가의 태도에 대한 나의 소신(所信)을 표현하고 싶었다. 계속해서 새로운 작업을 생각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작가는 색다른 시선, 마치 거꾸로 매달려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세상을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마치 외계인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듯 표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술가에게 어쩌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고 거부하는 '이율배반 二律背反'이라는 의미가 아주 중요한 태도가 아닐까? 또 요즘 많은 작가들이 대중과 소통하고자 한다. 하지만 한계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는 가능하더라도 작가의 생각을 100% 전달하고 모두가 이해할 수는 없다. 인류에서 예술가가 당시대에 이해되고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는 고흐, 뒤샹을 비롯하여 숱하게 많았다. 그리고 세상에서 주는 생계에 대한 압박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들은 예술을 위해서 끊임없이 몸부림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마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자신을 지키고자 하며 도망치듯 혹은 몸부림치는 듯한 모습이 진짜 예술가의 몸부림이 아닐까? 나는 예술에 대한, 그리고 이율배반적인 태도에 대한 부족하지만 솔직하고, 어설프지만 자신 있는 나의 소신을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고 또 질문하고 싶다. ■ 김태완

조현수_竹圖#6 Painting of bamboo#6_한지에 동박_60×116.4cm_2017

저는 현대적인 한국화를 연구할 때 '무엇을 그릴까'보다는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금속을 얇게 저민 박을 전통 사군자의 이미지로 콜라주 하여 가볍지만, 무게감을 주는 자연스러운 표면과 색의 변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한국화의 전통적인 소재인 사군자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식물 특유의 장점을 군자, 덕과 학식을 갖춘 사람의 인품에 비유한 것입니다. 제 작업에서는 사군자가 지닌 고결함, 지조, 절개, 등의 전통적인 의미를 다양한 기법 실험 속에 담아내려고 합니다. 금속을 얇게 저민 박을 사군자의 전통적인 이미지로 화면에 콜라주 하여 새로운 형식의 표현을 연구하는데 콜라주 된 박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일부 표면이 벗겨지고 색이 바래지며 표면이 부식됩니다. 콜라주 된 박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겨난 변화는 화면 속에서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동 박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부식이 일어나며 물성에 변화가 생겨나지만, 금박과 은박은 시간이 흘러가도 물성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변화가 일어난 부분과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부분은 서로 다른 의미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이 둘의 차이는 화면 속에서 저에게 깊은 공간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 작업을 통해 변화하는 것과 변화하지 않는 것에 대해 연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 조현수

이한솔_무상행위 Impermanence act_커피, 담배, 책, 세탁기, 테이블_가변크기_2017

"각자의 바닥을 나름의 정화의 노력을 통해 개인의 사유를 써 내려가고 있다." (작업 노트 中) 작가는 열등감의 시기적 해석을 단절된 공간으로 인식하고 "바닥"이라는 개념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바닥은 마음의 공간이며 관념의 공간이다. 원상태로 복귀하기 위한 정화의 노력 행위가 이루어지는 관념의 공간을 지각적 형태로 제시하고자 한다. 나의 작업들은 마음의 바닥을 정화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의지에서 발현한다. 다시 말하자면 끝없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실험적 행위이다.일체의 사물은 원인과 조건들이 모여서 형성된 것으로서 그 자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 그리고 원인과 조건에 의해 일시적으로 형성된 모든 것들은 그 원인과 조건이 와해되면, 해체된다. 우리안에서 고정값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즉 무상이며 이 무상을 주체가 곧 존재 방식의 행위로 증명한다. 거대한 사회 속에서 부유하고 표류됨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자존적 행위를 통한 개인 역사의 중요성을 드러내고자 한다. ■ 이한솔

신누리_쉴 곳이 없다-01 Have no place to rest-01_세라믹_80×44×61cm_2015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의식을 갖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이다. 우리는 화려함만을 좇기보단 그 뒤에 가려진 이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계의 수많은 야생동물들은 상품화를 위한 밀렵과 불법 채취,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 기후변화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이로 인해 어느 세대보다 화려하고, 풍요로운 삶을 사는 우리 세대의 성장 속에서 그 생성을 위해 파괴되는 자연과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의 모습을 바라보고자 한다. 사람들의 휴식을 위해 이용되는 의자 위에는 사람이 아닌 동물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언 듯 보기에는 그들을 위한 편하고 화려한 소파처럼 보이지만 의자를 면밀히 들여다보면 보통의 의자와 달리 이질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인간의 욕구에 의해 희생된 오브제들이 집합하여 하나의 의자를 이루고 있다. 잔혹한 진실이 담긴 의자에 놓인 그들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 이곳에 불편하게 자리하고 있다. 편안함과 동시에 위태로운 것들, 양립 불가능한 가치들이 공존하는 현실로부터 화려한 이면의 부분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 모순적인 이야기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 신누리

CONVERSATIONS - 주제: 미술작가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전략 수립 및 각 분야(공공, 시장, 비영리 등)의 방향 및 역할 - 일시: 2017년 11월 11일(토), 현장접수 13:30 ~ 14:00, 강연 14:00 ~ 15:30 - 장소: F1963 스퀘어 - 사회: 고원석 /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 발제   공공지원 : 차승주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부 과장   독립기획 : 심소미 / 독립큐레이터   기관기획 : 이성휘 / 하이트컬렉션 큐레이터   미술작가 : 조지은, 양철모 / 믹스라이스

Vol.20171109b | 프로젝트 아트부산 2017-아트부산 신진작가 지원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