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1980-1990년대 청주미술

"Who will give an Answer?" Contemporary Art of Cheongju in the 1980s and 1990s展   2017_1109 ▶︎ 2018_0218 / 월요일,1월 1일,설날당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무순)김대제_김기천_김수현_김용보_김윤한 김정순_김지택_서영원_김경애_엄태식_윤석원 이기수_이돈희_이상매_이영정_이정진_이철수 윤덕수_정창훈_구자영_지헌숙_천윤환_최익규 박원규_송일상_강재원_권명희_박필현_배진석 이동우_이재갑_임영수_최재자_하은영_홍병학 김미희_이정숙_강병완_김정희_손부남_신동식 유승조_이규식_이복행_이완호_전상관_임은수 진익송_한재웅_김기현_이유중_이홍원_손순옥 송일상_김만수_박흥순_이철수_김윤화_김재관 김지현_김택상_박계훈_박기원_엄기홍 이승희_이용택_이종목_강호생_김동조 김사환_이용택_민병구_이종국_김미향 김종억_김태철_서은경_연영애_이완호 정길재_이미숙_박병욱_문상욱_신용구

주최 / 청주시

관람료 / 성인 1,000원(단체 700원) / 청소년 700원(단체 500원) 어린이 500원(단체 300원) / 단체_20명 이상 / 청주시민 50% 할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1월 1일,설날당일 휴관 관람종료 1시간 전 입장마감

청주시립미술관 CHEONGJU MUSEUM OF ART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렬로18번길 50 (사직2동 604-26번지) Tel. +82.(0)43.201.2650 cmoa.cheongju.go.kr

청주 현대미술 정리의 첫 계단, 1980년대-1990년대의 그룹과 공간 ● 이번 전시는 청주 현대미술의 흐름을 정리하기 위한 청주시립미술관의 첫 시도이다. 오랜 중앙집권적 역사를 가져온 우리나라에서는 미술의 역사조차도 수도권 중심의 기술을 당연시 여겨 왔고 그것은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 미술은 대개 두드러진 몇몇 작가들의 활동으로 기록될 뿐 각 지역 미술계 저변의 흐름은 쉽게 무시되었으며, 바로 그러한 방식으로 한국현대미술사가 기록되어져 왔다는 것이다. 청주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미술계 활동을 연구한 성과로 올리는 이번 전시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미술의 활동이 한국미술계 전체에서 유의미성을 획득하고 한국미술사의 개정판(revised version)에 정당하게 자리 잡기 바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1980-1990년대 청주미술展_청주시립미술관_2017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1980-1990년대 청주미술展_청주시립미술관_2017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1980-1990년대 청주미술展_청주시립미술관_2017

미술의 역사를 기록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양식(style)의 흐름에 따르는 것이다. 한 시대를 풍미하는 양식은 그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는 독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1980년대-1990년대 청주미술을 기록하는데 있어서 양식사적 접근은 효과적이지 않다. 당시 청주는 국전파-앵포르멜 세대-단색화 경향-설치와 퍼포먼스-포스트모던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미술계에서 행해졌던 양식적 실험이 혼재된 양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식사적 접근은 오히려 당시의 청주미술이 힘을 기울였던 지점에 대한 포커스를 놓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겠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1980-1990년대 청주미술展_청주시립미술관_2017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1980-1990년대 청주미술展_청주시립미술관_2017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1980-1990년대 청주미술展_청주시립미술관_2017

때문에 이번 전시에서는 청주 미술이 남긴 작품과 기초자료들을 구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경계선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고, 그것이 바로 미술인들이 형성한'그룹'과'전시공간'이라는 객관적 틀이다.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청주는 그야말로 다양한 그룹들의 장소였으며, 상업화랑들이 대거 생성되고 명멸의 역사를 이어가던 장소였기 때문이다.'그룹'과 '전시공간'은 청주미술의 저변을 말하기에는 협소한 틀이 될 수도 있겠으나, 이는 향후 청주 미술사를 체계화시켜 이해하고 평가하기 위한 선행작업의 성격을 지니는 것이기도 하다. 1980년부터 20년간의 그룹과 공간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을 아카이빙하고 당시의 작업들을 2017년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은, 단지 과거사의 회고와 정리가 아니라 평가를 위한 첫 계단을 마련하는 일이라 믿는다. ■ 청주시립미술관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1980-1990년대 청주미술展_청주시립미술관_2017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1980-1990년대 청주미술展_청주시립미술관_2017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1980-1990년대 청주미술展_청주시립미술관_2017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1980-1990년대 청주미술展_청주시립미술관_2017

Groups and Spaces in the '80s and '90s: First Step toward a Cheongju Contemporary Art History ● This exhibition is Cheongju Museum of Art' s first attempt to integrate trends in Cheongju' s contemporary art scene. Korea has a long history of centralization; even in art history, it was taken for granted both in the past and today that accounts would focus on the Seoul area. Art in regions outside of Seoul was recorded merely in terms of the activities of a few prominent artists, while undercurrents in different local art communities tended to be ignored. This was the manner in which contemporary Korean art history was charted. Sharing the results of research into art world activities in the Cheongju of the 1980s and 1990s, this exhibition aims to establish the significance of local art activity outside of Seoul within the overall context of Korean art, helping it assume its rightful place in the "revised version" of Korean art history. ● The most typical approach to recording art history is to focus on stylistic trends. This comes from a belief that the styles that predominate in a given historical period uniquely reflect its zeitgeist. Yet a stylistic approach proves ineffective when applied to recording art in Cheongju during the ' 80s and ' 90s. The art in Cheongju then was a mixture of the different stylistic experiments afoot in the Korean art world as a whole, from the National Art Exhibition school to the Informel generation, the monochrome painting trend, installation and performances, and postmodern discourse. A stylistic approach, it was concluded, could result in losing focus on the areas where art in Cheongju was channeling its energies at the time. ● For this reason, the exhibition required some minimal boundaries to distinguish the artworks and basic materials left behind by the Cheongju art scene. These came in the form of two objective frameworks: the groups established by artists and the spaces that exhibited their work. Cheongju was home to a truly diverse set of groups in the ' 80s and ' 90s, as well as an environment where numerous commercial galleries underwent a history of emergence and decline. While "groups" and "exhibition spaces" may provide too narrow a framework for discussing the Cheongju art base, the categories are something of a preliminary step toward future efforts to systematize, understand, and evaluate Cheongju' s art history. We believe that by archiving objective data on groups and spaces over the 20-year period that began in 1980, and by examining the work of the day through the eyes of 2017, we are not simply looking back and compiling a history of art, but also putting in place the first step toward its assessment. ■ Cheongju Museum of Art

Vol.20171109l |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1980-1990년대 청주미술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