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2017 오픈 스튜디오

INCHEON ART PLATFORM 2017 Open Studio展   2017_1110 ▶︎ 2017_1112

초대일시 / 2017_1110_금요일_06:30pm

참여작가 시각예술 / 강주현_고등어_곽이브_금혜원 김순임_델핀 푸이에_범진용_심승욱_안경수 안상훈_장서영_정석희_정아롱_정혜정_황경현_황문정 공연예술 / 댄스컴퍼니명_박승순_서영주_앤드씨어터 연구·평론 / 김홍기_손송이_이정은_최윤정 국제교류 / 테이아 코넬

후원 / 인천광역시_인천문화재단

관람시간 / 12:00pm~06:00pm

인천아트플랫폼 INCHEON ART PLATFORM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 E동 스튜디오, G동 Tel. +82.(0)32.760.1000 www.inartplatform.kr

인천아트플랫폼은 2017년 레지던시 입주작가의 결과보고 자리인 『2017 플랫폼 아티스트&오픈 스튜디오』展을 개최합니다. 『2017 플랫폼 아티스트&오픈 스튜디오』는 올해 3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에 입주하고 있는 시각예술 및 공연예술가와 연구자 총 28팀(42명)의 창작활동을 보여주는 결과보고 행사입니다. 인천아트플랫폼에 입주한 예술가들은 다양성과 개별작업의 특수성을 유지하고 새로운 개념의 예술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예술계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연구자가 각자 자신만의 고유한 작업세계를 어떻게 펼쳐나가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생산된 예술작품은 예술가 각자의 사유를 공유하고 관람객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며 여러분과 함께 그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강주현_낯선 협업자들 / 안경수_바리케이드 서영주_얼굴과 얼굴을 마주할 / 황경현_Drawing xxx

E01. 강주현_낯선 협업자들 Unfamiliar Collaborators ● 강주현은 작가 주변의 공간과 사물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을 사진 드로잉, 사진 조각 형식으로 보여주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주현은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초기 느꼈던 낯선 작업공간을 소재로 기존에 작가가 평소 사용하던 공구, 의자 등과의 '스킨십 하기'를 통해 관찰하고 기록한 드로잉을 선보인다. 또한, 이 드로잉을 바탕으로 드로잉의 행위 과정을 중첩하여 제작한 평면 사진-드로잉, 공구들의 시각 이미지를 이용한 입체-드로잉을 순서대로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는 이번 오픈 스튜디오에서 '드로잉을 위한 스킨십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관람객은 소지한 물건 또는 관객의 모습을 작가에게 드로잉 소재로 제공해주고, 작가는 관람객에게 벽면의 드로잉 중 하나를 선물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작가와 관람객 또는 관람객과 또 다른 관람객 간의 스킨십을 유도하고자 한다. (드로잉을 위한 스킨십 프로젝트, 11/10(금)-11/12(일), 14:00-16:00) E02. 안경수_바리케이드 Barricade ● 안경수 스튜디오에서는 풍경의 경계를 살피고 발견된 장면의 막(layer)을 회화한 사진, 평면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가가 머문 장소 중에서 선택된 풍경들은 '막' 혹은 '경계'를 드러낼 수 있는 내적 컨텍스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일상의 풍경과는 거리가 있다. 작가는 이 풍경들을 가능한 한 사실적으로 캔버스 위에 그리고자 노력하며 결과적으로는 그린 풍경의 일부가 그 모본(母本)이 되는 실제 풍경의 일부로서 기능할 수 있는지, 혹은 풍경 안으로 은폐되는지를 작업을 통해서 실험한다. 그것은 조화롭기보다는 불균형한 상태 혹은 부조화한 상태일 수 있는 반면, 균형을 가지려는 작가의 태도로 표현된다. 안경수 작품에서 풍경과 풍경의 경계를 갈라놓는 '막'이자 '바리케이드'는 여러 장면을 선명하게 분리하는 동시에 너머의 장면과 관계를 시도하는 매개체가 된다. 다시 말해 막은 관계의 시작이 되고 경계 사이에서 관계의 매질 역할을 한다. 무수히 다양한 막이라는 대상을 통해 공간이 규정된 풍경의 태도를 관찰하게 될 때 우리 삶의 방식 또한 그것을 따라간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E03. 서영주_얼굴과 얼굴을 마주할 Face to face ● 서영주는 배우이자 퍼포먼서, 액터이다. 작가는 「피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추락을 통해 역설적으로 비상한 존재가 스스로 씨알이 되어 여러 존재 속에서 새로이 만개한 그녀(종이 인형=인형 P)를 전면에 내세워 관객과 대면한다. 인형 P와 작가는 주체와 객체로서의 위상을 선택적으로 뒤바꾸며 주동적, 피동적 퍼포먼스를 펼쳐왔다. 작가는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본질적 개념에 천착하며 '예술가로서 배우'의 정체성을 넓혀가고자 한다. 스튜디오는 그림자 인형극 퍼포먼스 연습 현장으로 꾸며져 그림자극 조형물이 설치되며, 인형 P와 함께 검은 마음과 하얀 마음과 만남이라는 내용의 '그림자 인형극 오픈 리허설'을 진행한다. (그림자 인형극 오픈 리허설, 11/10(금)-11/11(토), 15:00) E04. 황경현_Drawing xxx ● 황경현은 스튜디오를 작품 및 굿즈 판매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하여 「Drawing xxx」를 진행한다. 작가는 지난 6월 일상에서 사용하는 비속어들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집하고 심사를 통해 매입하는 「비속어 매입공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작가는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 매입된 비속어들을 프로젝트에 참여한 5명의 심사위원과 함께 작품으로 재가공하여 이를 관람객에 재판매한다. 「비속어 매입공고」는 작가가 어느 미술기관의 '소장품 매입' 시스템을 차용한 프로젝트로,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소비를 근간으로 한 인간의 욕망과 자본의 한계를 실험해 보고자 한다. 주요작품으로는 자본주의 사회 구조 안에서 고립과 유랑을 반복하는 현대인들의 군상을 모티브로 한 「역마」 시리즈가 있으며 회화작업에 있어 재료의 물성과 구도, 대상을 재해석하는 과정 등 화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작업의 영역을 다양하게 실험해 보고 있다.

심승욱_object-A / 곽이브_막 안상훈_당신을 위한 미술관 / 범진용_자각몽, 또 다른 현실의 숲

E05. 심승욱_object-A ● 심승욱은 인간 욕구의 결핍과 과잉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현상에 주목해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시각 매체를 통해 작업을 진행한다. 표면적 안정 속에 비가시적으로 잠재해 있는 불안정, 타인에 대한 배타적 태도와 자기 보호 차원에서의 고립주의의 문제 등 시의성 있는 여러 가지 내용을 재해석하여 작품으로 표현해 오고 있다.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 작가는 기존에 전시장에서 선보이던 완성된 작업이 아닌, 현재 진행 중인 작업의 과정과 작업과정 속 작가의 고민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의 개인적인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고민의 흔적을 작업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문서, 아이디어 스케치를 통해 공개한다. 또한 스튜디오 중앙에는 입주 이후, 현재까지 작업해오고 있는 「오브제-A」 시리즈를 설치하여 폐허가 된 도시를 디오라마 형식을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 E07. 곽이브_막 Just ● 곽이브는 평소 우리가 살아가는 물리적 환경과 삶의 구축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작업해 왔다. 주로 다양한 방식으로 건물 형태를 스케치하고 그 형태에서 오는 부동성과 건축적 활동을 관찰해왔으며, 행위의 가변성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평면이면서 입체가 되고 입체이면서 평면이 되는 매체들(페인팅, 조각, 책, 인쇄물)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지낸 (대략) 8개월, 135일, 1000시간 동안 조성된 작업 시스템 위에 그간의 작업을 불규칙적으로 배열해 그동안의 여러 작업을 선보인다. 작업에 기대되었던 공간과 역할을 벗어나 뒤섞이면서, 작업들은 생경하지만 통속적인 어떤 구조와 그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작가는 오픈 스튜디오 기간에 '싸보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싸보리' 프로젝트는 작가의 2014년 작품 「다른 13가지_책자켓」으로 제작된 싸보리(책 커버) 4종을 작가의 스튜디오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프로젝트이다. (싸보리 프로젝트, 11/10(금)-11/12(일), 12:00-18:00) E08. 안상훈_당신을 위한 미술관 The Museum For You ● 안상훈은 순수 드로잉 요소들을 가지고 행위의 과정과 우연성에 집중한 회화작업을 선보여 왔다. 그는 캔버스나 종이 위에 그리는 행위를 통해 드러나는 '과정'과 무형의 이미지에 대한 시각적 기억과 경험이 개입된 '결정(choice)' 자체에 주목하며 회화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작가는 이번 오픈 스튜디오에서 관객이 직접 선택한 작품을 감상하며 본인만을 위한 미술관을 완성하는 '당신을 위한 미술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스튜디오에는 보관하고 있는 총 100점의 평면 작품이 있는데, 작가는 스튜디오에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작품리스트만을 보고 하나의 작품을 골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품리스트 100점에는 작가의 독일 유학 시절 작품부터 인천아트플랫폼에 거주하며 진행한 작품까지 지난 10년의 다양한 작품이 포함돼있다. 안상훈 작가의 지난 10여 년 동안의 다양한 작품을 선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당신을 위한 미술관, 11/10(금)-11/12(일), 12:00-18:00) E09. 범진용_자각몽, 또 다른 현실의 숲 Lucid dream, Another Forest of Reality ● 범진용은 지난 몇 년간 꿈을 기록하고 관찰하며, 꿈 일기를 바탕으로 인물, 사건 등을 재조합한 풍경을 재현해 왔다. 그는 꿈속의 다중적인 인물들과 관계가 모호하고 경계가 불분명한 서사들을 조립하거나, 일관성 없는 사건들을 나열하여 끝도 없이 이어지는 서사의 연쇄들을 만들어 낸다. 작가는 일상에서 만난 풍경들을 마음속에 응축된 심리적인 에너지와 밀착시키고 환각적인 장면이나 꿈속의 풍경을 중첩하여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실재하면서 부재한, 객관적이면서 주관적인, 현실도 꿈도 아닌 둘이 교차된 하나의 이야기로 직조된 풍경이다. 작가는 스튜디오에 「숲」 「풀」 시리즈를 벽면 가득 설치하여, 풀들이 온통 꿈틀대며 출렁이는 몽환적 숲의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하고자 한다.

황문정_식물 마스크 프로젝트_창고 / 김순임_노자와 차를 금혜원_장면 / 박승순_Since 2010

E10. 황문정_식물 마스크 프로젝트_창고 Plant mask project_Storage ● 황문정은 주로 도시 변두리 공간의 변칙, 이야기와 건축물들 사이에 섞여있는 자연물, 도시조경설계에 관심을 두고 작업 한다. 황문정은 장소를 구성하는 다양하고 다층적인 관계의 구조와 질서를 파악하고 기능의 형태로 시각화함으로써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개인과 사물, 더 나아가 사물과 사물의 관계 등 그 장소를 규정하는 관계의 의미망을 새롭게 구성해 나가는 작업을 한다. 다양한 서사에 기반을 둔 재료의 물성과 구도, 대상을 재해석하는 과정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 프로젝트가 작업의 주를 이룬다. 작가는 대기오염이 심화된 요즘, 이전에 상상에 그쳤던 산소를 사고파는 행위가 실현되고 각종 대응책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을 보고 「Air Shop: 식물 마스크 시리즈」를 계획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대기오염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소비사회의 부조리한 상황에 반영해 영상, 설치, 퍼포먼스로 구성한 작업이다. 전시장에서 「AIR SHOP SHOW: 식물 마스크 시리즈」 쇼윈도를 관람하고 온 관객은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독특한 산소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작가는 개인과 사회 안에 발생하는 문제를 동시대의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재배열하고 독특한 형태로 작업화 한다. (식물 마스크 프로젝트_창고, 11/10(금)-11/12(일), 12:00-18:00) E11. 김순임_노자와 차를 Tea with Laotzu ● 김순임은 작가가 머문 지역과 주변 사람들의 삶, 공간이 형성되어 온 배경 등에 관심을 가지며 자연물을 소재로 한 작업을 진행한다. 작가는 노동과 그를 둘러싼 자연현상 또는 환경이 어우러지고, 다시 관객의 행위와 반응으로 표현되어야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스튜디오에서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독일과 프랑스에서 머물면서 진행한 장소 특정적 작업들의 사진과 기록들이 전시된다. 작가는 독일의 어느 광활한 바위 일부분을 돌로 문질러 문양을 새기거나 오래된 빨래터 바닥의 일부를 닦아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유목적인 장소 특정성, 그리고 자연물과 우연한 만남과 선택을 자연의 순환적 논리가 그 밑바탕에 있다. 스튜디오 명 '노자와 차를' 또한 작가의 작품명에서 차용한 것으로 스튜디오 방문한 관객은 작가가 만든 차를 함께 마실 수 있으며, 이 찻잎은 추후 작가의 작업으로 사용된다. 또한 11월 12일에는 '비효율 리폼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관람객이 리폼할 재료와 디자인을 가지고 오면 방식을 제안하고 가르쳐 준다.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어설픈 솜씨를 컨셉으로 진행한다. 작품과 프로젝트 등을 통해 작업 전체를 관통하는 작가의 순환적 개념을 엿볼 수 있다. (비효율 리폼 프로젝트, 11/12(일), 14:00-16:00) E12. 금혜원_장면 Scene ● 금혜원은 도시의 물리적 환경과 그곳으로부터 파생된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주로 표면과 이면이라는 양가적 속성이 충돌하고 공존하는 도시의 아이러니에 주목한 사진 작업을 진행한다. 작가는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진 자리의 공백과 균열을 나타내거나, 도시의 표면이 가리고 있는 생경한 일상을 드러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의 현재를 조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목받지 못한 개인사와 공공의 기억을 연결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전시를 통해 선보인 「1915-2004」는 작가의 외할머니의 유품인 노트를 모티브로, 한국 근현대의 불안정한 시대 상황을 거쳐 살아온 한 여성의 개인사를 보여준다. 작가는 개인의 삶이 당대의 사회상과 정서를 바탕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고 거대사 속에 가려진 개인의 삶의 서사를 공공의 역사, 문학작품, 유사한 경험이나 기억을 지닌 사람들의 사례와 연결하여 재구성하였다.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실험단계의 작업들로 구성되며 공간과 사물의 관계를 관찰하고 심리적 긴장을 표현하는 사진 작품들과, 제작 중인 작업들의 일부를 소개한다. 또한 작품 제작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와 오브제들을 함께 전시될 것이다. E13. 박승순_Since 2010 ● 전자 음악가이자 미디어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박승순은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작업해온 다수의 음악작품과 미디어 인스톨레이션 작업 등을 영상과 사운드를 통해 소개한다. 특히 레지던시 입주 기간에 그는 「소리분류학」 「소리/풍경인지능력평가」 「뉴로스케이프」 등 인공지능과 사운드를 주제로 한 전시 작업을 비롯해 다수의 공연 및 전시 음악 작업을 병행해 오고 있다. 작가는 전시에서 연구 및 작품개발에 성공한 「NEUROSCAPE」 시스템으로 작품을 제작했는데 「NEUROSCAPE」는 Neuro(신경)와 Landscape(풍경)의 합성어로, 인공신경망에 의해 재구성된 기억-풍경을 의미한다. 작가는 알고리즘개발자 이종필과의 협업을 통해 자연 또는 도시풍경 이미지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후 이에 상응하는 사운드, 이미지를 자동으로 연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미디어 인스톨레이션으로 구현한 바 있다. 작가는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인간의 감각을 확장할 가능성과 동시에 여전히 수많은 오류를 지니고 있다는 양면성을 발견하였고, 인공지능의 환상에서 벗어나 '인간이 기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그의 작품뿐만 아니라 작업과정에서 참고한 여러 서적과 새로운 사운드 표현기법을 실험하기 위해 사용한 여러 장비들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델핀 푸이에_Gym Tonic / 정혜정_바깥의 바깥 정석희_안과 밖 / 고등어_신체 탐구: 살갗, 사건, 몸부림

E14. 델핀 푸이에 Delphine POUILLÉ(프랑스)_Gym Tonic ● 델핀 푸이에는 프랑스 작가로 현재 파리와 오스트리아빈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신체, 생명, 몸을 소재로 변화하고 진화하는 대안의 몸을 조각과 드로잉 작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짐 토닉(Gym Tonic)」은 작가가 한국에 머물며 공원에서 발견한 옥외 운동기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조각과 드로잉 연작이다. 작가에게 이 기구들은 작가가 살고 있는 유럽에서는 볼 수 없는 형태로 신체에 대한 또 다른 접근방식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작품은 야외 공원의 나무와 금속으로 제작되었으며 작품의 긴 형태로 확장된 신체는 옥외 운동기구를 본뜬 화려한 구조물 안에 갇혀있다. 작품은 운동기구 본래 사용기능에서 벗어나 신체와 다른 접근 방식을 드러내며, 마치 사람을 괴롭히기 위한 도구와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짐 토닉」은 운동기구를 통해 작가가 찾아낸 미묘한 형태와 감각적 변형, 왜곡을 통해 불러일으키는 모호함과 감각적 유희를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짐 토닉」 작업의 진행 과정을 비롯한 스케치와 참고자료, 드로잉 연장을 볼 수 있다. E15. 정혜정_바깥의 바깥 Outside of outside ● 작가는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에서 스튜디오 창문을 연결하는 계단을 설치했다. 창문에서 본 스튜디오 내부에서는 관광객, 현지인, 이주민들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담은 영상이 상영된다. 작가는 인천아트플랫폼에 머무는 동안 마치 커다란 영화세트장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바깥의 바깥」은 작가의 이러한 기억, 느낌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이 위치한 중구 일대는 화려하고 붉게 장식된 중국풍의 차이나타운, 나무로 지어진 일본식 건축이 모여 있는 골목, 화려한 네온사인과 알 수 없는 냄새로 가득한 신포시장까지, 이곳은 작가에게 특색 있는 무대 세트장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작가는 관광객, 현지인, 이주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부분들을 캡쳐하고 이를 무대화하였다. 관람객은 E동 스튜디오 바깥에 난 계단을 타고 올라와 창문 바깥에서 내부의 무대화된 바깥세계를 보게 될 것이다. 「바깥의 바깥」은 작가 작업실에 난 작은 창문에 계단을 설치해 내부와 외부를 즉각적으로 연결해주는 통로를 만든 작업으로 작업실이라는 내부 공간으로 바깥을 불러들여, 안과 밖의 개념을 해체해 보고자 한다. E16. 정석희_안과 밖 Inside, Outside ● 정석희는 인간의 존재론적이거나 실존적인 서사가 강한 내용에서부터 현실과 비현실, 갈등과 대립 등 인간이 인간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면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까지 폭넓은 관점을 담는다. 작가의 작품은 드로잉 또는 회화가 움직이며 변화하는 영상회화나 영상드로잉 작업으로 완성되며 영상과 회화가 하나의 작업인 동시에 개별적이기도 하다. 스튜디오에서는 150호 정도의 회화와 그 작업으로 제작된 영상작업으로 내용은 생명, 역사, 종교 등 인간의 삶과 서사에 관한 것, 나의 사적인 영역-집에 관한 영상회화 작업, '들불'을 주제로 한 인간의 생명과 삶의 본질에 관한 작업들이 상영된다. E17. 고등어_신체 탐구: 살갗, 사건, 몸부림 Study of the body : Flesh, Accident, struggle ● 고등어는 여성의 몸을 지닌 자신이 타인과, 넓게는 타자로서의 사회와 어떻게 관계 맺어 가는지에 대해 회화적 언어로 시각화하는데 집중해 왔다. 해체되고 분리된 여성의 신체, 섹스를 통한 타인과의 관계, 이와 같은 다양한 신체적 징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불안과 고통, 욕망과 같은 심리 변화를 작품 안에 투영해 왔다. 그간의 작업이 타자와의 관계 안에서 비롯된 자아의 인식을 주축으로 개인의 불안을 이야기했었다면 최근 작업은 불안에 대해 시각적인 형태를 정면으로 드러내고 반복적인 조형실험을 진행하면서,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고 있다. 최근 연필 재료를 가지고 신체가 가진 질감과 무게, 운동감과 움직임, 물질성을 다양하게 탐구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는데, 스튜디오에서는 입주기간에 진행한 다양한 드로잉과 작업과 그 과정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테이아 코넬 Theia CONNELL_The slow warp of observarion 장서영_대기실 / 정아롱_숲 속의 산책 앤드씨어터_사라진 연극, 기록된 연극 / 댄스컴퍼니명_나열된 시간

E18. 테이아 코넬 Theia CONNELL_The slow warp of observarion ● 테이아 코넬은 호주아시아링크와의 기관 교류를 통해 입주한 작가로 2017년 9월부터 11월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 머물며 작업하고 있다. 작가는 주로 사람과 공공 인프라가 맺는 관계와 기능에 관심을 두고 작업 해왔으며, 한국의 찜질방이나 노래방과 같은 공간에서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 노래를 부르거나 목욕을 하는 등의 공적인 혹은 사적인 행동을 흥미롭게 생각했다. 특히, 인천아트플랫폼 주변 공원에서 발견한 옥외 운동기구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한 영상 작업 「트위스트 스윙, 턴 푸쉬(twist swing, turn push)」는 관람객에게 운동기구에 대한 새로운 사용 방법을 상상하도록 유도한다. 용산 가족공원에서 촬영된 이 작업은 숙련된 폴 댄서들이 옥외 운동기구를 타고 오르거나 그것을 소품으로 이용하여 일종의 '기묘한(queer)' 분위기의 안무를 이어나간다. 이 작업을 통해 작가는 운동하는 공간(gym)과 폴 댄싱이라는 행위가 가지고 있는 관념, 이를 테면 그 안에 내재되어있는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편견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오브제와 드로잉, 그리고 작업을 완성해 나가기 위한 스케치 영상을 보여준다. 이것은 작업 스케치이면서 또한 작가가 인천, 서울 그리고 더 넓게는 한국에서 관찰(그리고 경험)을 통해 얻은 생각과 감정의 접접(tangent) 이기도 하다. 이 뿐만 아니라 작가는 오픈 스튜디오가 열리는 기간에 호주 호바트(Hobart)에서 전시하는 텍스트 작업(LED 디스플레이 안에 재생되는 텍스트)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같은 작업에 실험적인 요소를 더하여 심화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19. 장서영_대기실 A Waiting Room ● 장서영은 사회 구조 안에서 없는 것처럼 취급되는 것들, 비가시적이기에 무효화되는 것들에 주목하며 존재 형태와 형식에 대한 영상, 텍스트, 설치작업을 진행해 왔다. 작가는 주로 고유한 실체와는 무관하게 외부 조건에 의해서 존재의 양과 형태가 다르게 측정되고, 있음과 없음 사이에서 애매하게 진동하는 주체들을 다룬다. 작가의 스튜디오에서는 특정시간에만 영상 스크리닝을 한다. 시간은 미리 고지하지 않기 때문에, 관객들은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그 시간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 상영 시간 동안은 출입이 통제된다. 현재 작가가 진행하고 있는 작업은 실제 목적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 기다림으로 소비되는 시간에 대한 것이다. 작가는 오픈 스튜디오 기간에는 특정 작품을 보여주는 것보다 작품들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자체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스크리닝 시간 동안에는 기존작과 작업 중인 영상들이 스크리닝 된다. E20. 정아롱_숲 속의 산책 A Walk in the Woods ● 정아롱은 숲을 배경으로 하는 신비로운 회화적 세계를 그린다. 그녀가 그리는 숲 속에는 상상의 존재 유니콘이 등장하는가 하면 빛 덩어리가 나뭇가지에 걸려있거나 마녀가 마술을 부리고 까마귀와 대화를 하는 등의 일들이 벌어진다. 회화 작업뿐만 아니라 에그 템페라와 메탈 포인트 드로잉이라는 고전기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과거 대가들이 작업에 임했던 연금술사적 태도를 자신의 작업에 반영해보고자 한 것이다. 현재 그녀는 아주 작은 크기에 에그 템페라 기법으로 세밀하게 그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감상자들이 보다 가까이 다가와 그림 한 점 한 점을 집중해서 들여다보기를 바란다고 한다. E21. 앤드씨어터 A.N.D. Theatre_사라진 연극, 기록된 연극 Disappeared and Recorded Theatre ● 앤드씨어터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새로운 상상력으로 세상과 관객 사이의 이음새가 되고자 하는 그룹이다. 최근에는 존재 이유를 파헤치는, 진실을 드러내는, 지속해야 할 가치를 공유하는, 세상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는 작업들을 해오고 있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앤드씨어터가 지난 2015년부터 인천아트플랫폼에 머물며 진행해 왔던 공연 작업들의 기록들을 공개한다. 관람객은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여러 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공동 창작활동과 공동생활을 하는 연극팀의 아지트를 보게 된다. 스튜디오에서는 앤드씨어터의 공연 영상이 상영되며 「2017 터무늬 있는 연극×인천」 「15분연극제×인천」 「창조경제_공공극장편」 등 올해 공연영상과 대본, 작업의 영감이 되는 책들이 가득한 책꽂이, 공연 사진과 포스터, 홍보물, 공연에 사용되는 다양한 오브제 등을 볼 수 있다. ● 2017. 11. 14(화) - 11. 15(목), 19시,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는 앤드씨어터의 「실재의 확보: 시뮬라시옹 4단계」 연극공연이 진행된다. 「실재의 확보: 시뮬라시옹 4단계」는 감각하는 것들을 재료화하고 자신의 몸과 개인 삶의 서사를 극장으로 옮겨 놓는 '뉴 다큐멘터리' 연극이다. 작가는 극을 통해 짝퉁, 사이비, 원본보다 더 원본 같은 가짜들로 이루어진 가상세계 'Hyperrealism'과 가상이 상상이 결합된 환영이 아닌 현실과 매우 밀착된 현실의 연장된 모습인 'Inter reality'로 나누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 대한 물음을 갖고 이야기한다. (실재의 확보: 시뮬라시옹 4단계: 11/14(화) - 11/15(목), 19:00,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 참여예술가: 고홍진, 권근영, 김재민이, 박소유, 염지희, 오석근, 전민호, 전윤환, 홍혜진) E22. 댄스컴퍼니명 Dandce Company MYUNG_나열된 시간 Arranged Time ● 댄스컴퍼니명은 6명의 무용수로 구성된 팀으로 극장형식의 작품 제작 이외에도 다양한 공간실험과 영상작업을 통하여 공연의 일시성의 한계에서 벗어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댄스컴퍼니명은 무용 창작에 있어서 근본요소인 조명, 무대미술, 음악 등의 요소들 간의 관계를 관찰하고 탐구하고 실험하는 일련의 과정을 차분하게 진행해 왔다. 그리고 일련의 과정이 축적되어 구도적으로 몸을 사유하는 움직임을 무대 위에 펼친다. 입주기간에 「월간무용」 「끝나지 않는 안무프로젝트」 「댄스필름 제작」 등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공연의 일시성, 순간성을 보완하기 위해 고정 관객 이외에도 불특정 다수와의 흥미로운 활동을 통하여 보다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해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프닝에 입주작가이자 사운드 아티스트인 박승순과 콜라보 공연을 진행한다. 스튜디오에서는 대표 최명현의 주요 안무작 「시간은 무게다」와 올해 모다페(국제현대무용제)에 초청된 단원 이병진 안무가의 「Motivation」가 각 1시간씩 스크리닝 될 예정이다.

연구레지던시 프로젝트 최윤정_공터만담 vol.1 커뮤니티 아트 A Love Between You&I; Community-art - 라운드테이블 / 2017. 11. 11. 토요일, 13:30~, E2 공동작업실 - 만담자 : 송지은(시각예술작가, 프로젝트스페이스 리트머스 디렉터)   오세형(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 운영관리팀 차장)   이기언(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운영)   최윤정(독립큐레이터, 자주출판공터/ IAP입주 연구자) 공터만담은 인천아트플랫폼 8기 연구자로 입주해있는 최윤정(독립큐레이터, 자주출판공터 에디터)이 기획한 담론 프로그램이다. 연구와 기획 그리고 실행에 있어 에디토리얼 큐레이팅을 지향하면서 현재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추후 연구과제에 대한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중에 '자주출판공터'가 다뤄야 하는 주제들을 수집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공터만담'을 구성하였으며, 이는 미술계 주요 의제들에 대한 라운드테이블로 인터뷰 프로젝트와 함께 연속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 한번은 짚고 넘어가자. 각자가 커뮤니티아트라 명명할 만한 예술활동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서 '커뮤니티아트'를 둘러싼 경험담, 그로부터의 득실에 관한 현장적인 비평을 꾀해보는 자리이다. 참여와 연대, 소통이라는 내용적 맥락에서 다루었던 커뮤니티아트가 언제서부터인지 형식과 방법론 이름으로만 기획되고 실행되는 상황들을 종종 목도하게 된다. 이에 개인적으로 한번쯤은 날 것으로서의 스스로의 고충과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자성적인 비판으로 스스로를 단단하게 무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공터만담을 통해서 연대의 관점으로도 건강한 비평이 스스로에게 향하는 기회를 모두가 공유했으면 좋겠다. 손송이_보세요, 그의 눈은 진주로 변했어요. Those are pearls that were his eyes. Look! - 낭독×상영×토크 Organized with 네오 마에스트로   2017. 11. 12. 일요일, 14:00~, C동 공연장 연습실 이번 행사에 진행하는 스크리닝 & 작가와의 대화 「보세요, 그의 눈은 진주로 변했어요」는 손송이와 필리핀의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네오 마에스트로(Neo Maestro)가 함께 기획,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손송이와 네오 마에스트로는 필리핀 두테르테 정권이 주도한 '마약과의 전쟁(War on Drugs)에 관하여 한국 및 필리핀 내의 사람들에게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이들은 이 인터뷰와 온라인상의 검색을 통해 수집된 단어, 문장들을 선별해 한 편의 스크립트를 만들었다. 이 스크립트는 네오 마에스트로의 영상작업 상영과 함께 낭독되며, 이후 필리핀과 한국과의 교차점, 삶과 죽음, 국가와 처벌기제, 미술과 윤리, 필리핀의 현대미술 및 영상예술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본다. ● 최근 두테르테 정권 아래 필리핀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과거에 국내에서 일어났던 일들 사이에 어떤 교차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계엄령과 국가 권력에 의한 과잉 진압에 관해서라면 말이다. 사실상 현재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선포한 마약과의 전쟁을 명목으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적절한 조사나 절차 없이 사살되고 있다. 타국의 타인에게 우리가 얼마만큼 공감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 이러한 사태에 대해서 필리핀 아티스트 및 큐레이터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먼 거리에서 타국의 사람들에 개입하는 것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지를 알아보는 시도가 될 것이다. 이 사태에 관련한 몇몇 영상들은 온라인 플랫폼에 개재된 하나의 영상에 천천히 더해질 것이다. 이를테면 다큐멘터리 제작과정을 차용한 전시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정은_우드카빙으로 나무숟가락 만들기 워크숍 Wood Carving Workshop - 함께 모여 깎는 우드카빙 클럽 / 2017. 11. 11. 토요일, 12:00, E2 공동작업실   수공구를 활용하여 나무숟가락을 만드는 워크숍: 인원 6명 이내, 참가비 1만원(간단한 먹거리 비용) 이정은은 미술이론을 전공하였고 현재는 전시 및 프로젝트 기획과 비평작업을 하고 있다. 마을미술프로젝트 사무국, 경기문화재단 평택사업추진단(안정리 마을재생 사업) 등에서 일했고, 「로맨스가 필요해」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한 바 있다. 그동안 주로 공공미술, 기존 전시공간을 벗어난 프로젝트, 생활 속 미술 등에서 기획 및 비평의 역할로 참여해 왔다. 한국의 사회문화적 상황과 미술의 반응에 대해 두루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술 내부의 담론과 사회 및 제도라는 미술 외부의 논리가 만나는 지점에서 그간의 문화정책이 어떻게 형성되고 전개되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이정은 많은 이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면서 작가, 관객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는 도시의 여가문화 및 제작문화에 대한 기획자의 관심과 실천으로써 우드카빙 워크숍을 진행해 서로의 문화 향유와 제작 취미 등을 이야기하면서 각자가 가진 생활문화의 감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김홍기_팟케스트「2017 IAP 오픈스튜디오를 듣는다 Listen to The 2017 IAP Open Studio」 - www.podbbang.com/ch/15201 / 2017. 10. 30(월)~ 김홍기는 미술비평가, 번역가, 미학 연구자로 동시대 작가, 작품, 전시, 담론에 대한 글을 쓴다. 미술과 철학 분야의 해외서적을 번역하며, 개인적으로 매체미학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그는 오늘날 미술의 이론과 실천이 간직한 동시대적 징후를 수집하며, 발터 벤야민, 질 들뢰즈, 베르나르 스티글레르, 조르주 디디-위베르만, 자크 데리다, 조르조 아감벤, 장-뤽 낭시 등이 개진한 현대철학의 논의를 주된 이론적 참조로 삼아 다분히 무질서해 보이는 동시대 미술을 관통하는 공통의 개념들을 모색하고 있다. ● 이번 행사에서는 오픈스튜디오를 만드는 두 집단, 즉 기획자와 입주작가를 각각 한 두 명씩 섭외해 올해 인천아트플랫폼 오픈스튜디오에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레지던시 제도, 오픈스튜디오 일반에 관한 경험과 의견을 듣는다. 오픈스튜디오라는 물리적 이벤트를 보완하는 인터넷에 기반을 둔 비물리적인 가이드 이벤트를 제작한다. ■ 인천아트플랫폼

Vol.20171112d | 인천아트플랫폼 2017 오픈 스튜디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