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ing the days

2017 한국현대조각회 제49회 정기展   2017_1129 ▶ 2017_1210 / 월요일, 공휴일 휴관

초대일시 / 2017_1129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계낙영_고경호_고봉수_금중기_김대열_김범수 김석희_김영원_김용진_노영훈_노해율_박건재 박석원_박정선_박종빈_손종준_신달호_신승연 심병건_심승욱_오세문_오원영_윤성지_이규민 이동훈_이문호_이수홍_이연숙_이원경_이일호 이제형_이종안_홍성도_이종희_장백순_지경수 최종걸_최형섭_추은영

주최 / 한국현대조각회

관람시간 / 11:00am~05:00pm / 토,일요일_01:00pm~05:00pm / 월요일, 공휴일 휴관

김세중미술관 KIMSECHOONG MUSEUM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70길 35 Tel. +82.(0)2.717.5129 www.joyofarts.org

한국현대조각사에서 역량 있는 작가들로 구성된 한국현대조각회의 49번째 기념전이 조각계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김세중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한국현대조각회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통해 조각을 실험하고자 김찬식, 최기원, 김영중, 이승택, 박석원, 조성묵이 주축이 되어 "새로운 세대의 장, 격동하는 세계성"을 주창하면서 설립되었다. 1969년 신문회관화랑에서 창립전을 개최한 이후 국내외 주요공간에서 매년 1-2회의 전시회를 갖으며 한국의 조각사를 매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는 산파역할을 하고 있는 협회이다. 2017년 현재에는 박석원, 김인겸, 김영원, 이일호 등의 원로작가부터 신진작가들까지 55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39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여 오늘날의 동시대성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작업들을 선보인다. 동시에 매년 1명 이상의 작가를 선정하여 전시지원을 하여 현대조각의 발전과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영훈, 오원영 작가가 선정되었다.

계낙영_금중기 고경호_김대열 고봉수_김범수
김석희_노영훈 김영원_노해율 김용진_박건재
박석원_손종준 박정선_신달호_신승연 박종빈_심병건
심승욱_윤성지_이규민 오세문_이동훈 오원영_이문호
이수홍_이일호 이연숙_이제형 이원경_이종안
이종희_최종걸 장백순_최형섭 지경수_추은영 홍성도

노영훈-Re-appropriation of Habitus,展 2017_1128 ▶ 2017_1203 김세중 미술관 제2전시실 한국현대조각회 제49회 지원작가로 선정된 노영훈은 오브제가 현실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주체의 개념과 함께 사유하고 현실에서 작품을 통해 실천할 수 있는 영역을 탐구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권력과 제도 및 고정관념 등으로 구축된 '현실 세계'가 드러내는 일상적인 폭력성과 허구성을 폭로하여 담론화 하고자 한다. 특히,「Fiction-Objet」연작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관한 문제', '보편적 진리의 문제', 그리고 '주체의 문제', '예술작품'이 '선-경험'되어 생성된 가치들의 고정관념에 관한 문제의식을 표현한다.

노영훈_M3 Campbell's Soup_Tomato_Campbell's Soup, urethane, wire_18.4×6.5cm_2017
노영훈_Alchemy_Anti Atomic bomb_Stainless steel, Styrofoam, lead plate_265×140×140cm_2017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의 영토를 구축한(Territorialization) 작가들이 예술행위와 그 결과물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 행사와 소유권 행사를 통해 그들이 초기에 의도했던 예술의 반-권력적이고 권위적인, 반-제도적이고 반-경제적인 사유들과 상충되는 행위를 해 왔으며, 다시 이를 거부한 재전유(Re-Appropriation)의 전략을 바탕으로 그 권위에 도전해 온 많은 예술가들의 전략이 번번이 실패한 역사적 사실에 주목한다. 이에 그는 데미안 허스트나 앤디워홀의 작품과 한반도의 대인 지뢰(M3, M14)를 결합하여 자본과 미술 권력에 관한 신화적 '아비투스'를 해체하며 그 폭력성을 고발한다. ● 결국 노영훈은 아비투스의 재전유라는 전략을 통해 갈수록 첨예하게 자신을 감추는 장치의 구조를 밝히며, 선 경험된 예술의 개념과 권위에 대해 도전하고, 이를 연속된 프로젝트 작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오원영_phantom K_알루미늄 호일_200×150×40cm_2017
오원영_phantom M_알루미늄 호일_75×65×45cm_2017

오원영-ARTIST& ILLUSSION展 2017_1205 ▶ 2017_1210 김세중 미술관 제2전시실 여기 한 예술가가 있다. 작품은 우리에게 그의 모든 것을 찰나의 순간에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그대가 기억하는 한 예술가가 존재하였노라고. ● 오원영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알루미늄 포일로 작업하였다. 알루미늄 포일이 주는 시각적인 미묘함은 우리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느낌으로 다가오게끔 한다. 이것은 현대조각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묘미이기도 하는데, 반짝거리는 포일들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다시금 재해석하며 빛나게 하고 있다. 즉, 리얼리티를 넘어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데 이는 작가의 의도적인 혹은 무의식적인 소환이다. ● 윤두서의 자화상, 촛불,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반 고흐의 자화상,이중섭의 소 , 레오나르도다빈치의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김세중의 이순신장군. 그리고 오원영의 자화상. ● 그들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들의 작품은? 작가는 예술가들과 그의 작품들을 특별한 장소에 소환하며 그들은 일종의 의식을 하고 있는듯하다. 마치 꺼지지 않은 예술의 열정을 잊지 않기로 한 듯, 마치 예술가들이 나아갈 그 어떠한 시간과 공간에도 굴하지 않고 그들의 작품은 다시금 우리의 의식속에서 다시금 재현되기를 바라듯이 말이다. 이곳 전시장은 더군다나 김세중선생님의 작업실이었던 공간적인 특별한 우연성도 장착되어있다. ● 우리는 나지막히 예술가의 이름, 혹은 작품을 불러본다. 예술가들의 환영이라는 특별한 공간속에서 우리는 작가와 작품과의 조우를 한다. 꺼지지 않은 예술가의 열정을 상징하는 촛불이 영원이라는 이름으로 이 순간을 빛내어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단하나의 순간일지라도 우리에게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들이 존재했고, 또한 우리가 존재하고 이렇게 다시 조우했음을. ■ 김옥현

Vol.20171114l | Archiving the days-2017 한국현대조각회 제49회 정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