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오픈 미디어 페스티발 2017 인 서울 Singapore Open Media Art Festival 2017 in Seoul

Art of Things: Actors展   2017_1116 ▶ 2017_1130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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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1116_목요일_06:00pm

참여작가 싱가포르 / 호추니엔 Ho Tzu Nyen 첸사이후어쿠안 Chen Sai Hua Kuan 옹키안펭 Ong Kian Peng_셔만 옹 Sherman Ong 주춘린 Joo Choon Lin_림쉥겐 Lim Shengen 마르셀 가스퍼 Marcel Gaspa 탄카이싱 Tan Kai Syng_테유에한 Teow Yue Han 한국 / 뮌 Mioon_이장원 Jangwon Lee 정흥섭 Heung-sup Jung_프로토룸 PROTOROOM(후니다 킴+김승범)

후원 / 서울문화재단_문화예술위원회_주 대한민국 싱가포르 대사관 National Arts Council Singapore_Singapore Tourism Board 협찬 / 싱가포르 에어라인 주최 / Singapore Open Media Art Festival Organization Committee 기획 / Janice Kim_성용희_이승아_유릭 라우 Urich Lau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토탈미술관 TOTAL MUSEUM 서울 종로구 평창32길 8(평창동 465-16번지) Tel. +82.(0)2.379.7037 www.totalmuseum.org

2015년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싱가포르 오픈 미디어 페스티발(SINGAPORE OPEN MEDIA ART FESTIVAL, 이하SOMAF)'이 오는 2017년 11월16일부터 30일까지 토탈미술관(종로구 평창동 위치)에서 개최된다. ● 한국과 싱가포르의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예술교류지원 사업으로 2015년 시작된 SOMAF는 미디어아트를 전시장 내부에 국한하지 않고 포럼, 워크숍, 스페셜 프로그램 등의 각종 이벤트와 연계하여 관객과의 인터랙션-소통, 경험을 중시한다. ● 한국과 싱가포르의 친교를 지향해 올해 3회 행사는 서울에서 개최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13명의 싱가포르와 한국의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며, 전시 연계행사로 싱가포르 아트신과 관련한 포럼이 이화여자대학교 중강당에서 개최된다.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의 큐레이터 아델 탄Adel Tan, 기술철학자이신 김재희 교수, 전 아트인컬쳐의 편집장이었던 호경윤 저널리스트스가 기획자, 작가들이 함께 포럼에 참여한다. 또한 작가들과의 워크샵이 진행되며, 특별행사로 싱가포르 필름 스크리닝(* 주한 싱가포르 대사관 별도문의)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 SOMAF

호추니엔_No Man II_멀티미디어 설치_가변크기_2017 (이미지 제공_마이클얀센 갤러리)
첸사이후어쿠안_Sound Like No 8_웨어러블 디바이스_가변크기_2015~6
옹키안펭_Coronado_멀티미디어 설치_2011
셔만 옹_Leng_단채널 영상_00:07:25_2017
주춘린_Supersensible Realm_단채널 영상_00:03:54_2012
링쉥겐_The World's Most Intensive Line_단채널 영상_00:10:10_2015
뮌_아트솔라리스_Artsolaris.org 2016_웹아트_가변크기_2016
이장원_sunSculpture #0901_스틸, 구리, 모터, 전기장치, 커스텀 소프트웨어_2009
정흥섭_디지털 화석_가변설치_2009
프로토룸_Sensuous Transforming of 0 I 1 signal_2016
마르셀 가스파_At 200 Feet_단채널 영상_00:03:33_2017
탄카이싱_Run run run. Hand in hand. Run into and run with one another_ 단채널 영상_00:02:14_2016
테유에한_Performing the Smart Nation: Video Tutorial_단채널 영상_00:03:30_2017

1. '포스트-휴먼'과 행위자 ● '포스트-휴먼' 이란 용어에는 기술 발전이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와 신체적 문제를 기술이 극복하거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희망이 엿보인다. 심지어 인간의 신체적, 물리적 영역을 초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언급하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반대의 입장으로 첨단화되어 인간을 초월하는 기술과 인간의 결합이 인간 고유성을 침범하고 인간 사회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는 불안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있다. 이 두 가지 의견과 전망은 서로 달라 보이지만 동시에 공통점을 가진다. 그것은 두 입장이 긍정적이든 혹은 부정적이든 기술과 기계를 인간을 위한 도구로 바라보는 인간중심적 사유가 전제되어 있다는 것이다. ● 기계 (machine)와 인터넷이 개발되기 수십 년 전에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를 강조했던 시몽동은 기계 – 그의 표현의 의하면 기술적 대상- 를 하나의 '개체'로 바라봤다. 그렇기에 그는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 자기 고유의 존재 방식을 가진 개체들 간의 상호 협력적 공존과 연대의 관계"로 제안했고, 이 관점은 기술이 발전되어 기술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실천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도 급진적으로 느껴진다. ● 기계는 생명체의 창조와는 비록 다른 출발점, 즉 기술적 발명에서 시작했지만 인간과 기계는 유비적으로는 동일한 개체발생과정을 통해 산출된 개체이자 더불어 하나의 특정한 장에서 인간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동일한 행위자들(actors)이다. 최근 라투르 등의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가들은 인간과 비인간을 구분하지 않으며 하나의 네트워크 안의 관계적 효과에 주목하면서 그 동안 사회구성에서 배제되었던 기술, 사물과 같은 비인간(non-human)을 행위자로 포함시켰다. 그리고 세계를 이러한 다양한 행위자들의 상호작용에 의한 '관계적 효과'로 인식하면서 관계성과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 ● 이러한 입장에서 '포스트-휴먼'을 다시 보자면, 새로운 인간상은 기계와의 보철적 결합이나 기계 감각을 활용한 인간 감각의 확장 또는 네트워크와의 직접적 신체 연결과 같은 기술 활용에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기계와 같은 비인간을 하나의 개체로 바라보고 그 행위자들과 관계적 효과를 맺는 열린 태도에 있다. 그런 점에서 '포스트-휴먼'은 혼종성(heterogeneity)과 집합성(collectivity) 모두를 의미한다. 하이브리드는 이질적인 하나의 실체이자 동시에 다양한 사유와 태도들이 모여 있는 일종의 네트워크이기도 할 것이다. ● '포스트-휴먼'은 인간을 지구상 유일한 '개체'이자 '주체'라고 믿어왔고 타자를 배제해왔던 인간의 특권화, 인간-우월주위에 대척점이자 이분법적 태도의 해체 지점이다. '포스트-휴먼'은 여러 타자와 개체들의 입장의 전환이 함께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그 파열이 드러나는 영역이 바로 현대미술이다. 비인간에 대한 이용과 통제라는 관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비인간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시도이다. ● (미디어) 아트는 기술-창작행위이다. 이는 기술이 예술을 결정짓는 다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매개하지 않는 예술적 행위란 불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자연-인간-사회-기술 간의 다층적 관계를 다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버네틱스 예술도 중요하지만 사이버네틱스화한 삶을 위한 예술이 더 중요하다"라고 백남준은 말했다. 싱가포르 오픈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은 기술적 타자 혹은 사회적 타자, 인간과 비인간을 차별하지 않는 일반화된 대칭성(generalized symmetry)을 보여주는 태도를 고민하며 예술에 있어 (혹은 미디어 아트에 있어) 비인간이라는 행위자가 다른 행위자들과 관계 맺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2. 기술-생태로서 미디어아트 ● 인류세(Anthropocene)는 인류가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 시점을 나타내는 지질 시대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산업혁명 이후를 뜻한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영향은 단순히 지구 환경을 변형시키는 정도를 넘어, 기술을 활용하여 다른 차원의 자연을 구성할 정도가 되었다. 이러한 기술적-자연은 인간이 자신의 신체와 노동력을 통해 변형했던 인간적-자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생태가 되어가고 있다. ● 순수한 생태와 자연은 불가능한 개념이다. 동시에 '인간화된 환경'이란 표현 역시 인간중심적 사유가 드러나는 편향된 단어이다. 자연-인간-사회-기술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관계 맺는 네트워크로 생태는 변화하고 있다. 기술적 요소를 강조하고 자연, 환경, 문화, 도시 그리고 인간 등의 여러 행위자들의 관계적 효과를 언급하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기술-생태'라는 개념을 제안한다. '기술-생태'는 인간과 기술, 자연과 기술이라는 기존의 대립구조를 넘어 기술이 자연과 인간을 매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혹은 기술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개념화하고 실체화하는 구체적인 프레임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 그리고 이러한 기술-자연-인간-사회의 관계 맺음이 창조적 활동으로 드러나는 것이 바로 미디어 아트일 것이다. 미디어 아트는 '기계화된 인간(기술적 인간)'과 '기계화된 생태(기술적 자연)' 사이의 관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실현하고 있다고 기술철학자 김재희는 말한다. (미디어) 아트는 인간의 신체나 감각의 확장 정도가 아닌, 인간과 기계 그리고 자연이 관계 맺는 교차점에서 불현듯 발생하고 이질적인 행위자들의 연결망을 건설한다. 미디어 아트는 '기술-생태'에 대한 개념화이자 실체이고 동시에 개별적인 판본들이다. 싱가포르와 한국이란 두 국가는 같은 동아시아이지만 각기 다른 기술환경과 자연환경에 있다. 두 국가의 미디어 아트 (창의적 기술-활동)를 통해 우리는'기술-자연-인간-사회' 등의 여러 행위자 간의 관계와 효과를 바라보고자 한다. ■ 성용희

포럼 / 2017_1117_금요일_02:00pm~05:00pm_이화여자대학교 중강당 * 자세한 내용은 Singapore Open Media Art Facebook 및 토탈미술관 웹사이트 참조    ▶ 토탈미술관 웹사이트 / ▶ SOMAF 페이스북

워크숍 / 2017_1116 ▶ 2017_1117 1. 림 쉥겐 Lim Shengen    2017_1116_목요일_10:00am~12:00pm_이화여자대학교 2. 프로토룸 PROTOROOM    2017_1116_목요일_01:00pm~03:30pm_토탈미술관 3. 첸사이후어쿠안 Chen Sai Hua Kuan    2017_1117_금요일_10:00am~01:00pm_토탈미술관 * 자세한 내용은 Singapore Open Media Art Facebook 참조    ▶ SOMAF 페이스북

작가와의 대화 / 2017_1116_목요일_04:00pm_토탈미술관

Vol.20171116a | 싱가포르 오픈 미디어 페스티발 2017 인 서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