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ITAGAIN

에이메이 카네야마展 / EIMEI KANEYAMA / 金山永明 / painting   2017_1117 ▶︎ 2017_1229 / 일,월요일 휴관

에이메이 카네야마_Black Soup_캔버스에 유채_161×206.5cm_2016

초대일시 / 2017_1117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02:00pm~08:00pm / 일,월요일 휴관

알떼에고 ALTER EGO 서울 마포구 망원동 399-44번지 1층 www.facebook.com/alteregomangwon

알떼에고는 2017년 마지막 전시로 조용한 에너지를 분출하는 에이메이 카네야마의 작품을 'DIDITAGAIN'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카네야마의 작품은 추상과 구상, 그 중간에 있다. 특정한 대상, 혹은 구체적 형상을 재현한 것이 아니라 이야기, 꿈, 기억, 음악 등의 자극을 통해 작가의 무의식에 축적된 이미지나 삶에서 느끼는 감정을 화면에 표현한 것이다.

에이메이 카네야마_Midair_종이에 오일스틱_37.3×32.5cm_2017
에이메이 카네야마_Ugly Duck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7
에이메이 카네야마_Gang Gang Cockatoo_종이에 오일스틱_29.3×25.5cm_2017

어느 때보다 수많은 이미지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우리는 본질적인 것으로만 이루어진 카네야마의 추상 작품을 마주했을 때, 오히려 당혹감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이미지로 이루어진 수많은 정보를 읽어내고 받아들이는데 익숙한 오늘날의 우리는 그와 같은 방식으로 그의 작품을 해석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드러나는 것은 그저 색채와 화면을 가득 채운 에너지의 충돌일 뿐이다.

정보를 읽어낼 단서가 될만한 구체적인 대상이 드러나지 않는 그의 작품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작가의 무의식이 투영된 작품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작품을 보는 관점을 바꾸어, 그 작품의 중심에 '나'를 두는 것은 어떨까. 마치 거울 앞에서 내 모습을 비추어 보듯이 내가 마음이 가는 작품 앞에서 그 이미지가 나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는지, 혹은 어떤 기억이나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지 생각해본다면 어쩌면 작가의 무의식을 유영하며 그 속에서 나의 모습을 마주하는 의미 있는 지점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알떼에고

Vol.20171117h | 에이메이 카네야마展 / EIMEI KANEYAMA / 金山永明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