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 THE HUNGRY ARE SENT TO KKEOK SOE

동굴의 밤이展   2017_1103 ▶︎ 2017_1130 / 월,화요일 휴관

포스터 디자인_이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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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동굴의 밤이 BAHMYI IN THE CAVE (김은정_나메_손윤원_이승민_임세윤_황효덕)

후원 / 서울시 서울청년예술단 기획 / 동굴의 밤이

관람시간 / 02:00pm~08:00pm / 입장마감_07:30pm / 월,화요일 휴관

쌀집 RICE HOUSE 서울 마포구 손기정로 24(아현동 708-2번지)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는 기획 회의 중 나온 문장이다. '동굴'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우리 모두는 전시를 준비하며 글을 모았는데, 그중 온통 지침으로 채워진 임세윤의 글 마지막 항목이 '배고픈 사람은 꺽쇠로 보낸다'였다. '꺽쇠'는 우리가 쌀집에서 작업할 때 자주 가는 식당인 꺽쇠 갈비의 애칭이다. 우리가 이 문장을 마음에 들어 한 이유는, 이 전시를 대하는 우리의 마음 상태가 자연스럽게 꺽쇠 갈비가 있는 이 동네*에서 보낸 시간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각자의 작업 내용이 이 동네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가 아닌가 와는 상관없이 말이다. 우리는 3년의 시간 동안 동굴 4호라고 이름 붙인 작업실을 사용해왔고, 공간과 그 사용자들이 쌓아나간 감각, 감정들을 내부에 새롭게 구축하는 구조를 통해 보여주기로 한다.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동굴의 밤이展_쌀집_2017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동굴의 밤이展_쌀집_2017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동굴의 밤이展_쌀집_2017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동굴의 밤이展_쌀집_2017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동굴의 밤이展_쌀집_2017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동굴의 밤이展_쌀집_2017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동굴의 밤이展_쌀집_2017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동굴의 밤이展_쌀집_2017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동굴의 밤이展_쌀집_2017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동굴의 밤이展_쌀집_2017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동굴의 밤이展_쌀집_2017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동굴의 밤이展_쌀집_2017 (사진_김익현, 동굴의 밤이)

'꺽쇠'는 키가 큰 사람에게 붙이는 별명이기도 하고, 무언가를 직각으로 연결할 때 사용하는 사물 꺽쇠 때문인지 튼튼하고 힘이 세다는 인상을 주는 단어이다. 예로부터 만만한 사람을 부를 때 그 사람의 특징 뒤에 접미사 –쇠를 붙여 불렀는데, 꺽쇠라는 이름을 들으면 힘이 세고 일 잘하고 기꺼이 남을 도울 것만 같은, 힘을 주는 인물이 떠오른다. 우리의 최소한의 은신처였던 동굴 4호처럼. 이 동네에 머문 지 3년이 되어가는 지금 그 역할은 쌀집과 주변으로 확장되었고 '꺽쇠'는 그 언저리를 떠올리게 하는 기표가 되었다. 힘은 외부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는 것임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동굴로 사람들을 초대해 서로의 힘을 모아 본다. (* 행정 구역상 서울의 아현동, 만리동, 중림동, 공덕동이 만나는 언저리) ■ 동굴의 밤이

관객 유의 사항 본 전시는 안내소(쌀집)와 동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 관람 시 오르막과 내리막, 계단, 어둡고 좁은 통로로 이루어진 탐방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 굽이 높은 신발보다는 운동화, 먼지가 묻어도 그냥 털어내면 되는 옷차림이 좋습니다. - 야맹증,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부분적으로 관람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동굴 1회 입장객 수는 최대 다섯 명으로 제한합니다. 입장 대기 시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우천 시 동굴 일부 구간은 폐쇄합니다. - 관람 전후 안내소에서 대기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Vol.20171126a | 배고픈 자는 꺽쇠로 보낸다-동굴의 밤이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