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비치다

문지혜_허윤선 2인展   2017_1128 ▶︎ 2018_0415 / 월요일 휴관

문지혜_비치다_캔버스에 유채_193.9×259.1cm_201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1부 / 2017_1128 ▶︎ 2018_0210 2부 / 2018_0211 ▶︎ 2018_0415

관람시간 / 10:30am~07:00pm / 주말_10:30am~09:30pm / 월요일 휴관

사모갤러리 SAMO gallery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원적로 453 Tel. +82.10.6462.0629 www.instagram.com/samo_samo_samo_samo

갤러리 SAMO에서는 이번 겨울 문지혜, 허윤선 2인전을 기획하였습니다. 두 작가는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통해 생활 환경이 달라졌고, 그 변화된 삶 속에서 바라보게 되는 것들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문지혜 작가는 예민하게 비치는 감정의 공간을, 허윤선 작가는 늘 바라보게 되는 아이의 일상을 소재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전시명 '어리비치다'는 어떤 현상이나 기운이 은근하게 드러나 보인다는 뜻으로, 두 작가는 서로 다른 소재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응시를 통해 드러나는 은근한 기운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같이 합니다. ● 전시는 1, 2부에 걸쳐 진행되며, 1부에서는 드로잉, 2부에서는 페인팅이 전시됩니다. 페인팅 전시는 1부 전시의 드로잉 중 몇 점을 전시기간동안 작업하여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두 작가에게는 주춤했던 작업이 한 계단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관람객은 두 작가의 작품 속 은근한 기운을 느껴보길 바랍니다. ■ 사모갤러리

문지혜_네 개의 빛_캔버스에 유채_97×97cm_2018

이번 전시에 선보인 새로운 작업들은 과거의 현실을 화면에 구현하는 과정에서 좀 더 다양한 이미지가 도출되어진다. 반복적 패턴과 양식이 추상으로 연결되고 본인이 발견한 시선과 결합하여 이중적 의미를 만든다. 추상과 구상의 결합으로 단순히 현상을 구현하는 이미지가 아닌 예민하게 비치는 어떤 현상이나 기운을 은근하게 드러나 보이고 싶었다. ■ 문지혜

허윤선_뭐하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91cm_2018
허윤선_새신을 신고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8
허윤선_이게 뭐야 '돌멩이'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cm_2018
허윤선_이게 뭐야 '무당벌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cm_2018
허윤선_이게 뭐야 '코바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cm_2018

밤마다 그림을 그린다 ●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가 되면서, 나의 하루는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다. 살림과 육아만으로도 바쁜 나날들로 인해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열망은 점점 사라져갔다. 시간은 정신없이 흘렀고, 아이는 걷고 말을 하고 어느새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 아이가 잠든 깊은 밤, 나만을 위한 시간이 생겨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틈틈이 드로잉을 시작했다. 하루의 대부분을 같이 보내다 보니 자연스레 아이의 일상이 작업의 소재가 되었다.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과 여러 가지 놀이의 흔적들을 주로 그리며, 캔버스 화면에 옮기는 과정에서 나의 심리상태와 연결시키게 되었다. ● 아내이자 엄마이자 딸이자 작가로서 느끼는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 등 복잡한 마음을 감추거나 은근히 드러내고 싶었다. 내 과거의 작품보다 밝고 명확해진 색감과 화면구성은 복잡한 감정들을 스스로 다스리는 과정을 담은 결과물이다. ● 엄마와 아내로서의 삶에서 시간의 틈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 아이와 함께 내 작업도 자라난다고 믿고 있다. 하루를 정리하며 오늘 밤도 무언가를 그리고 있다. 나는 밤마다 그림을 그린다. 엄마로서도 작가로서도 새로운 걸음을 내딛으려 한다. - 2018년 2월, 남편과 아이가 잠든 밤 ■ 허윤선

Vol.20171128m | 어리비치다-문지혜_허윤선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