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짝 세운상가-미래예술연구소

2017_1223 ▶ 2018_0127 / 월요일 휴관

반짝 반짝 세운상가-미래예술연구소展_오픈스페이스바_201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희선_임도원_우리_류지영_신기운_하석준 기획자 곽혜영(Curator, Director of Project Cabinet) 김현정(CEO, Design Studio Dot) 송요비(Curator&Director, 10AAA)

협력기관 / Project Cabinet_10AAA_design studio dot._Honja Factory 후원 / 서울특별시

관람시간 / 01:00pm~06:00pm / 월요일 휴관

오픈스페이스바 SpaceBA 서울 종로구 장사동 116번지 세운상가 가동 메이커스큐브 서201 www.spaceba.org

『반짝 반짝 세운상가 미래예술연구소』는 전시명이자 서울시 『2017다시 세운 프로젝트』 명이다. 『스페이스바』 가 세운상가에 2014년에 들어왔던 시간부터 현재까지의 오기까지 함께 했던 작가와 기획자의 활동을 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하여, 처음으로 다함께 서로의 작업과 기획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2017년에 새로 시작한 세운상가 가동 메이커스 큐브 서201호의 공간은 새로 자리 잡고 더욱 다양한 세계를 담을 수 있는 창작자들의 공간으로 역할을 이어가는 전시와 세미나, 워크샵등을 진행하며 더 많은 사람들의 교류 장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 곽혜영은 『스쾃성수』 라는 작가미술장터를 기획자 고윤정과 함께 지난가을 진행하였다. 불법적인 점유를 뜻하는 '스쾃(SQUAT)'을 새롭게 해석하여 신생 공간인 성수동 S-FACTORY를 중심으로 성수동이 예술적으로 점유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시작한 작가 장터다. 이 행사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7년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에 선정된 행사로 공장지대가 많은 성수동에는 최근 젊은 디자이너와 예술가 작업실이 들어서면서 일러스트, 패션, 디자인 마켓 등이 매우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성수동에 『스쾃성수』는 예술가들에게 각자 주어진 2.72평의 공간에서 50×50(FiftyFifty)cm 내외의 개성 넘치는 예술 작품을 사고파는 '리얼 아트 마켓'으로 변신했다. ● 김현정 디자인 스튜디오 닷(design studio dot.) 대표는 솔나리, 땅나리, 어리병풍, 둥근잎꿩의비름 등 우리땅 사라져가는 희귀식물 137종의 이름과 주요색상을 진양상가 6개의 기둥에 칼라밴드 형식으로 구성하여 래핑하였다. 한복의 색동이 그러하다. 색이 다채롭고 호화스러운 옷이어서 경사스러운 날에 많이 입었다. 사라져가는 우리 꽃에서 추출된 칼라를 기반으로 구성하니 그것과 많이 닮아있다. 잊혀져가는 진양상가의 6기둥을 감싸고 밝은 미소로 새 손님을 맞으려 한다. 사라져가는 우리 자연과 문화 그리고 오래된 상가를 든든히 버텨주는 기둥이 되어지길 희망하며 다시 세운 프로젝트 공모전에 응모하여 당선된 작품이다. ● 임도원 작가는 「매난국죽」이라는 타이틀로 제작한 3D 프린팅 작업을 전시하였다. 학식과 인품, 덕이 높은 사람에 비유하여 그 사람을 '군자'라고 불렀다. 이를 비유한 사군자는 전통 회화에서 많이 다루어진 소재료 3D 프린팅 로봇 인공지능이 일반화된 현대에 인간이 지향해야 할 지점에 대한 소재로 매난국죽의 사군자를 작품으로 제작하였다. ● 김희선 작가는 도시의 오염된 환경으로 죽어가는 상록침엽수림 고사목을 활용한 영상설치 작업과 청계천 일대에서 수집한 각종 수목의 낙엽들과 세운상가 일대의 자재들인 환풍기, 아크릴, 소형 모터, 베어링 등을 사용하여 작가가 직접 고안한 소리를 생성하는 '악기'설치작품을 통해 주변의 환경에 대한 변화와 여러 문제를 돌아볼 수 있는 영상작품을 상영하였다. ● 류지영 작가의 「Cloud(2013)」는 물에 뜬다는 것은 평소와 다른 중력 상태에 있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무게를 덜어낸 만큼의 몽환적 자유를 느끼는 상태이다.' 「Reflexion : history」 중 「In front or inside(2013)」 작품은 유리는 들여다보게 해주는 것일까 가로막는 것일까. 작은 광학적 영향에 따라 유리를 통해 보이는 나와 대상의 거리가 달라지면서, 때로는 두 가지의 풍경이 포개져 두 가지 다른 낌을 만들어 내는 것을 표현하였다. ● 우리 작가는 「아슬아슬(2016)」 영상작업과 「씨앗 돌멩이」라고 명명한 오브제를 전시한다. 「아슬아슬」에서는 도시 한가운데에 자리한 공원의 작은 숲속에서 작가는 혼자 쌓여있는 젠가 나무 조각을 하나씩 빼내어 위로 더 높이 쌓아 올리는 행위를 반복한다. 「씨앗 돌멩이」는 휴지로 만들어진 씨앗이 들어있는 돌멩이 모양의 오브제로, 물을 주면 살아있는 조각이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풀이되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2017년 세운상가와 을지로, 산림동 일대에서 씨앗돌멩이를 심고 기르는 과정을 기록한 내용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으며 이번 전시에는 휴지로 만든 씨앗 돌멩이의 처음 모습을 전시하였다. ● 신기운은 「세상은 회색이다-권력의 심장,(2017)」라는 작품을 전시하였다. 2016년 겨울, 국가와 권력으로 검색하여 나온 책들을 모아서 가루로 만드는 작업의 연작이다.사물이나 책이 가진 의미와 형태는 사람이 만든 가치부여의 행위일 것이다. 그 다양한 것들을 갈아내는 일종의 중화작업을 거치면 다른 톤을 가진 회색의 가루로 만들어진다. 이로서 가치와 형태, 가치부여에 대한 인간의 기호학적 활동이 얼마나 차이가 없는 행위였는지, 그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작업이다. ● 송요비는 『떠나거나, 혹은 남거나』 전시는10AAA에서 기획하여 시작하여 한국, 일본, 독일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그룹전으로, 사라지기 쉬운 대상을 작품의 소재로 삼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끊임없는 딜레마인 일시성, 단명성, 그리고 영원성의 관계를 탐구하는 것을 주된 전시 목적으로 삼았다. 또한 전시는 일회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지역, 공간에서 순차적으로 재현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서울 갤러리 팩토리에서, 2015년 남양주에 있는 갤러리 퍼플에서, 2017년 베를린 전시를 개최하였으며 다시 서울에서 5년간의 기록을 되돌아보는 전시를 준비하였다. ● 하석준의 「달콤한 흔적들」은 3D 프린터로 제작된 결과물 중 불용 물로 설치한다. 2014년부터 진행된 달콤한 에너지 프로젝트로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많은 오브제를 생산하였으며, 다양한 실험을 하는 중에서 생겨난 불량품, 잉여품을 이용한 설치 작업으로 근 미래의 예술 조형작업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 대한 과정을 표현하기 위한 작업이다. ■

SpaceBA(대표 임도원)은 현대미술작가(김현정, 김희선, 류지영, 우리, 신기운, 하석준)와 기획자(곽혜영, 송요비)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예술공간이다. 예술가의 삶과 작업공간의 고민에서 출발하였으며 다양한 국제교류프로젝트와 도시와 사람, 시간과 공간, 그리고 기술과 노동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협업한다. 공간이 위치한 세운상가중 중심으로 예술인들의 활동을 위한 다양한 예술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Vol.20171204f | 반짝 반짝 세운상가-미래예술연구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