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희미한교차 프로젝트: 경계인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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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이박_권재현_노승표_오빛나_이준영_홍장오

평론가 / 이윤영_임경민_조지현

기획 / 장영원 주최,주관 / 희미한교차 프로젝트 후원 / 경기문화재단_경기도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6:00pm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Goyang Oulim Nuri Arts Center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어울림로 33 제1전시장 Tel. +82.(0)31.960.9730 / 1577.7766 www.artgy.or.kr

『희미한교차 프로젝트』는 2015년 지역과 장소간의 경계에 대한 개인의 관심사에서 시작하여, 2016년 이후 다방면의 전문가(건축가, 기획자, 예술가)들과 함께 지역 역사와 정체성을 통해 도시의 과거와 현재 더 나아가 미래를 교차 시도 하는 지역기반 실험 예술 프로젝트이다. 2016년 『희미한교차: 자유의다리』에서는 시대적 이대올로기적 상징물인 '통일로'주변의 지축, 삼송, 은평뉴타운(옛 고양 시)등의 지역 주택 정치적 변화상과 현 시점에서의 도시개발에 따른 반작용 등을 영상, 책, 퍼포먼스 등으로 시각화하였다.

권재현_고양모뉴멘타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7
권재현_고양모뉴멘타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7
권재현_고양모뉴멘타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7
김이박_고양모뉴멘타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7
김이박_고양모뉴멘타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7
김이박_고양모뉴멘타에 관한 드로잉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7

이번 2017년 『희미한교차 프로젝트: 경계인들의 도시』는 고양시가 가진 독특한 '신도시성'을 세대론으로 접근하여 시각예술을 통해 입체화를 시도 한다. 고양시는 일산 신도시가 건설된 92년-93년 사이 본격적으로 외지인들이 입주를 시작하여 24년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100만 인구로 팽창한 매우 독특한 신도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성격은 2014년을 기점으로 도시 3세대가 공존 하고 있는 지역성을 가진 도시로 재탄생하며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노승표_얼씨구 크게 한번 해볼게요_단채널 HD 영상_00:03:15_2017
노승표_얼씨구 크게 한번 해볼게요_단채널 HD 영상_00:03:15_2017
노승표_얼씨구 크게 한번 해볼게요_단채널 HD 영상_00:03:15_2017
홍장오_디지털 베리어_디지털 허수아비, 나무, 송풍기_280×840×210cm_2017
홍장오_디지털 베리어_디지털 허수아비, 나무, 송풍기_280×840×210cm_2017
홍장오_디지털 베리어_디지털 허수아비, 나무, 송풍기_280×840×210cm_2017

세대를 크게 나누어 본다면 고양 토박이들 1세대, 일산 신도시 입주민들을 2세대, 삼송·원흥 지구 입주민들 3개의 세대로 나눌 수 있다. 1세대를 제외하고 2세대는 약 20여년이 흐른 지금 제2의 고향으로써 지역을 인식하고 있지만, 새롭게 유입된 제 3세대 외부인들은 스스로 '경계인'이라 규정짓고 있다. 이유인 즉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 인근 지역으로부터 유입 된 저학년 자녀를 둔 젊은 세대가 대부분이며, 문화 편의 시설 등이 용이한 서울과 불과 전철 2-3정거장을 두고 있는 곳이 삼송, 원흥 지역이기 때문에 스스로 고양시로 편입되기보다 서울과 고양사이에 서 있는 '경계인'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두는 것이다. ● 그렇기에 그들에게 고양시는 '정주(定住)'가 아닌 '무정주(無定住)'로의 장소이다. 본래 경계인(境界人)은 쿠르트 레빈(K. Lewin, 1890∼1947)이 사용한 심리학 용어로 '오랫동안 소속됐던 집단을 떠나 다른 집단으로 옮겼을 때, 원래 집단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금방 버릴 수 없고, 새로운 집단에도 충분히 적응되지 않아서 어정쩡한 상태에 놓인 사람'을 말한다. 이러한 3세대들의 독특한 사상은 용어의 본뜻에서 변주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자의적 그리고 의식적으로 스스로를 '경계인'으로 규정시키고 있는 점에서 말이다.

오빛나_모호한 땅을 위한 내제적 연관성 검사_2017
오빛나_모호한 땅_단채널 영상_00:10:00_2017
오빛나_모호한 땅_단채널 영상_00:10:00_2017
이준영_신도시 소년 프로젝트 소년VS도시_단채널 영상_00:16:08_2017
이준영_신도시 소년 프로젝트 소년VS도시_단채널 영상_00:16:08_2017
이준영_신도시 소년 프로젝트 소년VS도시_단채널 영상_00:16:08_2017

『희미한교차 프로젝트: 경계인들의 도시』는 이처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도시로 유입된 사람들을 관찰 하고 기록 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지난 2016년 희미한교차 프로젝트는 기존에 살고 있는 1세대 주민들의 삶을 거점을 중심으로 리서치, 출판, 전시 등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서 '과거'주민들의 '현재'를 드러내었다면. 2017년 『경계인들의 도시』는 이러한 '현재'적 신도시성을 가지고 '미래'의 '도시인들의 삶'을 그려보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그러므로 많은 참여자들과 함께 공동 자료 조사 및 회의 등을 바탕으로 퍼포먼스, 영상, 사진, 출판물 등의 다양한 결과물을 통해 고양시를 통한 '신도시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 해보고자 한다. ■ 장영원

* 이번 2017 『희미한교차 프로젝트: 경계인들의 도시』는 평론 3인과 작가 6명이 함께 하였다. 약 6개월간 작업과정 전반을 평론 1인+작가 2인이 팀을 이루어 생산적인 지역 리서치형 프로젝트를 선보이고자 하였다.

이윤영(평론)/김이박+권재현 임경민(평론)/이준영+오빛나 조지현(평론)/노승표+홍장오

Vol.20171220c | 2017 희미한교차 프로젝트: 경계인들의 도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