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무브! 무브! Move! Move! Move!

김우진_정덕현_이준영展   2018_0109 ▶ 2018_0118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갤러리175_한국예술종합학교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175 Gallery175 서울 종로구 안국동 175-87번지 안국빌딩 B1 Tel. +82.(0)2.720.9282 blog.naver.com/175gallery

전시 『무브! 무브! 무브!』展는 몸의 움직임 안에 감춰진 사회적 의미를 모티브로 한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행했던, 혹은 지금도 행하고 있는 행위들 안에 어떠한 사회적 프레임이 작동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일상을 지배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 세 작가의 작업은 다른 듯하지만, 매우 긴밀하게 연결된다. 예술가의 반복적 행위에서부터 생존방식으로서의 행위, 그리고 범국가적인 국민의 집단적 행위는 개인의 행위가 출발한 지점에서부터 공동체적 행위에 이르기까지 서로가 서로의 원인이 된다.

김우진_In_단채널 비디오_00:13:47_2017
김우진_In_단채널 비디오_00:13:47_2017
김우진_In_단채널 비디오_00:13:47_2017

김우진의 「Brave New Exercise Project」는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의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에 국가 단위로 퍼져 있는 집단체조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사람들 신체와 정신에 남겨진 기억들을 수집, 제작하였다. 같은 시간, 같은 음악에 맞춰 집단적으로 같은 동작을 반복했던 체조들은 각각의 사회가 가진 보이지 않는 프레임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드러내며 동시에, 그것이 개인에게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준영_노가다 타이쿤_단채널 비디오_00:03:52_2017
이준영_노가다 타이쿤_단채널 비디오_00:03:52_2017
이준영_노가다 타이쿤_단채널 비디오_00:03:52_2017

이준영의 「노가다 타이쿤」은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일일 아르바이트를 직접 수행한 뒤 자신의 노동활동을 RPG 게임의 형태로 디자인한다.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으로서 그의 비정규적 소득활동을 게임에서 제시하는 퀘스트 즉, 경험치와 게임머니로 보상받는 서브컬쳐 킬링타임으로 향유하는 것으로 지금의 시대에 마주한 청년세대의 경제적 폐쇄성과 소외감에 대해 질문한다.

정덕현_을력_종이에 물_가변크기_2017

'을'의 삶을 살고 있는 정덕현은 하루 15시간 종이에 붓질을 하여 그 노동력을 이미지로 보여준다. 붓을 가지고 행하는 그의 반복적인 행위에 종이는 보풀을 만들어내고 일그러지는 등 다양한 반응을 한다. 정덕현은 이러한 종이를 모아 2017년 12월의 달력을 만들고 375시간의 몸의 에너지를 솔직하게 보여준다. ■ 갤러리175

Vol.20180109c | 무브! 무브! 무브! Move! Move! Mov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