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k-Hide and Seek

최민규展 / CHOIMINKYOO / 崔愍圭 / installation   2018_0111 ▶ 2018_0131 / 월요일 휴관

최민규_hide and seek-face to face_아크릴에 인쇄, 거울_70×110×70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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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0111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30am~06:3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조선 GALLERYCHOSUN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64(소격동 125번지) Tel. +82.(0)2.723.7133 www.gallerychosun.com

갤러리 조선은 2018년 1월 11일 부터 1월 31일 까지 최민규 작가의 『Blank-Hide and Seek』展을 진행한다. 최민규 작가는 어린 시절 중동 지방에 이주했던 경험이 있다. 작가는 '강철'과 '기와'처럼 각자 다른 문화적 파편들을 하나의 구조물에 적용함으로써 문화적 혼란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는 어린아이가 장난감 모형을 재조립하는 놀이 과정과 닮았다. 어린이는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의 구조를 축소된 장난감을 통해 조망하며, 나아가 자신의 방식대로 재조립하고 이를 통해 세계를 이해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완성된 형태의 작품을 제시하는 대신, 관객이 능동적으로 이미지를 조립해내기를 바란다. 검은 나무로 만들어진 구조물은 건축물을 닮았지만 문, 창문, 면, 장식 등 건축물의 구성요소는 비어(Blank)있다. 그 외의 작품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숨기고(Hide)있다. 작가는 전자를 'Blank', 후자를 'Hide'라고 칭한다. 만약 'Blank'가 숲이라면, 'Hide'들은 그 숲을 구성하는 나무, 동물, 식물인 셈이다. 관객은 'Blank'에 퍼즐조각을 모으듯 'Hide'를 찾아(Seek)서 마음대로 조합해 나가며 전시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게 된다. 작가는 관객이 자신이 한 때 그러했듯이, 이러한 과정을 숨바꼭질(Hide and Seek)과 같은 놀이로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이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작가가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작품이 아닌, 자신만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 갤러리 조선

최민규_hide and seek-face to face_아크릴에 인쇄, 거울_70×110×70cm_2017
최민규hide and seek-assemble 90 degrees_스틸, 나무, 아크릴채색, 볼트, 너트_25×25×25cm_2017
최민규_hide and seek_assemble 360 degrees_ 아크릴에 인쇄, 스틸, 볼트, 너트_30×30×20cm_2017

Blank- Hide and Seek 는 검정색 구조물로부터 출발한다. 검정구조물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있으며 건물이 가지고 있어야할 문, 창문, 면, 장식등 어떠한 구성요소도 들어가 있지 않으며 어떤 의미와 목적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나는 이 구조물을 Blank 라고 말한다. Blank 구조물 주변에는 수집된 이야기로 만들어진 파편들이 존재한다. 파편들은 각자 다른 형태와 내용 그리고 이미지들을 가지고 있으며, 파편들을 제작하고 설치하는 행위를 Hide 라고 명칭 한다. 곳곳에 설치된 파편들은 Blank 구조물에 어떤 요소로 작용하는지와 구조물의 최종 형태, 공간 배치, 크기, 배경, 목적 등을 유추할 수 있도록 힌트를 준다. 제시된 각 파편들을 가지고 유추하는 행위를 Seek 라고 명칭 하며 현실과 가상 공간사이에 존재하는 Blank를 개인의 경험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유추하기 시작한다. Blank 에는 정답에 없다. 다만 수집된 파편을 가지고 Hide 와 Seek를 반복하고 각자 상상으로 풀어낸 공간으로 재구성 될 뿐이다. 주어진 단서와 빈 공간을 통해 다양한 공간으로 끊임없이 탈바꿈 되는 효과를 기대해본다. ■ 최민규

Vol.20180111b | 최민규展 / CHOIMINKYOO / 崔愍圭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