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주展 / YOONJONGJU / 尹鐘珠 / painting   2018_0118 ▶ 2018_0131

윤종주_cherish the time-space_캔버스에 잉크, 미디엄, 아크릴채색_130×97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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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일요일_11:00am~05:00pm

갤러리 담 GALLERY DAM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안국동 7-1번지) Tel. +82.(0)2.738.2745 www.gallerydam.com

2018년을 맞이하여 갤러리 담이 두 번째 기획전으로 준비한 전시는 윤종주 개인전이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먹과 아크릴 재료로 여러 수십 겹의 층을 형성하여 덩어리의 형상만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이 원형질의 덩어리에서는 때로 움직임이 느껴지기도 한다. 안에서 뭔가의 움직임이 느껴질 정도와 형태와 바깥 면의 경계에는 흔들림이 있다. 둥글고 때로는 말랑거리며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 외부와의 교류를 가지고 있는 듯한 모습이기도 하다. 둥글고 타원형의 모습이 안에서 빛을 내고 있다.

윤종주_cherish the time-space_캔버스에 잉크, 미디엄, 아크릴채색_162×130cm_2017
윤종주_cherish the time-space_캔버스에 잉크, 미디엄, 아크릴채색_72.7×60.6cm_2017

작가는 색채의 변화를 통한 공간성과 형태, 그리고 재료의 물질성을 통해 생명체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표현하고자 한다. 생명체의 근원이 되는 기본 물질을 원형질이라고 할 때 이것으로부터 새로운 생명으로 변화 발전되어가는 것을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 윤종주 작가는 계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며 이번 전시가 열 네 번째 개인전이다. 신년 초에 뭔가 알 수 없는 시원의 원형질로부터 새해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 갤러리 담

윤종주_cherish the time-space_캔버스에 잉크, 미디엄, 아크릴채색_72.7×60.6cm_2017
윤종주_cherish the time-space_캔버스에 잉크, 미디엄, 아크릴채색_100×80cm_2017

나의 유기체 연작은 색채를 통한 공간성과 형태, 재료의 물질성을 통해 생명체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표현하고자 시작되었다. ● 2010년부터 시작된 cherish the time (시간은 머금다)라는 주제의 작업은 she&her, relation, breath, be you, layers, space 라는 소주제로 지속되고 있다. 빛과 물, 저마다의 미묘한 색을 지닌 유연한 형태는, 부드러운 물질성에 시간을 고스란히 머금은 유기체로 존재한다. 서로를 침범하지 않으며, 자신을 보존하는 식물적 유기체로 공간을 부유한다. 외부로부터 어떤 자극도 없이, 고요히 유영하는 공간 속에서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만날 듯 만나지 않는 긴장감 있는 화면을 구성한다. 그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개체들간의 관계의 요구를 가지게 되고, 조용한 응시에서 벗어나 서로를 천천히 끌어당기고 다가가는 유동성을 나타내며 공간속에 탄력성을 부여하는 형태로 변화한다.

윤종주展_갤러리 담_2018
윤종주展_갤러리 담_2018

최근 변화된 cherish the time_space 연작은 관계 속에 켜켜이 층을 쌓아가며, 예전에 조금은 연약해보이고, 보호받는 존재이기보다는 홀로서기의 준비를 마무리하는 듯하다. 서로가 서로에게 스미는 순간들의 불편함과 상처의 과정을 받아들이고 소화함으로서, 보다 진화된 개체로 자신만의 독보적 공간과 울림을 가진다. 그것은 더욱 견고하고 온전한 존재로 세상과의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열망의 또 다른 표현일 것이다. 진정한 자아를 향해 가까이 다가가고 있으리라는 자신만의 신념 외에는 아무것도 분명하지 않은 길을...고독하지만 당당히 나아간다. (2017. 12.12) ■ 윤종주

Vol.20180118c | 윤종주展 / YOONJONGJU / 尹鐘珠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