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것이 나이다. _ Je suis ce que je vois.

현미展 / HYUNMI / 玄美 / painting   2018_0129 ▶︎ 2018_0210

현미_회전목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30.3cm_2016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70606f | 현미展으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07:00pm

7T 갤러리 7T Gallery 대구시 수성구 범어로 191-1 Tel. 070.8259.5456

7T의 이번 기획은 『Je suis ce que je vois. 내가 보는 것이 나이다.』라는 불어의 한 문장에서 출발한다. 보이는 것들과 보는 주체 사이에서, 보이는 대상이 아니라 그 대상이 우리에게 나타나는 방식, 즉 대상을 보는 방식과 바라보는 주체에 대해 고민했다. ● 현미 작가의 낯선 언어는 작가의 경험에 기대어 있다. 작가에게 지각된 것들은 시간에 따른 중층적인 관점들이 모여 현재라는 하나의 지평에서 현상되는 것들이다. ● 과거의 단편적 기억과 현재의 경험을 통해 형성된 이미지들을 재구성했다. 흐르고 중첩되는 수많은 붓질을 통해 재현된 풍경은 명목상으로는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공간이기도 하다. 개인의 서사로 가득 찼던 구체적인 장소가 낯설고 추상적인 공간으로 변하는 과정 속에서 불안감, 소외감 등 심리적인 갈등을 경험하면서 상실한 대상을 되찾기 위해 과거의 시간으로 이동한다. 그려진 대상은 단순한 풍경이 아닌 그린 주체의 내면, 작가의 정신적인 그 어느 지점이다. ● 작가는 "우리의 감각은 불분명하고 불확실한 상태로써 가변적인 변화의 경험으로 지속된다. 나는 사소한 일상을 통해 어느 순간을 낯설게 느꼈던 불완전함을 반복적으로 경험했다. 내가 느낀 불완전한 인식과 함께 이미지의 경계를 모호함을 동시에 느끼게 되었다. 불현듯이 떠오르는 기억된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은 사라지는 것들을 간직하고 싶은 인간의 보편적인 욕구의 반영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 7T 갤러리

현미_mansio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648.8cm_2018
현미_시간적인 겨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72.7cm_2017
현미_3A4동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3cm_2016
현미_서재 초등학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3×100cm_2016

나의 작업은 단편적 어릴 기억과 현대적 경험을 통해 형성되어 내재된 이미지들이 재구성 되어 창조된 풍경이다. 어릴 적에 살았던 고향의 변화는 나의 경험으로 구성 되었던 친밀한 장소가 미지의 장소로 바뀐 것이다. 개인의 서사로 가득 찼던 구체적인 장소가 낯설고 추상적인 공간으로 변하는 과정 속에서 불안감, 소외감, 등 심리적인 갈등을 경험하면서 상실한 대상을 되찾기 위해 나는 과거의 시간으로 이동한다. 흐르고 중첩되는 수많은 붓질을 통해 나의 고향은 뿌옇게 흐려진 기억들의 흔적과 가상의 풍경들이 재구성 되어 상상의 공간으로 재현된다. 낯설게 변한 공간들은 상실된 공간으로서 명목상으로는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은 공간이다. 오로지 기억속에서만 존재하는 공간이다. 나는 이처럼 만들어 낸 가상기억을 캔버스에 재현해낸다. ■ 현미

Vol.20180128a | 현미展 / HYUNMI / 玄美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