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테이지 Backstage

박진아展 / PARKJINA / 朴眞雅 / painting   2018_0206 ▶︎ 2018_0311

박진아_여름촬영 02(보르게제 공원)_린넨에 유채_145.5×274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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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홈페이지_www.jinapark.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교보문고 후원 / 대산문화재단_교보생명 기획 / 최희진

관람시간 / 11:00am~08:00pm

교보아트스페이스 KYOBO ART SPACE 서울 종로구 종로 1(종로1가 1번지) 교보생명빌딩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Tel. +82.(0)2.2076.0549 www.kyobobook.co.kr

교보아트스페이스는 2월 6일부터 3월 11일까지 박진아의 개인전 『백스테이지 Backstage』를 개최합니다. '백스테이지 Backstage'는 무대의 뒤편을 말합니다. 즉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본本 무대의 뒷면, 더 나아가 무대에서 선보일 무언가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의 공간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화 생산 현장'이 일터인 익명의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준비하며 움직이는 '무의식적 동작들'을 그린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박진아_야외공연 준비_린넨에 유채_196×170cm_2017

박진아 작가는 작업 초기부터 우연히 개입된 장소에서 직접 사진을 찍고, 그 중 필요한 사진들을 고르고 조합해 캔버스에 그려왔습니다. 2000년대 주변의 지인들이 먹고 노는 모습을 사진 찍고 그림을 그렸을 때부터, 작가Artist로 살며 평범히 가게 되는 '전시장, 공연장, 영화 촬영장' 등에서 찍은 사진을 그리는 최근도, 작가가 포착하고 싶은 것은 '특별한 의도가 없는 동작들, 흔하게 볼 수 있는 행동들'입니다.

박진아_야외공연이 끝난 후_린넨에 유채_175×190cm_2017

예를 들면, 2017년 작作 「여름촬영」은 우연히 맞닥뜨린 현장에서 본 익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2년 전 여름, 이탈리아를 여행 중이던 박진아 작가는 우연히 영화 촬영 현장을 지나치게 됩니다. 당시 '전시장, 공연장, 영화 촬영장'의 백스테이지에 관심이 있던 작가는 "이런 행운이?"라 생각하며 재빨리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떤 감독의 무슨 영화인지, 지금 연기하고 있는 배우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다만, 작가는 '마이크를 들고 있는 스텝, 촬영에 집중한 감독, 의논 중인 관계자들' 그리고 기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자연스런 움직임들을 포착하고자 했습니다.

박진아_크루_캔버스에 유채_154×220cm_2015
박진아_무대조명 01_린넨에 유채_97×130cm_2018

이번 『백스테이지 Backstage』 전시에서 박진아 작가는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가상의 상황을 연출하듯 그리지 않았습니다. 작가는 마치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사진을 올리듯, 현대인의 삶을 살며 순수하게 호기심을 느끼고 찍은 사진을 작업의 소재로 삼아, 캔버스 위에 재현했습니다. 아도르노는 『미학 이론』에서 "진정한 작품은 환각적인 환상에서 최후의 아우라적인 입김에 이르기까지의 가상을 모두 거부하는 경우에 조차도 무엇인가를 말한다."라고 적습니다. 관객들께서는 박진아 작가의 '의도와 목적'을 거부하는 자유롭고 탈권위적인 작품을 통해, 비언어적이지만 매우 진실하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받는 시각적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 최희진

Vol.20180206d | 박진아展 / PARKJINA / 朴眞雅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