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루키전

양형석 『공생』&황재원 『퐝스 월드』展   2018_0209 ▶ 2018_0506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양형석 『공생』展 큐빅하우스 갤러리 5 황재원 『퐝스 월드』展 큐빅하우스 갤러리 6

주최,주관 /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람료 / 성인 2,000원 / 중고등학생,군인 1,000원 / 초등학생 500원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CLAYARCH GIMHAE MUSEUM 경남 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275-51 큐빅하우스 갤러리 5,6 Tel. +82.(0)55.340.7000 www.clayarch.org

세라믹루키 전시는 2010년부터 매년 전도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는 전시프로젝트로 올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는 양형석, 황재원 작가를 조명한다. 시각적으로 확연한 개성을 드러내는 두 작가는 표면상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지만 자기 내면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자신이 살아온 환경이 작품에 투영되는 공통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형석_공생展_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갤러리 5_2018
양형석_공생展_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갤러리 5_2018
양형석_공생展_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갤러리 5_2018
양형석_숲속의 도시_조합토, 화산석유약_100×300×12cm_2017
양형석_이면의 공간1_조합토_65×35×15cm_2015
양형석_이면의 공간, 공생의 공간_조합토_90×300×5cm_2016
양형석_작은도시_조합토, 화산석유약_65×65×35cm_2014
양형석_이면의 건축물_조합토, 화산석유약_65×45×45cm_2016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형석 작가는 용암이 썩은 고사목의 내부로 흘러 들어가 그 속의 썩은 나뭇결과 타다 남은 숯의 모양을 간직한 채 굳어진 용암석인 '고사목수형'에 주목한다. 이는 용암수형의 한 종류로 제주에서는 '부채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작가는 고사목 안에서 탄생한 다양한 형상의 이 '돌'을 모티브로 보이지 않는 '이면'의 세계와 제주만이 간직한 '공생'의 공간에 관한 연작시리즈를 통해 아름다운 화산섬 제주가 지닌 원시적인 감성, 간과하기 쉬운 관광도시의 그림자와 마주하게 한다. 특히 그는 제주 화산석을 이용한 단미 유약 개발을 진행하였는데 제주적인 색채와 질감 표현이 가능한 도예용 유약 실험을 통해 화산석 자체만으로도 유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일련의 연구과정에서 탄생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화산석을 활용한 현대도예의 새로운 실험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황재원_퐝스 월드展_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갤러리 6_2018
황재원_퐝스 월드展_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갤러리 6_2018
황재원_퐝스 월드展_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갤러리 6_2018
황재원_FFanG_조형토, 유약_195×70×60cm_2010
황재원_FFanG's Worl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0.9cm_2017
황재원_FFanG's World_디지털 프린팅_91×116.8cm_2017
황재원_Teapot Series_조형토, 유약_33×33×13cm_2015
황재원_Handbag Series_조형토, 유약_30×28×13cm_2015

도예작품을 베이스로 회화와 설치작업을 넘나들면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황재원 작가는 현실과 상상이 혼재한 퐝스월드(FFanG's Wrold)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언뜻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는 그녀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소녀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 소녀는 상상 속 주인공이며 작가의 자화상인 '퐝(FFanG)' 이다. 작가에게 상상은 과거와 현재의 경험으로 부터 얻어진 것이며 창작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또한 내면의 심상과 깊은 관계성을 가지고 FFanG's World만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가끔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그리워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황재원 작가가 표현하고 있는 화려한 색채의 FFanG's Wrold는 이러한 그리움과 환타지가 뒤섞여 어쩌다 어른이 된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성장을 거듭하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도예의 매체적 특성과 회화적 결합, 유약개발과 시편 연구 노력이 돋보이는 두 젊은 작가의 앞으로의 예술적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전시이다. ■ 김윤희

Vol.20180209c | 2018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루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