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LESS

2018_0223 ▶ 2018_0228

초대일시 / 2018_0224_토요일_06:00pm

참여작가 강지형_김다솜_김현아_박재형_오보름_오지혜 이화진_정수인_ANNA ILL_DICLE OZLUSES MESSUA WOLFF_NICOLA GUASTAMACCIA PAULINE CORDIER_STEPH HUANG TRYSTAN MATTHEY

후원 / 인천가톨릭대학교 기획 / PLUS ZERO COLLECTIVE 이호진(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_이한수(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관람시간 / 11:00am~06:00pm / 토,일 10:00am~08:00pm

인천아트플랫폼 INCHEON ART PLATFORM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 E동 창고갤러리 Tel. +82.(0)32.760.1000 www.inartplatform.kr

2018년 2월, +0 Collective와 인천 가톨릭 대학원생들과의 협업전 『STUDIOLESS』를 인천 아트 플랫폼 창고 갤러리에서 선보입니다. ● 다양한 국적을 가진 예술가들이 모인 그룹 +0는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시,공간을 넘어선 예술적 실험의 창작과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에 공감하여 활동하는 대한민국, 대만, 프랑스, 사이프러스,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멕시코 그리고 스위스의 출신 작가들은 지난 1년간 영국의 런던 지역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한국 전시 프로젝트인 『STUDIOLESS전』은 『예술가의 작업실』을 중심 테마로 하여 영국 밖에서 열게 된 첫번째 해외 전시입니다. 귀스타브 쿠르베(Gustave Courbet) "화가의 작업실" (L'Atelier du peintre, 1845-155) (혹은 그 이전의)에서 워홀(Warhol)의 "팩토리" (Factory)와 현대의 포스트 스튜디오(post-studio) 운동에 이르기까지, 작업실은 예술가들에게 중요한 역사적 의미임과 동시에 예술적 담론에서 안팎으로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되어왔습니다. 이 '공간'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위한 사색과 작품활동이 가능한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생성과 소멸, 창조와 파괴가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또한 평범한 일상 공간으로 수면을 통한 휴식을 취하거나 사교를 위한 파티를 여는 장소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강지형_Music & moment_installation_2018 김다솜_안식처 A resting place_2018
김현아_위치 없음 Unknown location_2018 오지혜_무제 no-name_2018
이화진_The bare necessities_2016 박재형_나는 이제 벽을 부수지 않는다 I won't break the wall_2018

+0는 2016 년, 대학에서 제공한 공간에서 'Call it Swan전'을 개최했습니다. 이 전시로부터 시작된 '스튜디오'라는 공간에 대한 탐구는 현재의 'STUDIOLESS'전시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템스 강 지류를 끼고 숨겨진 듯이 세워져 있던 이 작업실 건물은 킹스턴 예술대학(Kingston School of Art)의 본교 건물 뒤편에 위치해 사람들의 눈에도 잘 띄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한때 '백조 (The Swan)'라는 이름의 주점으로 운영되었던 기록이 있음) 이 공간이 2015년, 대학 측에 수용되면서 처음으로 순수예술 전공의 대학원생들을 위한 작업 공간으로 제공되어 지게 됩니다. 그 후"Centre for Useless Splendor (의역_쓸데없이 장엄한 것들을 위한 센터) "라는 역할에 충실한 새 이름을 갖게 된 이 공간은 타지에서 온 많은 학생들의 작품에 영감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업실로 운영하기 시작한 첫 해는 학교의 관리부와 학생 양측의 달랐던 운영 관점 등을 이유로 많은 갈등을 야기시키며 공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0는 공간에 대한 여러 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백조 (The Swan)' 자체의 역사를 바탕으로, 작업실 입구에 매달려 있던 'Centre for useless splendor'의 전광판을 확대, 재생산하여 그 자체가 이름이나 표식에 지나지 않고 하나의 선언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이 제작물은 마치 영토를 지키고 구분하기 위해 높게 쌓아둔 바리케이드와 같던 학교의 본관을 향한 진격 이자 경고였고 스스로의 주장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 필요성에 대한 예술의 간곡한 호소이며 무기였습니다.

ANNA ILL_Pattern of my last sleeping bag_2018 STEPH HUANG_After Christmas_2017
NICOLA GUASTAMACCIA_I'd rather get a coke_2018 PAULINE CORDIER_Here and Now_2018
MESSUA WOLFF_Here and There/fragmentary Blue_2018 TRYSTAN MATTHEY_Walking through a museum_2018

공간과 영역에 대한 (그 폭넓은 문화적, 지리정치학적 함의를 둘러싼) 고민은 +0에게 현재 진행형의 과제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간 구성원의 대부분은 당장, 작업공간이 사라져버린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가상 플랫폼을 통한 공동 작업과 작업 토론 등을 계속 하고 있지만, 그들에게 작업실은 여전히 중요한 담론의 요소입니다. 오늘날의 예술 세계에서의 창의적 공간은 많은 경우 경제적 이유로 새롭게 고안되고 구축 되어야만 하는 공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작업실을 단지 주소를 가진 고정된 공간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컨셉으로써 작가가 어디로 이동하던지 함께 할 수 있다는 개념으로써 인식하고자 합니다. ● 이 프로젝트는 작가의 작업실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다중의 의미에 대한 연구 이자 공간에 대한 창조와 협상, 지배를 위한 예술의 직접적이고 비유적인 탐구 활동입니다. ■ Joana Blasques

오보름_파란 자동차 The blue car_2018 정수인_Nevertheless_2017
DICLE OZLUSES_We dream under the same sky_2018

In February 2018, +0 collective presents TITLE at the Incheon Art Platform, in collaboration with Seoul-based artist Jihyung Kang and graduate students from the Incheon Catholic University. ● A group of artists scattered across the world, +0 promotes communal processes of art experimentation and presentation – at long distance. A meeting point between South Korea, Taiwan, France, Cyprus, Portugal, Spain, Italy, Mexico, Switzerland and the United Kingdom, +0 has curated projects in London for over one year now. In its first venture in South Korea, +0 presents TITLE, a collaborative project dedicated to the theme of the artist's studio. From (and before!) Gustave Courbet's L'Atelier du peintre (1845-1855) to Warhol's Factory and contemporary post-studio practices, the studio has been a crucial motif in and outside critical and art historical discourses. It is a place where artists think, create and destroy. At odd hours, it doubles as living space for other unremarkable activities like sleeping and partying. ● In the 2016 Call it Swan exhibition, +0 focused on the academic studio space, foreshadowing the theme of TITLE. Tucked away behind the main campus of Kingston School of Art, near a stream that flows from the Thames right into the heart of the university, the often overlooked building (that was once a pub called The Swan) had been appropriated by Kingston University and was to be used for the very first time in 2015 as an art studio for postgraduates. Befittingly renamed Centre for Useless Splendour, the studio was, more often than not, a subject matter for its students, who were mostly international and had claimed the place as their home away from home. However, during its first year running, it was often a disputed place suffering much discredit from both student body and university staff. The collective, who by no coincidence was first conceived in The Swan, recreated and blew up the scale of the lightbox sign that hung above the studio's entrance, making the Centre for Useless Splendour a statement rather than a name. The exhibition invaded the campus' foyer like a barricade defending its field. It was a call to arms for art to assert itself. ● Ideas of space and territory – in their wider cultural and geopolitical implications – have since been an ongoing issue for +0. Most of the members of the group have now moved back to their home countries, finding themselves suddenly studioless. Although coordinating via virtual platforms, the theme of the studio is still central to them. In today's art world, creative space must be invented and built since many times it cannot be afforded. The studio becomes a concept rather than an address, and the artist can bring it wherever he goes. This project is an investigation of the hybrid nature of the artist's studio, and an exploration of art's literal and figurative pursuit to create, negotiate and occupy space. ■ Joana Blasques

Vol.20180224a | STUDIOLES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