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한국의 페미니즘 우리의 페미니즘

월간미술 2018년 3월호   March Vol. 398

이영학_이성자_브론즈_80×51×42cm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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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지금 여기, 한국의 페미니즘 우리의 페미니즘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둔 가운데 이 날을 우리나라의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2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세계 여성의 날'은 유엔이 1975년 여성에 대한 차별 철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성평등 인식을 확산하고자 공식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유엔 지정 43년 만에 제도화를 이뤘다. 수직적 위계구조가 고착된 문화예술계에서도 여성의 인권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양한 언어로 현상된 그들의 용기에 대중의 반응 또한 뜨겁다. 사회 전반에 걸쳐 페미니즘 시각이 '보편적 기준'에 개입해 환상을 깨뜨리는 움직임을 보이는 지금, 과연 미술계는 그 흐름을 좇고 있는가. 보다 나은 삶을 바라는 노력들이 모여 시민의 권리 향상과 법제화를 이뤄갈 때마다 미술은 언제나 전방위에서 그 청사진을 그려오지 않았는가. ● 이에 『월간미술』은 "'한국미술의 페미니즘'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보려 한다. 먼저 동시대 여성작가나 페미니즘 관련 담론이 후속 생산되지 못하는 실정을 살펴본다. 그리고 여성미술인 스스로가 여성/여류/페미니스트란 꼬리표를 거부하고 '작가'로만 불리길 원하는 미술계 풍조를 짚어본다. 이러한 미술계의 현실은 미술계 여성 4인의 에세이를 통해 보다 깊이 실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흐름에 합류하기 위해 '한국'의 페미니즘, '우리'의 페미니즘은 이론과 실천의 영역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제도권 밖에서 지난 20여 년간 세미나-저널-강좌-출판 활동을 통한 담론생성에 기여해온 여성문화이론연구소와, 여성노동현장을 지원하고 여성권익과 성평등을 위한 법안 마련을 이끌어온 한국여성단체연합을 만나 그들의 활동방향과 향후 목표를 들어본다. ● 그리고 1, 2세대 페미니스트와 젊은 여성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 다섯 개를 소개한다. 한국 여성미술가들의 작업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페미니즘은,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있었다. 지금 미술계는 얼마나 그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발화하고 있는지를 자문하는 계기가 되길, 나아가 페미니즘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길 바란다.

1980년대 이후 한국미술현장에서의 페미니즘 수용 및 전개 | 양은희 여성 예술가의 그림자 노동 그리고 그 인식의 안팎에 서기 | 정필주 미투&여성(주의) 예술가, 이후(post) 혹은 대안에 대한 단상 | 양효실 박물관에 여성이 있는가? | 기계형 에세이 | 송하나 이슬비 신현림 김소마 이제 페미니즘의 계보를 만들어야 할 시간 | 김남이

표지 이영학 「이성자」 브론즈 80×51×42cm 2010 이 흉상을 제작한 조각가 이영학은 역대 대통령을 비롯해 김수환 추기경, 장욱진 화백, 소설가 박경리 등의 여러 인물의 흉상을 제작한 바 있다. 좌대엔 명지대 석좌교수 유홍준이 쓴 "지구 반대편을 오가며 대지의 생명과 우주의 그리움을 그리다"라는 내용의 글이 붙어있다.

56   편집장 브리핑 58   모니터 광장 60   칼럼       나와 너 | 선무 62   기자의 시각 68   핫피플       송영숙 | 황석권 70   변호사 캐슬린 킴의 예술법 세상 19       예술품 절도범들은 재산을 훔치는 것이 아니다 | 캐슬린 킴 72   사이트앤이슈       개최 이유를 찾는 것이 당면과제가 된 『강원국제비엔날레』 | 황석권 76   핫 아트 스페이스

특집_지금 여기, 한국의 페미니즘 우리의 페미니즘

80   특집_지금 여기, 한국의 페미니즘 우리의 페미니즘       1980년대 이후 한국미술현장에서의 페미니즘 수용 및 전개 | 양은희       여성 예술가의 그림자 노동 그리고 그 인식의 안팎에 서기 | 정필주       미투&여성(주의) 예술가, 이후(post) 혹은 대안에 대한 단상 | 양효실       박물관에 여성이 있는가? | 기계형       에세이 | 송하나 이슬비 신현림 김소마       이제 페미니즘의 계보를 만들어야 할 시간 | 김남이

스페셜 아티스트_김세진 「나쁜 피의 연대기」, 불리거나 사라짐의 통로

       스페셜 아티스트 114   김세진 「나쁜 피의 연대기」, 불리거나 사라짐의 통로 | 이단지

       작가 리뷰 122   김지은 제도화된 풍경 | 반이정 128   박자현 박자현의 고백과 반성: 예술행위의 오류 넘어서기 | 강선주

화제의 전시_「정강자: 마지막 여행은 달에 가고 싶다」 자화상 속의 신체

       화제의 전시 134   「정강자: 마지막 여행은 달에 가고 싶다」 자화상 속의 신체 | 고동연

논단_이성자 서울에서 파리로, 대지에서 우주까지: 이성자의 유목적 여정

       논단 138   정강자 한국의 여성행위미술가, 정강자의 '위험한 몸' | 조수진 142   이성자 서울에서 파리로, 대지에서 우주까지: 이성자의 유목적 여정 | 전유신

       월드 리포트 148   「나빌 무사: 미국의 지평: 예술과 휴머니티를 탐구함」 & 「방아쇠: 도구와 무기로서의 젠더」         미국미술의 메인 스트림에 들어선 L.G.B.T.Q. 작가들 | 서상숙

154   크리틱        블라스트 씨어리·조덕현·정승혜·사박 158   큐레이터스 보이스 「부산리턴즈」 | 강재영 160   리뷰 166   프리뷰 172   전시표 176   송현민의 audience odyssey 5        고전주의, '사람의 음악'이 시작되다 | 송현민        유선경의 곁을 보는 시선들 5 180   뼈 있는 오징어도 있다 | 유선경 182   아트북 184   아트저널 188   독자선물 190   편제

56   Editor's Briefing 58   Monitor's Letters 60   Column       Sunmu 62   Editor's View 68   Hot People       Song Youngsook | Hwang Sukkwon 70   KATHLEEN KIM'S ART LAW SOCIETY 19       Kathleen E. Kim 72   Sight&Issue       「Gangwon International Biennale 2018」 | Hwang Sukkwon 76   Hot Art Space

80   SPECIAL FEATURE       Here Now, Korean Feminism and Our Feminism       Yang Eunhee, Jung Piljoo, Yang Hyosil, Ki Kyehyeong, Kim Namyi       Essay_Song Hana, Lee Seulbee, Shin Hyunrim, Kim Soma

144  Special Artist       Kim Sejin | Lee Danji       Artist Review 122  Kim Jieun | Ban Ejung 128  Park Jahyun | Kang Sunjoo

134  Exhibition Topic       「Jung Kangja_I want my last trip to the Moon」 | Koh Dongyeon 138  Forum       Jung Kangja | Jo Soojin 142  Rhee Seundja | Jeon Yoosin 148  World Report       「Nabil Mousa: American Landscape: An Exploration of Art and Humanity」       &「Trigger: Gender as a Tool and a Weapon」 | Suk Ganahl 154  Critic 158  Curator's Coice       「Busan Returns」 | Kang Jaeyoung 160  Review 166  Preview 172  Exhibition Guide 176  Song Hyunmin's Audience Odyssey 5       Song Hyunmin       Wow Moments by Yoo Sunkyung 5 180  Yoo Sunkyung 182  Art Book 184  Art ournal 188  Readers Gift 190  Credit

Cover Lee Younghak 「Rhee Seundja」 2017

Vol.20180301c | 지금 여기, 한국의 페미니즘 우리의 페미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