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 스페이스 A LAYER SPACE

나선미展 / LASUNMI / 羅鐥堳 / painting   2018_0312 ▶︎ 2018_0331 / 일요일 휴관

나선미_밤의 방F_캔버스에 혼합재료_91×116.8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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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미 홈페이지_lasunmi.modoo.at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포월스 GALLERY 4WALLS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8-7번지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1층 Tel. +82.(0)2.545.8571 www.gallery4walls.com

이미지로 가득 차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매체 양상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어쩌면 가보지도 않은 곳은 가본 것처럼 느껴버리게 된다.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어느날, 매일 보던 풍경이 너무나 낯설게 느껴져 한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내가 서있는 이 공간이 과연 영원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다가서게 되었다. 이러한 물음은 곧 공간에 대한 자각, 매체에 대한 재인식의 계기가 되었다. 낯섦은 본인에게 하여금 일상에서 탈피시킨다.

나선미_밤의 방C_캔버스에 혼합재료_91×116.8cm_2017
나선미_경계의 방A_캔버스에 혼합재료_145.5×112.1cm_2018
나선미_궤도 A_캔버스에 혼합재료_130.3×130.3_2017

본인의 큰 주제는 현실과 가상의 혼재된 경계, 중첩된 공간인 레이어 스페이스의 이야기이다. 이미지로 가득 찬 시대에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이 현실과 가상으로 혼재되어 있다고 본다. 본인은 그러한 혼재를 경계적 현상으로 바라보며 '레이어(layer)' 라는 장치를 통해 이야기한다. 이러한 레이어는 흔히 빔 프로젝터의 영상이 투영된 이미지로 구현된다.

나선미_내러티브 스페이스 A_캔버스에 혼합재료_72.7×90.9cm_2018
나선미_내러티브 스페이스 B_캔버스에 혼합재료_72.7×90.9cm_2018
나선미_밤의 방E_캔버스에 혼합재료_91×116.8cm_2018
나선미_Layering memory (c)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65.1cm_2018

여기서 본인이 말하는 경계적 현상이란, 첫 번째는 낯섦의 감정에서 오는 지각적 의미이다. 본인이 경험한 일상의 낯섦은 그 자체로 이 순간이 실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공간에 대한 지각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두 번째는 이러한 공간의 지각을 표현하기 위해 가져온 소스(source)인 가상의 공간, 즉 빔 프로젝터가 투영하는 빛의 공간과 현실의 실제 공간 사이의 경계이다.

나선미_크레딧 씬 B_캔버스에 혼합재료_40.9×53cm_2018
나선미_크레딧 씬 C_캔버스에 혼합재료_33.4×53cm_2018

이를 통해 경계적 현상을 레이어라는 장치로 이야한다. 이러한 레이어는 실제와 가상이 섞인 공간인 밤의 방으로 표현된다. 사진의 발달 이후 모네는 연꽃을 그려 빛을 표현하였다. 현대인 바라보는 빛에 대해 생각해본다. 밤의 방은 본인 내면의 풍경, 또는 미디어매체에서 회화의 평면성으로의 회귀 본능이다. ■ 나선미

Vol.20180312c | 나선미展 / LASUNMI / 羅鐥堳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