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정원

The Artist's Garden展   2018_0317 ▶ 2018_0527 / 월,화요일 휴관

이혜승_무제_캔버스에 유채_27×22cm_2006

초대일시 / 2018_0526_토요일_04:00pm

아티스트 토크 / 이혜인_조성연_허구영 신청_museum@datzpress.com / 031-798-2581 참가비_10,000원

참여작가 이혜승_이혜인_조성연_허구영 닻미술관 소장품_소장도서

관람료 / 어른_2,000원 / 어린이,청소년,군인,노인(60세 이상)_1,000원 단체 50% 할인 /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화요일 휴관

닻미술관 DATZ MUSEUM OF ART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84 (대쌍령리 447-32번지) Tel. +82.(0)31.798.2581 www.datzmuseum.org

정원은 자연을 향한 인간의 동경을 이르는 다른 말인 듯합니다. 인간이 꿈꾸는 온전한 이상의 낙원(樂園)이자 동시에 닿을 수 없는 운명의 실낙원(失樂園)인 정원은 그 빛과 어두움 사이에서 끊임없이 인간을 매료합니다. 그리고 여기, 누구보다 감성적이고 예민한 촉으로 정원을 바라보는 시각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시공간을 아울러 무엇보다 오래, 또 강력하게 예술가의 뮤즈(Muse)가 되어온 '비밀의 화원'에서 예술가들은 언제나처럼 내밀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이혜승_무제_캔버스에 유채_53×46cm_2008
이혜인_두 번째 삶_베를린의 작은 정원구역 시리즈 번역판 Translation of The Second Life_Small Garden_캔버스에 유채_72×116cm_2018
이혜인_Call me back later_리넨에 유채, 아크릴채색, 잉크젯 프린트, 펠트 등_200×195cm_2018
조성연_still alive_아키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50×40cm_2016
조성연_still alive_아키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00×67cm_2016
허구영_그림자_캔버스에 유채_72.7×60.5cm_2017
허구영_크로톤_캔버스에 유채_72.7×60.5cm_2017

2018년 봄, 닻미술관의 첫 번째 전시 『예술가의 정원: The Artist's Garden』은 시각 예술가들에게 정원이란 어떤 의미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그 답을 찾는 여정에 이혜승 Hyeseung Lee, 이혜인 Hyein Lee, 허구영 Kuyoung Heo 세 명의 화가와 사진가 조성연 Seongyeon Jo을 초대했습니다. 이혜승은 크고 작은 화분을 자신만의 정원으로 삼고 느리게 바라보며 그만의 섬세한 감각으로 그려내고, 이혜인은 정원을 자연과 인간이 대화하는 공간으로 해석하며 수 년 전 그렸던 베를린의 한 겨울 정원을 다시 번역합니다. 허구영은 우연히 찾은 정원에서 체험한 순수한 감동과 즐거움을 오랜만의 회화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 조성연은 식물의 고요한 성장 과정을 긴 호흡으로 관찰하고 교감하며 그 시간의 일부를 빛의 드로잉인 사진으로 담아냅니다. 또한, 전시장 한 편에 마련된 서재 공간 '마음의 정원'은 예술가와 자연의 관계를 다양하게 엮어낸 북 큐레이션으로 정원의 의미를 넓고 깊게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빛과 정원을 주요 소재로 다룬 인상주의 화가와 그 작품들, 다양한 사진가의 정원이 담긴 사진집과 동서양 시인이 노래한 정원에 대한 시, 문장 등등. 미술을 넘어 문학, 철학, 과학, 인문학이 만나는 깊고 넓은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예술가의 정원 The Artist's Garden展_닻미술관_2018
예술가의 정원 The Artist's Garden展_닻미술관_2018

이번 전시는 동서고금을 초월하여 모든 예술가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온 정원을 작품을 통해 만나고, 자연과 예술의 본질적 관계를 깊이 성찰할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합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지나 맞이하는 첫 봄의 향연, 푸른 숲에 둘러싸인 닻미술관의 『예술가의 정원: Artist's Garden』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강민정

Vol.20180317a | 예술가의 정원 The Artist's Garde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