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lscape-Visual Paradox

박재영展 / PARKJAEYOUNG / 朴宰瑩 / painting   2018_0321 ▶︎ 2018_0327

박재영_Woolscape-Put hand in_캔버스에 유채_180×180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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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0324_토요일_05:00pm

Gallery KNOT- 너트프라이즈 선정작가 개인展

관람시간 / 10:30am~06:30pm / 주말_12:00pm~06:00pm

갤러리 너트 Gellary KNOT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94 (와룡동 119-1번지) 동원빌딩 105 Tel. +82.(0)2.3210.3637 galleryknot.com

'Woolscape' ● 'Woolscape' (Wool+landscape)이미지는 대상의 실제성과 작가에 의해 설정된 상징적 표현의 경계선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작품해석에 있어서도 미니멀리즘과 리얼리즘의 양면적인 요소를 수용 할 수 있는 작업이다. 올을 반복해 그려가는 과정 속에서 보여 지는 디테일한 이미지는 이야기의 궁금증과 상황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사실적으로 보이지만, 현대사회의 구조를 읽어 낼 수 있는 상징적인 패턴의 반복으로 다르게 보여 지길 바란다. 매일 조금씩 올을 그려가는 과정의 반복은 단조로울 수 있지만, 하루의 시작과 끝이라는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성 안에서, 연결과 분할의 행위가 파생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대형 화면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찾아오는 신체적인 고통을 인내하고 완성된 후에 접하게 되는 성취감은 곧바로 삶속 존재감을 확인케 한다.

박재영_Woolscape-Gaze_캔버스에 유채_180×180cm_2016
박재영_woolscape-Bashful_캔버스에 유채_112×194cm_2015
박재영_Woolscape-Prickly cactus_캔버스에 유채_65×53cm_2018
박재영_Woolscape-wrap a white cup_캔버스에 유채_65×50cm_2018
박재영_Woolscape-Flowers_캔버스에 유채_60×150cm_2014
박재영_woolscape-Wrap hand_캔버스에 유채_60×150cm_2013
박재영_Woolscape-Small candle_캔버스에 유채_73×61cm_2017
박재영_Woolscape-Holder of mags_캔버스에 유채_65×50cm_2015
박재영_Woolscape-Holder of teacup_캔버스에 유채_45.5×38cm_2016

Visual Paradox ● 직조된 옷의 부분을 한 올 한 올 그려가는 과정에서 현대사회의 구조를 읽어 낼 수 있다. 집단화된 사회에서 개인의 존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최소 단위 인 올의 모양은 성격을 갖지 못한다. 그저 커다란 옷의 일부분일 뿐이다. 하지만 올들의 조합이 풀어지고, 매듭지어지고, 엉키고, 서로 감싸주기도 하는 이러한 형태는 삶 속 우리의 사회의 모습과 흡사함을 느끼게 한다. 작은 올 하나가 모여 만들어지는 스웨터가 사람들에게 따스함을 주는 것처럼 우리가 사는 사회도 어쩌면 의미 없는 것처럼 보이는 개개인의 작은 역할이 모여 커다란 색을 가지며,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간다. 작가의 의도에 의해 그리기의 중립성을 가지는 선의 반복된 행위는 시간의 궤적을 유추하게 만들고, 각각의 작품들 마다 인간의 내면적 감성을 느끼게 하며, 우리사회의 모습과 흡사한 풍경으로 비춰진다. ■ 박재영

Vol.20180318a | 박재영展 / PARKJAEYOUNG / 朴宰瑩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