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b 2.0 : "토킹투게더 in *c-lab"

행사일시 / 2018_0324_토요일_03:00pm

행사일시 / 2018_0324_토요일_03:00pm

대상 / 문화예술분야 관계자 및 주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 참가자 / 60명 내외(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 goo.gl/forms/k99r7Wa8yMvyYLo43

후원 / (주)코리아나 화장품

코리아나미술관 Coreana Museum of Art 서울 강남구 언주로 827 (신사동 627-8번지) 2층 세미나실 Tel. +82.(0)2.547.9177 www.spacec.co.kr

우리의 '감각(感覺, Sense)'은 불완전하다. 몸의 여러 감각을 통해 수집된 정보의 파편들은 유기적으로 하나의 경험적 형태를 만들어내고 나름의 의미를 생성한다. 그러나 우리가 지각하는 세계는 온전한 실재일까? 인간은 완벽한 듯 보이는 감각을 통해 외부 세계와 관계맺으며 착각과 오류로 가득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이는 인간의 존재 방식에 있어 필수 불가결하다.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시각에 집중해 있던 미술의 역사 안에서도 신체를 비롯한 다양한 감각의 담론들이 등장하며 '감각'은 중요한 주제로 조명되어왔다.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새로운 매체 환경의 발달은 인간이 감각하는 방식과 경험의 지평을 더욱 확장시키고 있으며, 오늘날 인공지능을 지닌 기계와 가상의 감각에 대한 논의 또한 가능케 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감각의 세계를 맞이하게 될까? 2018년 코리아나미술관이 진행하는 *c-lab 2.0에서는 "감각±(감각 플러스마이너스, Senses±)"라는 제목 아래 감각이 지닌 다양한 층위를 탐구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 코리아나미술관

『토킹투게더 in *c-lab』은 코리아나미술관 *c-lab 2.0을 여는 첫 프로그램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다루어질 주제인 '감각±'에 대해 인지과학, 문화사회학, 미술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관점을 공유하고 중요 담론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프로그램 세부일정 1부 15:00 – 15:10 / 인사말 및 *c-lab 2.0 소개                 진행자_박예슬(*c-lab 큐레이터) 15:10 – 15:50 / 시각, 뇌 그리고 예술                 강연자_김정훈(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및 문화기술대학원 겸임교수) 15:50 – 16:30 / 디지털 문화시대: 감각사회의 도래와 호모 센수스(homo sensus)의 출현                 강연자_이수안(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16:30 – 16:40 / 휴식 2부 16:40 – 17:20 / 생각함과 감각함이 축조하는 미술관                 강연자_김성은(삼성미술관 리움 책임연구원) 17:20 – 18:00 / 라운드테이블 및 Q&A                 진행자_박예슬(*c-lab 큐레이터) * 세부 일정은 기관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

강연자 및 강연주제 김정훈(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및 문화기술대학원 겸임교수)    '시각, 뇌 그리고 예술' 여러 매개체를 통하여 표현된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뇌에서 어떤 정보처리 기제에 의하여 예술작품이 지각되고, 어떻게 정서반응이 유발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인간의 시각정보처리특성에 대한 지식이 어떤 방식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작품의 분석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주관적이고 때론 직관적인 예술작품의 평가가 어떻게 새로운 조망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논의한다.

이수안(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디지털 문화시대: 감각사회의 도래와 호모 센수스(homo sensus)의 출현' 인간은 언제나 오감을 기본으로 감각을 통해 삶을 유지하고 문화활동을 영위해왔지만, 특히 디지털 시대의 문화적 조건은 인간의 감각세계와 감각에 대한 집중도 및 확산도에 있어 이전의 인간이 경험하던 것과 획기적으로 다른 차원을 열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가 발달함에 따라 인간의 감각은 마치 디지털 기기와 공감각(synaesthesia)의 경지에 도달한 것처럼 인식되는 이른바 감각의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 강연에서는 이러한 감각적 전회(sensual turn)의 문화변동 속에서 출현하는 '호모 센수스(homo sensus)'를 인간과 기계, 인간과 미디어가 교감하는 방식에 주목하여 '테크네(technē)'라는 키워드를 소환함으로써 감각의 문화사회학을 논해본다.

김성은(삼성미술관 리움 책임연구원)    '생각함과 감각함이 축조하는 미술관' 미술은 감각을 통해 세상을 받아들이는 일이며, 여기에는 아름다움의 공유에 대한 감각뿐만 아니라 불안정, 불일치에 대한 감각도 포함된다. 대상, 그것의 의미, 그리고 그에 대한 감각 사이에는 언제나 틈이 존재한다. 총체적, 전신체적 감각으로 미술을 생각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하는 최근의 미술관 프로그램들은 바로 이러한 틈들 자체가 인식과 지각의 장이 되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 눈의 각도에 맞춰진 정면성에서 전체를 에워싸는 환경의 불확정성으로 전도시킴으로써 다른 감각에 비해 시각에 편향적으로 투영되어 있는 지배 이념을 일깨우고, 그 현장에 함께 하는 관객과 작품이 온 감각으로 서로에게 투과되어 표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의 가능성을 창조하려는 것이다. 담론과 이론의 안무, 물질적이고 감각적인 연출이 축조하는 미술관에 대한 최근 연구 경향과 기획 사례를 살펴본다.

Vol.20180324a | *c-lab 2.0 : "토킹투게더 in *c-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