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3기 Art Navigator

갤러리 퍼플 스튜디오 입주작가展   2018_0406 ▶ 2018_0602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8_0406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성윤_김신일_배윤환_유의정 이배경_이완_조현선_한경우

후원 / (주)벤타코리아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퍼플 GALLERY PURPLE 경기도 남양주시 수레로 457-1 (와부읍 월문리 317-21번지) Tel. +82.(0)31.521.7425 www.gallerypurple.co.kr

남양주에 위치한 갤러리 퍼플에서는 4월 6일부터 6월 2일까지 『G.P.S 3기 Art Navigator』을 진행한다. ● 갤러리퍼플스튜디오(G.P.S)는 (주)벤타코리아가 작가들에게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기업 및 개인 후원자가 경기문화재단의 지정기부금제도를 통해 직접 작가들에게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하여 안정적으로 작업하고 상호간의 예술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방식의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후원을 받은 작가들은 지역 내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무상으로 미술멘토링 프로그램(4회 진행)을 진행하는 후원의 선순환을 실행중이다. ● 2014년 첫 입주를 시작한 스튜디오는 1기(2014-2015년 /김세중, 박제성, 신건우, 신기운, 이세경, 장원영, 정직성, 황선태, 차용석 작가 총 9명), 2기(2016-2017년 / 강선미, 경현수, 김성윤, 김세중, 김태동, 민성식, 유의정, 이창원 작가, 총 8명)의 입주를 거쳐 , 올해 초 2018년부터 2년간 함께 할 8명의 3기 작가를 선정했다. ● 김성윤, 김신일, 배윤환, 유의정, 이배경, 이완, 조현선, 한경우 작가는 회화, 설치, 미디어, 도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현대미술을 이끌어 나갈 유망작가들로,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되는 예술가들이다. 갤러리 퍼플은 이번 전시를 통해 G.P.S 입주작가와 후원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후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술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김성윤_untitled_리넨에 유채_72.7×53cm_2017

김성윤 작가는 다양한 주제나 대상물에 주목하여 그에 적확한 회화적 실천을 모색해 왔다. 근대올림픽과 묵시록, 박제, 최근에는 미술용품에 관련한 이미지까지 그가 취해온 주제물은 대체로 상이하고 하나로 수렴되기는 어려운 것이다. 그는 형식과 내용 중 어느 하나가 우선하지 않으며 양자가 서로를 강제할 때 회화적 실천이 가능하다고 말하는데, 단일한 주제나 기법을 기본값으로 놓지 않고 '각각의 대상물에 적합한 그리기 방식은 무엇인지, 반대로 회화적 실천이 가능한 세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회화가 가능한 여러가지 경로를 탐색해 오고 있다.

김신일_Temporal Continuum Intuitively Known Elan vital Operates Emptiness_ 핸드컷 에폭시, 폴리스티렌, 영상 프로젝터, DVD 플레이어_114×205×20.5cm_2010

""어떤 것에 대한 본질과 현상을 구별하여 설명할 수 있다면 본질은 우리의 관념과 범주화 등에 가려져서 쉽게 간과되어 보거나 느끼지 못하는 또 하나의 현상일 것이다. 나는 작업을 통해 가려진 본질에는 어떤 것이 있고 왜 그렇게 되어왔는지를 재고해 본다."라는 작가노트의 글처럼 김신일 작가는 지난 10여년간 비디오, 조각, 드로잉, 사진 등 재료에 한계를 두지 않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려는 자세를 바탕으로 자신과 주변을 관찰하고 재고하며 느낀 과정을 작업으로 표현해왔다. 압인드로잉, 빛드로잉, 빛의 환원을 시도하는 비디오설치, 그리고 최근 그의 관심사인 문자조각에 이르기까지 그의 시각적 표현의 특징은 시지각의 문제를 극단화함으로써 미술의 일상적 관념과 작가 개인이 느끼는 일상적 관념을 해체시키려함에 있다." (김찬동 비평가의 글에서 발췌)

배윤환_Golden Soup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오일파스텔_150×210cm_2013

배윤환 작가는 창작의 진행과정에서 느껴지는 모호함과 모순들이 작업의 아이디어이자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 이 안에서 자기 합리화의 모순들이 유희적인 놀이로 전환되기도 한다. 작가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은 연상적이고 서술적인 동시에 하나의 언어가 아닌 다양한 초점에 맞춰져있어 관람자에게 혹은 자신에게조차 모호한 여지를 남기기도 한다. 이야기는 흔적처럼 스쳐 지나가며 분명한 글로 완결되기 보다는 분명한 이미지로 귀결된다.

유의정_Chupa Chups(gold)_세라믹에 골드 러스터_80×45×40cm_2015

유의정 작가는 주로 흙을 빚어 가마에 굽는 전통적인 기법과 표현 형식을 바탕으로 동시대의 시각이미지와 상징들을 재현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 재현 방식과 형식의 구조들을 대상으로 동시대적인 사용의 방법에 대한 규칙과 약속을 창조해 간다. 문화의 모든 코드와 일상의 모든 형식, 그리고 전 지구적 유산을 구성하는 것들을 포착하고, 그것들이 다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작가에게 도자기는 의식의 흐름을 담는 중요한 그릇이되며, 정신을 물질화하는 이기(利器)로 작동한다.

이배경_공간(空間)-zero gravity space_3D 애니메이션 맵핑, 무빙사운드_가변설치_2017

이배경 작가는 시간, 공간, 몸 이라는 요소와 각 요소들의 접점과 상관 관계를 주제로 인터렉티브 영상설치 및 혼합미디어 설치작업 등으로 표현하는 창작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상호작용성을 토대로 현상을 만들고, 이렇게 구현된 현상을 매개로 관객이 사유하도록 하는 것이 작업을 하는 목적이다.

이완_Proper Time, For a Better Tomorrow_제57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 설치_2017

이완 작가는 현대 사회가 지각해야 할 탈 식민적 시의성과 시각 예술로서의 작품성을 동시에 가지는 작가로 평가 받는다. 그는 예술이 가지는 사회적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이를 통해 시각 예술을 이해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특히 아시아의 자유 민주주의가 가지는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에 주목하여, 이를 정치 및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분석, 표현하고자 한다. 그는 사회가 요구하는 일관된 기준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시대에 반기를 들며 현대 사회가 가지는 획일성의 문제에 주목한다. 그는 보이는 것 이면에서 작동되는 사회적 선입견이나 관습, 그리고 타인의 시선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러한 사회적 관념을 전복시키는 성향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현선_Index_캔버스에 유채, 스프레이_162×130cm_2014

조현선 작가는 주변의 풍경과 건축물, 지리적 특성 등에서 영향을 받아, 시간과 장소, 경험, 그리고 기억을 맵핑하여 회화화한다. 그가 스스로 역사라고 부르는 겹겹의 시간이 담긴 여러 장소에서의 경험들을 모양, 색, 형태로 옮기며, 그 시간들의 연약함과 덧없음에 주목한다. 혼란스러운 뒤섞음과 그것을 컨트롤하려는 시도 사이에서 일련의 규칙과 패턴을 찾아 경험을 재구성하며, 이는 주로 드로잉과 페인팅으로 귀결된다. 시간에 대한 생각과 함께 마크메이킹, 제스쳐, 색, 형태, 지움, 겹침은 그의 작업에 있어 중요한 개념이다.

한경우_Green House_나무에 채색, 와이어_가변설치_2009

한경우 작가는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대상을 인지하는 우리의 '관점' 사이에는 서로 일치하지 않는 간극이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사물을 지각하는 데 있어 인간의 시각은 다른 감각기관에 비해 우위를 차지한다. 그러나 우리는 익숙한 이미지를 볼 때, 사실 그대로를 지각하기 보다 자신이 아는 바에 의거해 이미지의 실체를 인지하려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작가는 이와 같이 지각이 주관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점에 착안하여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다. 우리가 보는 실체는 고정관념에 의해 왜곡되며 결국 상대적으로 수용될 수 밖에 없음을 고찰해 온 작가는 관념에 의한 지각이 적극적으로 다루어지는 영역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갤러리 퍼플

Vol.20180402e | G.P.S 3기 Art Navigator-갤러리 퍼플 스튜디오 입주작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