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In The Glass_유토피아 2018

윤정례展 / YOONJEONGRYE / 尹貞禮 / painting   2018_0405 ▶ 2018_0429 / 월요일 휴관

윤정례_dream in the glass_사막_장지에 분채_65×53cm_2017

초대일시 / 2018_0405_목요일_05:00pm

주최 / 고양문화재단 후원 / 고양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Goyang Aram Nuri Gallery Nuri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6(마두동 816번지) Tel. +82.(0)31.960.0182 / 1577.7766 www.artgy.or.kr

'왜 와인 잔에 자연을 그리느냐?'라고 묻는다. ● 나무, 숲, 섬들은 특별할 것이 없다. 인간은 일상화 되어 있는 친숙한 사물에는 주목하지 않는다. 친숙한 것들을 낯설게 하여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 낼 때 그 본질의 의미를 되짚어보곤 한다.

윤정례_Dreams In the Glass_그곳에는.._장지에 분채_60.6×72.7cm_2015
윤정례_Dreams In the Glass_단비_장지에 분채_72.7×53cm_2018
윤정례_Dreams In the Glass_명상Ⅲ_장지에 분채_80×100cm_2018

인간의 욕심으로 생명간의 평등관계는 깨지고 失樂園 하였다. 깨져버린 평등한 그 공간의 회복을 꿈꾸며 그런 유토피아를 와인 잔에 담으려고 했다. ● 아무리 풍요로워도 채워지지 않는 현대인들의 공허함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무언가를 찾아 쫓기 듯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맑고 투명하면서 깨지기 쉬운 유리의 특성이 이런 불안한 심리를 대변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와인 잔의 불안정한 형태미와 특징이 매혹적이며 현대 문명의 양면성과 위태로움을 드러낸다.

윤정례_Dreams In The Glass_속삭임_장지에 분채_72.7×91cm_2014
윤정례_Dreams In the Glass_여행Ⅳ_장지에 분채_65×91cm_2018
윤정례_Dreams In the Glass_유토피아Ⅱ_장지에 분채_116.7×91cm_2017

문명을 대변하고자 차용된 와인 잔과 자연의 관계는 내가 살아가는 현실과 이상의 대립이자 공존이다. 와인 잔과 풍경이라는 긴장 관계에서 상반된 듯 보이는 둘 사이의 조화를 얘기하고 자 한다. 생존 조건에 따라 떠도는 현대인의 불안정한 삶을 철새로 나타내었다. 공간의 뒤섞임과 다른 계절이 한 화면에 같이 놓여 질 때도 있다. 다른 환경에 있어야 할 동물들의 마주침은 생태계의교란, 혼돈과 질서의 파괴를 얘기한다. 그럼에도 얘기가 직설적이거나 공격적이지 않은 이유는 인간은 자연에서 신을 발견하고 사랑을 알아가기 때문이다. 낯 선 듯 친숙한 것 가운데 느끼는 추억과 향수가 우리의 지친 영혼에 위로와 평안과 활력 주기를 원한다. 넓은 바다와 하늘, 숲은 생명이 잉태된 곳으로 回歸하고픈 안식의 공간이다. 그 곳에서 잃어버린 꿈을 꾸며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

윤정례_Dreams In the Glass_은총_장지에 분채_72.7×60.6cm_2018
윤정례_별, 그대Ⅰ_장지에 분채_65×65cm_2017
윤정례_하늘바라기Ⅳ_장지에 분채_80×80cm_2018

내가 좋아하는 일 중 하나는 '하늘바라기' 이다. 자연 속에서 한 없이 평안해지는 원초적인 '나'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 윤정례

Vol.20180405g | 윤정례展 / YOONJEONGRYE / 尹貞禮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