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에 닿지 않는 한 걸음 One step that did not reach the hole

송유경展 / SONGYOUKYONG / 宋酉京 / performance.painting   2018_0405 ▶ 2018_0425

송유경_구멍의 아이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3.6×33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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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인디아트홀 공

관람시간 / 01:00pm~07:00pm

공에도사가있다 GALLERY Gong.Do.Sa 서울 영등포구 선유서로26길 13-2 인디아트홀 공 별관 Tel. +82.(0)2.2632.8848 www.gongcraft.net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존재들에 대해 의문을 느낀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어느 날 갑자기 시스템에 의해 지워진 존재들. 어느 날 원치 않게 세상에 태어난 아기들과 어느 날 원치 않게 세상을 떠난 아기들의 혼. 죽은 아기들의 영혼, 그리고 그들을 배회하는 영혼으로 만들어버린 것들. 아기의 영혼들은 이 시대에도 유령이 되어 배회하고 있을 것이다.

송유경_신의 아이들_캔버스에 유채_91×65cm_2017
송유경_태초의 알_캔버스에 유채_20.2×40cm_2017
송유경_구멍에 닿지 않는 한 걸음_캔버스에 유채_80×117cm_2018
송유경_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을 찾는 일_혼합재료_33.5×45.5×9cm_2018
송유경_열린 날_나무판에 유채_39.5×45cm_2018

회화 앞에 코스튬을 입은 퍼포머가 등장하여 관람객을 응시하며 시 같은 것을 읊조린다. 한순간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미지를 끄집어내는 회화와 퍼포먼스를 충돌 혹은 분리하며 작업한다. 오늘날의 이미지 과잉 시대에 회화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순간적으로 머리 속에 지나가는 형상들, 눈앞에 지나가 사라지는 것들을 영원한 시간에 가두는 회화와 관람객이 순간순간 소멸되어가지만 그 시간을 온전히 감각해야 하는 퍼포먼스. 두 매체가 다루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본다. 소멸되지 않는 영원한 시간과, 소멸되어가는 순간의 시간. 두 매체가 동시에 보여졌을 때의 뒤엉킨 시간들.

송유경_솟아난 교실_천에 유채_29×34.5cm_2018
송유경_세 번째 날_캔버스에 유채_45×37.5cm_2018
송유경_사건_혼합재료_23×18×13cm_2018
송유경_구멍에 닿지 않는 한 걸음_퍼포먼스_00:20:00_2018

우주가 삼켜버린 작은 구멍은 사실 아주 커다란 무엇가이다. 이는 내게 소중한 것이었는데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검은 색인데 어떤 때에는 붉은 색이고 어떤 때에는 흰색이다. 어떤 때에는 아주 뜨겁고 어떤 때에는 아주 차갑다. 이 작은 구멍은 아주 커다랬지만 어느날 아주 작아져버렸다. 이 구멍이 작아져 버린것은 내게 큰 충격을 주었다. 나는 한동안 찾지 못해서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구멍을 찾아 돌아다녔는데 간신히 찾고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주가 삼켜버리고 만 것이다. ■ 송유경

퍼포먼스 2018_0405_목요일_06:00pm~06:20pm 2018_0407_토요일_06:00pm~06:20pm 2018_0408_일요일_06:00pm~06:20pm 2018_0409_월요일_06:00pm~06:20pm 2018_0411_수요일_06:00pm~06:20pm 2018_0413_금요일_06:00pm~06:20pm 2018_0415_일요일_06:00pm~06:20pm 2018_0418_수요일_06:00pm~06:20pm 2018_0420_금요일_06:00pm~06:20pm 2018_0422_일요일_06:00pm~06:20pm

Vol.20180408d | 송유경展 / SONGYOUKYONG / 宋酉京 / performance.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