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까마귀 기억

강보경展 / KANGBOKYUNG / 姜寶京 / sculpture   2018_0418 ▶︎ 2018_0424

강보경_검정까마귀 기억_검정까마귀[LA-2010]_F.R.P_75×33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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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화요일_10:00am~01:00pm

갤러리 H GALLERY H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0 Tel. +82.(0)2.735.3367 blog.naver.com/gallh

검정색에 대한 마음 기억법 ● 단순하며 깨끗해 보이는 검정. 2010년 도쿄와 요코하마 여행이 내게 남긴 검정색 이미지다. 그 후 또 다른 기억이 중첩되어 검정+까마귀로 남게 되었다. 색감과 향기 그리고 다양한 감각으로 기억되는 이미지를 하나의 형태로 만드는 작업을 해 온 내게 검정은 형상으로 표현해내고 싶은 일순위의 색 이였다.

강보경_검정까마귀 기억_발자국기억[도쿄-2010]_F.R.P_55×42.5cm_2016
강보경_검정까마귀 기억_발자국기억[도쿄-2010]_F.R.P_41×56cm_2016

2010년~2018년 오늘까지 발자국, 까마귀, 검정색은 내 작업의 주요 키워드(Key word)이다. 일본과 미국을 여행하며 누볐던 골목과 공간 구석구석의 기억들이 검정 까마귀로 되어가는 작업은 생각보다 오래 이어지곤 했다. 검정색은 내가 가장 즐기고 나를 표현하는 색으로 여겨 왔지만 그 깊이와 다양함은 매번 특별하고 새롭게 다가왔다. 일상에서 이 색의 미묘한 다름을 발견하는 순간은 언제나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고 이 경험을 공유했던 소중한 인연들과의 여행 또한 중요한 작업과정 중 일부가 되었다. 함께일 때 오히려 “나만의 검정”으로 남게 되어 기억 속 더 깊숙이 저장 할 수 있었다.

강보경_검정까마귀 기억_발자국기억[서울-2016]_F.R.P_55×48cm_2018
강보경_검정까마귀 기억_발자국기억[서울-2016]_F.R.P_45.5×48cm_2018

내 눈길이 닿는 검정색은 늘 가까이서 발견된다.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는 부족한 글 솜씨로 2%도 채 표현할 수 없지만 기억 속에 남겨진 단어가 이미지화 되는 긴 작업과정은 즐거운 놀이가 되어 오늘도 상상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 앞으로도 한동안 이 작업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 강보경

Vol.20180418c | 강보경展 / KANGBOKYUNG / 姜寶京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