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정원-5월의 산책 Garden of Imagination—Amble in May

최현주展 / CHOEHYUNJOO / 崔玹周 / painting   2018_0427 ▶ 2018_0613

최현주_Memories of lovely India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62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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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아침고요수목원

관람시간 / 08:30am~07:00pm

아침고요 갤러리 MorningCalm Gallery 경기도 가평군 상명 수목원로 432 Tel. 070.4010.4994 www.morningcalm.co.kr

최현주작가는 이번 전시의 작품들을 통해 우리들로 하여금 일상적 경험 속에서 마주치는 물체들을 대폭적으로 재구성된 맥락 속에서 새로이 상상해 보도록 이끌어 준다. 이전 전시회들에서처럼 작가는 그의 독특한 상상의 세계 속으로 우리들을 초대한다. 이번 전시, 『상상정원 – 5월의 산책(Garden of Imagination—Amble in May)』展은 여러 해의 봄과 가을에 선보여 온 상상정원 전시회 시리즈의 다섯 번째 전시로서 이 전시에서도 그녀는 정체성, 자유, 제약 및 새로운 탄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최현주_LOV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20×500cm_2014
최현주_PEAC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190cm_2018

현재까지 이어 온 전시회들을 통해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하고 생기가 넘치는 시각적 어휘들을 개발해 왔다. 이러한 시각적 어휘들은 일상적인 물체들을 비현실적 상황에 놓음으로써 만들어 낸 새로운 세계를 표현하는 데에 사용되어 진다. 이 정원들에 빈번하게 사용되어진 빌딩 블록 중에 하나인 튀김 계란은 프라이팬이나 아침 식사용 접시에서 발견되는 대신에 꽃을 기대하는 줄기 끝에서 피어나거나 또는 식용 가지의 표면을 둘러싸며 피어난다. 그러한 평범한 사물들은 그의 시각적 어휘가 되어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재탄생 되고 번성한다.

최현주_Long vanished day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80×130cm_2010
최현주_태권브이와 모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5×150cm_2018

작가의 정원에서 우리는 종종 접시들 속에 담겨져 지탱되는 삶의 고립된 단편들을 발견하게 된다. 접시 속의 정원은 일상적 물체들이 일상적인 기능들을 초월해 존재 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하나의 독립된 환경을 형상화 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작은 정원 속의 삶의 환경이라 해도 완전하고 절대적인 자유분방함 속에 마구 조성되어 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어떠한 개념적이거나 자연적인 근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현실 속에선 존재가 불가능해 보이고 마치 외계에서 온 것 같은 그런 생명체들조차도 어찌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적 세계의 현실과 교류 될 수 있는 개념적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집들이 참깨 잎과 접시라는 상상의 토대 위에 지어 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 또한 토대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최현주_숲속의 향연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0×90cm_2018

이제까지의 작가의 작품들을 일종의 선형적인 진행이나 진보로 평가하는 것은 작가의 의도에 반대 될 것이다. 그의 정원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일련의 규칙을 따라 조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우리가 성향 아니면 제시라고 부를만한 무언가는 존재한다. 사물들을 새로운 크기로 변화시키는 성향, 그리고 일반적으로 주목받을 것 같은 물체들을 계산된 미묘함으로 눈에 띄지 않는 곳들에 재배치하는 성향들에 주목하게 된다. 사물들을 고정화된 정체성에 결박하지 않으면서도 외관상의 미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그 능력은 그의 작업에 계속해서 생명을 불어 넣는다. ■ Nathan Knispel

최현주_리스본 가는 길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5×110cm_2018
최현주_Flying in the cosmo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80cm_2010

Throughout her work, Choe Hyun-Joo has compelled her viewers to reimagine objects of ordinary experience in drastically reworked contexts, beckoning us to travel within the imaginary world she has constructed through her past exhibitions. Her current exhibition, Garden of the Imagination—Amble in May, represents the most recent iteration of her series Garden of the Imagination. Here, she continues to build upon these themes of identity, freedom, constraint, and rebirth. ● Up until, and including her current exhibition, Choe has developed a unique and vibrant visual vocabulary which she has employed to construct a world composed of ordinary objects involved in decidedly non-ordinary situations. Fried eggs, a frequent building block of this garden, are found not in frying pans or on breakfast plates, but rather blooming at the tip of a stem where we would ordinarily expect a flower, or comprising the outermost layer of an eggplant. Such ordinary objects, her visual vocabulary, take on new identities, and flourish in this process of rebirth. ● In Choe's garden, we frequently find isolated pockets of life suspended within and by a serving bowl. These pockets form self-enclosed environments in which ordinary objects are allowed to transcend their ordinary function. We do not, however, observe a complete and absolute sort of freedom. Each inflection of the garden maintains some conceptual and natural grounding and, while the almost alien nature of each is more than enough to classify each as impossible, we still consistently find a lifeline within each to our everyday encounters with the natural world. Houses may be built on foundations of sesame leaves and saucers, but they are, nevertheless, still on a foundation, some foundation. ● Ascribing any sort of linear "progression" to Choe's work up until this point would be antithetical; her garden does not function under anything we might call a rule. There are, however, trends and what we might call suggestions. Objects tend to be resized. Other objects normally placed in positions of prominence tend to be placed with calculated subtlety. Choe's ability to maintain a strong semblance of consistency without chaining objects to a pre-given identity is what continues to give life to her work. ■ Nathan Knispel

Vol.20180427d | 최현주展 / CHOEHYUNJOO / 崔玹周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