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기하학 Geometry of Light

은유영展 / EUNYUYOUNG / 殷維瓔 / painting   2018_0503 ▶ 2018_0523 / 주말,공휴일 휴관

은유영_universe(宇宙)_패널에 혼합재료_40.9×53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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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0503_목요일_05:00pm

후원 / 한국예탁결제원 KSD갤러리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주말,공휴일 휴관 주말 및 공휴일 사전 예약시 관람 가능

KSD갤러리 KSD GALLERY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4길 23 한국예탁결제원 1층 Tel. +82.(0)2.3774.3314 www.ksdgallery.kr

세상을 이루고 있는 가시적인 세계는 빛을 매개로 시각적 언어로 치환되는데, 이 때 인지되는 시각적 언어는 점, 선, 면, 그리고 색이다. 이것은 시각적 세상의 만물을 이루고 있는 근원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것들로, 물질이 모여 공간이 생성되고 그 공간의 팽창에 의해 시간이 발생하듯, 나에게서 표현되는 점은 선이 되고 선은 면이 되어 색과 만나면서 시각적으로 공간을 구성하기도 하고 해체시키기도 하면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화면 안에서 확장한다. 그것은 곧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간적 요소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이는 세상의 모든 서사(팽창) 또는 하나의 서사(수축)구조를 가지는 시·공간의 재현이다. 이렇게 기하학적 조형 언어는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음으로써 역설적으로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는데, '빛'이 그렇다. '빛'을 모두 모으면 무색이 된다. 그러나 그것을 다시 파편화시키면 모든 색이 된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모든 것이 되는 빛을 화면에 드러내고 싶은 것이다. '모든 존재의 빛'으로서 말이다.

은유영_투과된 서사_패널에 혼합재료_72.7×60.6cm_2017
은유영_빛의 기하학_패널에 혼합재료_193.9×193.9cm_2018_부분
은유영_Light_패널에 혼합재료_72.7×60.6cm_2018
은유영_꿈의 대화_패널에 혼합재료_72.7×60.6cm_2018
은유영_까만 밤_패널에 혼합재료_148.4×185.8cm_2018
은유영_어느새 창가에는_패널에 혼합재료_60.6×72.7cm_2017

작품은 먼저 빛의 스펙트럼을 물감과 색연필 등을 통해 표현하고, 그것을 어두운 색의 오일파스텔로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것은 이 세상에 '빛'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면서도 동시에 이 세상이 사물들로 채워져 있음을 증명하는 '어둠'임을 드러내는 은유로서의 재료와 기법이다. 그리고 나서, 아주 미세하고 날카로운 도구를 통해 그것을 긁어내면서 점·선·면의 기하학의 형상들을 표현한다. 이로써 세상의 가시적으로 보이는 시각언어가 '빛의 기하학'으로 다시 화면에 존재하게 된다. ■ 은유영

Vol.20180503h | 은유영展 / EUNYUYOUNG / 殷維瓔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