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densation

장정연展 / JANGJUNGYEUN / 張楨延 / painting   2018_0505 ▶︎ 2018_0527 / 월요일 휴관

장정연_봄의 소리(Sound of spring)_캔버스에 유채_91×72.8cm_2018

초대일시 / 2018_0512_토요일_04:30pm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30pm / 월요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쌍령동 7-13번지) 제4전시실 Tel. +82.(0)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장정연의 작품에는 작가 자신의 다양한 경험들이 투영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활동한 경험은 그녀를 강인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고,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성은 작가 자신과 닮아있는 능동적이고, 극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여성들로 표현되어 있다. 정지되어 있는 정적인 모습보다는 다소 과장된 행동을 하는 연극의 한 장면에 등장할 법한 여성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장정연_애착( Attachment)_캔버스에 유채_85×85cm_2018

또한 해외에서 다년간 활동하면서 느꼈을 다양한 감정들이 화폭에 고스란히 담겨져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욕망, 기쁨, 행복, 불안, 공허함 등의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며 화면 속에 끝없는 내러티브를 이어간다. 해외에서 이방인으로서 그 사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느꼈을 감정들이 화폭에 마치 일기와 같은 방식으로 담겨져 있는 것이다. 「잔디광장」에 등장하는 동양적 얼굴 생김새에 긴 금발머리를 가진 여성은 작가 자신으로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안쪽으로 모여 있는 발의 형태나 축 늘어뜨려진 어깨, 공허한 표정, 자유롭고 거친 붓터치와 극적인 화면 구도 등은 작가의 당시 심경을 잘 표현하고 있다.

장정연_참여(Participation)_캔버스에 유채_60×60cm_2018

작가는 작품을 통해 여성 특유의 에로티시즘과 잠재된 욕망을 화면 속 능동적이며 드라마틱한 여성들을 통해 드러내고 있으며, 작가 자신의 내면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탐구해 나가고 있다. 관람자들에게 보여 지는 여성들의 모습을 낯설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요소이며, 작가는 이를 통해 관람자와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 나에게 있어 그림이란 나의 시간, 꿈, 경험이 농축된 표면이다. 때로는 일기이자 거울이며, 환상이자 나를 은근히 지켜주는 수행원의 역할도 한다. 거기에는 자유가 있다. 나는 내 그림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으면, 왠지 안정감을 느낀다. (작가노트 중에서) ●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그리고 농축되어 있는 다양한 경험들이 현대미술 작품 속에 어떻게 표현되어 질 수 있는 지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 영은미술관

Vol.20180506e | 장정연展 / JANGJUNGYEUN / 張楨延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