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hemera

송경은展 / SONGKYOUNGEUN / 宋璟殷 / installation   2018_0504 ▶︎ 2018_0516 / 월요일 휴관

송경은_Ephemera_드로잉_201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그리다 GALLERY GRIDA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2길 21(창성동 108-12번지) B1 Tel. +82.(0)2.720.6167 www.gallerygrida.com

Ephemera는 하루살이와 비슷한 뜻을 가진 수많은 단어를 지칭한다. 순식간에 사라지고 단명하는 존재와 그러한것 또는 찢어지기 쉬운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어제는 어디로 간 것일까... 지나간 사건들은 어디에 있는가?

송경은_Ephemera_트레이싱지, 비닐, LED 조명_가변설치_2018
송경은_Ephemera_트레이싱지, 비닐, LED 조명_가변설치_2018
송경은_Ephemera_트레이싱지, 비닐, LED 조명_가변설치_2018

찰나(刹那)의 순간, 시간은 우리를 스쳐 지나간다. 지나간 시간들은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지를 벗어난 다른 차원에 전이되어 그곳에 겹겹히 새겨지고 있다. ● 트레이싱 페이퍼는 흔히 도면의 재료이거나 혹은 다른 것을 복제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작업자의 사유가 물질화 되어가는 과정속에서 사유의 구조물로서 기능하지만 최종적인 의미를 지닌 것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송경은_Ephemera_트레이싱지, 비닐, LED 조명_가변설치_2018
송경은_Ephemera_트레이싱지, 비닐, LED 조명_가변설치_2018
송경은_Ephemera_축소 모형_2018

순간마다 변화하는 모든것은 시간에 의한 파편화 과정을 지나는 것이고, 그 각각의 파편속에 사건이 각인되며 비가역적 차원으로 현재에서 사라진다.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는 시간의 편린들은 인간이 볼 수 없는것이며 인식이 불가능하다. 우리는 육안으로 그리고 지식으로 그것을 분석해내거나 관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차원에 머물고 있는 상태를 그것들 자체가 아닌 그것의 반사된 형태로 불현듯 마주칠 수도 있다. 공간의 끝을 향해 반복적으로 변주되는 반투명한 형상들이, 모호한 풍경을 이루며 막다른 공간인 벽의 경계에서 다른 차원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파사주 일것을 상상한다. ■ 송경은

Vol.20180506g | 송경은展 / SONGKYOUNGEUN / 宋璟殷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