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캐니드림 UNCANNY DREAM

오종은展 / OHJONGEUN / 吳宗恩 / painting   2018_0502 ▶ 2018_0610 / 월요일 휴관

오종은_arriva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2×194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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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은 인스타그램_www.instagram.com/ohalice944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 GWAMEGI Cultural Museum, POHANG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117번길 28-8 (구룡포리 353번지) 1층 기획전시실 Tel. +82.(0)54.270.2861 gmg.pohang.go.kr/gwamegi

"미(美)란 언제나 기이한 것이다. (Le beau est toujours bizarre)" (보들레르) ● 이번 전시는 『악의 꽃』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시인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의 "미(美)란 언제나 기이한 것이다. (Le beau est toujours bizarre)"라는 말을 화두로 시작한다.

오종은_pohang-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100cm_2018
오종은_water, sky, univers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5.8×75cm_2018

현대의 시각예술은 첨단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하게 진화하였고, 인간의 '본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해 왔다.'본다'라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단순히 하나의 진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관계에 대한 사고나 판단,인간 내면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는 시선의 문제이다. 본다는 것은 개인의 사고와 가치의 투영이며 반드시 진실과 연관되어 있지는 않다. 무수한 시선들은 진실을 때론 왜곡시키기도 한다. 그럼에도 작가는 꿈 속의 내면의 진실을 탐구하려 많은 꿈들을 꾼다.

오종은_너에게 가는 길_돌, 나무, 혼합재료_500×150cm_2018
오종은_7개월_너에게 가는 길_말물고기4_종이에 아크릴채색_400×300cm_2018

인류는 창조적 상상력으로 미(美)를 만들어내며 유한한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결핍에서 비롯한 시선은 일시적이고 변하기 쉬운 그야말로 기이한 아름다움에 매혹되었다. 그것은 보들레르의 말처럼,고의적으로 만들어진 기이함이 아닌,우연히 만들어진 천진하고 무의식적인 기이함이다.

오종은_mystery circl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89.5×109cm_2018

어쩔 수 없는 현실의 단절, 희망, 욕망과 결핍은 꿈의 세계를 통해 강렬하게 나타난다. 그것의 현실의 연장선상에게 다양한 스펙트럼을 준다. 보들레르는 괴상하며 조화가 잘 맞지 않는다는 뜻의 불어'bizarre'를 오히려 다양하고 변화가 심한 아름다움으로 순수한 예술을 추구하는 정신성의 요소라고 보았다.현대 예술은 그러한 기이함으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은 현실의 또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기이한 아름다움은 본인의 꿈 속에서 현실의 분열된 세포처럼 조각나고 변형되어 스스로 온전히 자라난다. 나는 10년 넘게 여행과 레지던시로 작업장을 옮겨다니며 무의식과 꿈 속에 나타난 다양한 인간 내면의 모습과 현실과 무의식 속의 간극, 진실과 거짓사이의 간극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어쩌다 보니 작업실을 찾아 늘 움직여 왔다. 시작과 만남, 관계들, 그 수많은 관계 속의 공명과 현실과 무의식을 오가는 길목에 대한 단상, 자연과 사람과 덧없는 무엇에 대한 고찰, 이방인의 시선과 기억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종은_물고기2_종이에 아크릴채색_24×34.5cm_2018~
오종은_sh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6cm_2018

"꿈은 현실이 주는 무의식의 연장이기도 하다. 꿈은 우리를 숨쉬게 해주는 정신의 탈출구이자 또 다른 세계와의 조우이다. 우리는 꿈꿀수 없는 현실을 꿈꾸지만 꿈은 이룰 수 없는 현실의 답변이다. 그 이상스럽고 기이한 이야기 하나하나가 또다른 현실을 말해주고 있으니 꿈이야말로 인간의 총체적인 관계와 역사를 말해주는 또다른 세계(ANOTHER WORLD)이다." (작가노트 중) / "우리가 꿈꾸는 욕망은 모두 현실의 부재, 결핍에서 나온다. 환상은 욕망에 고유한 쾌락을 제공한다." (자크 라캉)오종은

오종은_그녀, 환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2.7×42.4cm_2017
오종은_예술가의 방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병_227×182cm_2018

Seeing. See reality through unconsciousness and dreams... Dream: Seeing the absurdness of reality through the dreams and memories of ordinary life, which follow the eyes inside of the mind. ● 1. Always there are "humans" at the center of my work. My work is an introspection about their insides, communicative methods, and relationships. The duplicity of a human, which makes a human confirm incessantly along with a relationship with desire and deficiency, stems from uncertainty in seeing and the ambiguity and conflicts in life. The gap between truth and lies. In the border given by any society, it discovers absurdity and it appears through a story in a dream with a gaze from the division of bizarre and ruptured eyes. They are led to a deep abyss while being broken or opened through my unconsciousness. ● 2. Seeing. A train of desire and deficiency, headed to a dream. Is seeing knowing or is knowing power? Duplicity of seeing and unseeing. I began to feel confident that there is a big correlation between truth and lies inside duplicity, the betrayal of eyes, skepticism in seeing a certain thing, and the appearance of the inside of a human and the seeing of the inside, which I came to feel assured of from a certain moment without my knowing it. A dream is also the extension of unconsciousness given by reality. A dream is a way out of our spirit, which enables us to breathe, and an encounter with another world. We dream a reality that we are unable to experience. Each of such strange and bizarre stories tells another reality; thereby, a dream is another world that tells the overall relationship and history of humans. ● 3. "Beauty is always bizarre. (Le beau est toujours bizarre)" (Baudelaire) According to modernity as defined by Baudelaire, modernity is a temporality, a momentariness and a coincidence. The expressions said by him of beauty, which is temporal, changeable, and undoubtedly whimsical, exhibit the definition of today's beauty. How whimsical and changeable beauty is? It means that beauty contains a little bizzareness, which is accidentally created, innocent, and unintentional and unconscious bizzareness. Herein, bizarre by Baudelaire is the factor of spirituality with which one pursues pure art with various types of and greatly changeable beauty. This theory by Baudelaire highly inspired my work and I sympathize with this theory. ■ OHJONGEUN

Vol.20180507i | 오종은展 / OHJONGEUN / 吳宗恩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