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간적 동물원

박용화展 / PARKYONGHWA / 朴龍和 / painting   2018_0510 ▶︎ 2018_0518

박용화_갇히고 버려진 동물 연작_캔버스에 유채_27.3×34.8cm×3_201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주관 / 대전문화재단_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후원 / 대전광역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Artist Residency TEMI 대전시 중구 보문로199번길 37-1 (대흥동 326-475번지) Tel. +82.(0)42.253.9810~2 www.temi.or.kr www.facebook.com/temiart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5기 입주예술가 박용화 개인전 『비인간적 동물원』을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구)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입주예술가 창작지원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개인전, 창작활동 재료비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각예술가를 인큐베이팅한다. 2018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첫 개인전으로 현대사회의 모습을 동물원에 빗대어 표현한 박용화 작가 『비인간적 동물원』전시를 통해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현실에 갇혀있는 기분, 그리고 그 무료함 속에서 해방된 감정을 찾아 관객과 공유하고자 한다.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박용화_갇히고 버려진 동물 연작_캔버스에 유채_27.3×34.8cm×3_2018
박용화_녹색물감을 먹은 동물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8
박용화_불안이 담긴 동물원_캔버스에 유채_60.6×72.7cm_2018
박용화_예고된 죽음을 품은 동물_캔버스에 유채_80.3×100cm_2018
박용화_우리(cage)안 진열된 내면_캔버스에 유채_72.7×60.6cm_2018
박용화_인간우리 (human cage) 입구_캔버스에 유채_72.7×60.6cm×2_2018
박용화_죽은 새와의 춤_캔버스에 유채_100×80.3cm_2018

유년기에서 청소년기까지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동물원을 자주 방문하게 되었다. 그 시절 동물원의 동물들은 신기한 모습을 한 관람의 대상이었고, 각자 동물들에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바라보았다. 이후 성인이 되어 어린 시절 향수로 다시 동물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성인이 되어 바라본 현실적 동물원의 풍경은 어린 시절 느낀 감정이 아닌 야성을 잃고 인공적 공간에 갇혀 있는 모습만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우리(cage) 안은 어설픈 인공 자연의 모습으로 꾸며져 있었고 동물들은 야생의 본능을 잃고 무료한 모습을 보이거나 길들여진 어색한 행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각 동물에 대한 호기심보다 동물원이라는 전체적인 장소로 시선을 가게 하였다. 그리고 동물원이라는 형태를 점차 현대사회의 모습과 중첩하여 바라보게 되었다. 현대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안전한 콘크리트 우리(cage)안에 들어가 생활하고 있으며 불규칙한 자연보다는 정돈된 인공적 자연에 편안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안락함 속에서 점차 각자의 본질을 잃고 획일화 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이렇게 현대사회를 거대한 동물원처럼 느끼게 되었고, 우리를 통념에 가두고 있는 우리(cage)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이를 시각적으로 구체화시키기 위해 동물원 우리(cage)와 흡사한 인간우리(human cage)를 제작하게 되였다. 직접 우리(cage) 안으로 들어가 체험하며 전시를 관람하는 이번 작품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일상에 대한 고민과 우리가 만들어 놓은 우리(cage)를 밖과 안에서 자유롭게 관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 박용화

Vol.20180510b | 박용화展 / PARKYONGHWA / 朴龍和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