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춘신 北京春信 News of Flowers from Beijing

허달재_박희섭_김동욱展   2018_0510 ▶︎ 2018_0609 / 일,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8_0510_목요일_06:00pm

기획 / 이건수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월요일 휴관

갤러리 비케이 Gallery BK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56 B1,1,3층 Tel. +82.(0)2.790.7979 gallerybk.co.kr

현재 한중 미술은 커다란 단절의 계곡에 서 있다. 미술이 현실 정치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런 증거는 예술의 사회성과 관계성을 다시금 상기하게 만든다. G2의 위상에 오르면서 중국은 새로운 패러다임과 질서의 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가오는 현대미술의 정체성과 그 소통의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 아니 그 변화의 바람은 이미 시작되었다. ● 미술경제의 중심 동력은 중국의 현실 경제의 파장 속에서 자의적인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빠진 미국 중심의 상업 구조와는 별도로 중국은 폐쇄적이다 할 정도로 자국 중심적인 원심력의 역학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허달재, 박희섭, 김동욱은 현재 중국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중국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몇 안되는 작가들이다.

허달재_白梅_한지에 수묵담채_72×75cm_2017
허달재_白梅_한지에 수묵담채_72×75cm_2017
허달재_白梅_한지에 수묵담채_208×144cm_2017

전통 수묵 문인화의 맥을 이어가는 허달재의 매화경 앞에 서면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넘나드는듯한 아득함에 빠진다. 매화 꽃송이에 응결된 지조의 향기는 회화가 도달할 수 있는 높은 경지의 정신성을 보여준다.

박희섭_AFTER NATU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광 바니쉬, 자개_70×70cm_2016
박희섭_AFTER NATU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광 바니쉬, 자개_70×70cm_2016
박희섭_AFTER NATU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광 바니쉬, 자개_70×70cm_2016
박희섭_AFTER NATU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광 바니쉬, 자개_70×70cm_2016
박희섭_AFTER NATU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광 바니쉬, 자개_70×70cm_2016
박희섭_AFTER NATU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광 바니쉬, 자개_70×70cm_2016
박희섭_AFTER NATU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광 바니쉬, 자개_120×120cm_2018
박희섭_AFTER NATU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광 바니쉬, 자개_120×120cm_2018
박희섭_AFTER NATU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광 바니쉬, 자개_120×120cm×2_2018

박희섭의 자개 산수와 화훼, 수석은 예스럽고 오래된 것을 상찬하는 선비의 이상적 공간을 창출해낸다. 사계의 순환을 거친 자연의 섭리는 인간사에서도 모든 것을 초탈하며 빛나는 노경의 경지를 그려놓는다.

김동욱_흙에게_피그먼트 프린트_106.7×160cm_2018
김동욱_꽃에게_피그먼트 프린트_106.7×160cm_2018
김동욱_풀에게_피그먼트 프린트_60×90cm_2018
김동욱_Pigeon, plastic syndrome1_피그먼트 프린트_160×133.3cm_2018
김동욱_Rabbit, plastic syndrome4_피그먼트 프린트_160×133.3cm_2018
김동욱_Lily_피그먼트 프린트_100×79.46cm_2017
김동욱_양귀비_피그먼트 프린트_160×130cm_2017

김동욱은 서구적 원근법과 광학적 눈속임을 해체하고 평면 본연의 진실성을 드러내고자 한다. 평면화된 산수와 인물은 현대성의 주요소라 할 수 있는 정면성을 회복시킴으로써 사진의 진정성에 대해 탐구한다. ● 이제는 정체성 있고, 주체성 있는 우리의 미감과 미의식을 정립할 때다. 변화의 바람이 시작된 대륙의 한가운데서 그곳의 공기를 체감하고 체현한 그들의 작업 속에서 새로운 미적 사상의 전개를 가늠해보자. ■ 이건수

Vol.20180510e | 북경춘신 北京春信 News of Flowers from Beijing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