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디자인 100년 1907-2007

100 YEARS GERMAN WERKBUND 1907-2007展   2018_0525 ▶ 2018_0826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8_0524_목요일_05:00pm

참여작가 발터 그로피우스 Walter Gropius_크라머 페르디난트 kramer Ferdinand 찰스 레니 멕킨토시 Charles Rennie Mackintosh 아르네 야콥센 Arne Jacobsen_에곤 아이어만 Egon Eiermann 알바 알토 Alvar Alto_미스 반 데어 로에 Mies van der Rohe 마르셀 브로이어 Marcel Breuer_에른스트 키르히호프 Ernst Kirchhoff 옌스 리솜 Jens Risom_윌리엄 모리스 William Morris 게르트 알프레드 뮐러 Gerd Alfred Muller_마리아 케르스팅 Maria Kersting 빌헬름 바겐펠트 Wilhelm Wagenfeld_페터 베렌스 Peter Behrens 한스 구겔로트 Hans Gugelot_막스 빌 Max Bill 알프레드 룬게 Alfred Runge_루시안 베른하르트 Lucian Bernhard 헤르베르트 바이어 Herbert Bayer_요하네스 몰찬 Johannes Molzahn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현대건축가와 산업디자이너들 만 레이 Man Ray_한스 리히터 Hans Richter 비킹 에겔링 Viking Egelling 과 같은 전위예술가들

도슨트 / 매일 02:00pm, 04:00pm / '문화가있는날' 07:00pm 추가 진행

주최 / 성곡미술관_주한독일문화원 주관 / 성곡미술관 기획 / 뮌헨과학기술대 건축박물관_독일국제교류처

관람료 일반(만19세~64세) 10,000원 / 청소년(만13세~18세) 8,000원 어린이(만4세~12세) 6,000원 / 국가유공자,장애인,만65세 이상 6,000원 20인 이상 단체 20% 할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있는날' / 10:00am~08:00pm 전시종료 30분전 매표 및 입장 마감

성곡미술관 SUNGKOK ART MUSEUM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2(신문로 2가 1-101번지) Tel. +82.(0)2.737.7650 www.sungkokmuseum.org

도이치 베르크분트 DWB(독일디자인연맹)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일디자인 100년』展 ● 『독일디자인 100년』展은 1907년 뮌헨에서 결성된 '독일베르크분트(독일디자인연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예술가, 건축가, 산업체가 함께 참여한 독일디자인연맹은 '좋은 형태'의 디자인을 통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공헌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기관 중 하나이다. 즉 소파쿠션부터 도시계획에 이르기까지 산업화된 현대사회를 예술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대중을 계몽하며, 새로운 재질로 기능성, 합리성, 효율성 등 새로운 시대사상을 디자인에 담아냈다. 오늘날의 '산업디자인'이라 불리는 공산품 디자인 역시 독일디자인연맹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더 나아가 독일디자인연맹은 '좋은 형태'의 디자인에서 소비의 문제로 점차 관심을 돌리며, 대량생산과 환경파괴 등 산업사회의 이슈들을 다루는 '올바른 디자인'의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각종 예술포스터와 가구, 건축모형, 그리고 드로잉과 다큐멘터리 자료들과 함께, 100년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구성한다.

André Lurcat_Werkbund housing estate, Vienna_1932 ⓒ Foto: Margherita Spiluttini

독일베르크분트 DWB(독일디자인연맹)의 탄생과 업적 ● 1907년 10월, 페터 베렌스, 요셉 호프만, 리하르트 리머슈미트 등 12명의 예술가와 건축가들이 뮌헨의 12개 산업체와 함께 '독일베르크분트(DWB 도이치 베르크분트, 독일어로 베르크는 생산하다, 제작하다라는 의미이며, 분트는 연합체를 의미한다.)', 즉 '독일디자인연맹'을 설립했다. 독일디자인연맹은 "예술, 건축, 산업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디자인 작업을 개선하여 독일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과 홍보를 통해 널리 전파하여 산업시대의 대량생산품의 품질을 높이고 대중들의 편안한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그리고 독일디자인연맹은 20세기 후반까지 예술적 관점에서 산업화된 세계를 다듬고, 소파 쿠션부터 도시계획에 이르기까지 '좋은 형태'의 디자인을 통해 대중을 '교육' 했다.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기업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이미지 개발을 위해 노력하며, 디자인된 산업 제품들이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산업 디자인을 대학에서 가르치며, 디자인이 미술관에서 전시될 때, 이것은 모두 독일디자인연맹의 업적으로 그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 독일디자인연맹은 서구의 20세기 가장 저명한 예술가들과 건축가들로 구성되었고, 그 회원들이 기획한 '형태(Die Form, 1924)'와 '영화와 사진 (Film und Foto, 1929)'과 같은 전시, 그리고 그들이 건축한 '주택 단지'는 산업화와 기술에 의해 변화된 현대사회의 디자인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예를 들어 1927년 디자인연맹이 기획한 슈투트가르트 시의 바이센호프 주택단지의 건물들은 르 코르뷔지에, 미스 반 데어 로에 J.J.P. 아우트, 한스 샤로운 같은 건축가들이 설계했으며, 지금도 20세기 현대건축의 가장 영향력 있고 유명한 사례로 꼽힌다. 이어서 독일디자인연맹이 브르노(1928), 브로츠와프(1929), 프라하(1932), 노이뵐란트(1932), 빈(1932)에 건설한 주택단지들은 현대인을 위한 주거와 도시개발의 매우 진취적인 사례로서, 이러한 독일디자인연맹의 활약은 1920년대에 기술, 이동성, 품질 표준화에 의해 변화된 새로운 세계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을 실험하는 데 주도적이었다. ● 독일디자인연맹은 꾸준히 새로운 세계를 추구하면서 '아방가르드'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그리고 나치 정권 치하의 '획일화' 정책 이후, 잠시 침체기를 거쳐, 1949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피폐한 국가 재건을 위해 다시 일어섰다. 막스 빌이 기획했으며 스위스디자인연맹과 공동으로 조직한 진보적 전시회인 '좋은 형태(Die gute Form)'가 바로 당시의 성과를 잘 드러내 준다. ● 이번 『독일디자인 100년』展은 미래 세대에게 중요한 방향을 제시한다. 1958년 브뤼셀만국박람회에서 독일관의 전시기획은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다. 독일디자인연맹은 또 1959년, 마를에서 '대지의 거대한 파괴'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과잉 개발'과 '환경 파괴'로 눈을 돌렸다. 이는 지구 생태계와 무분별한 경제 성장의 결과에 대해 처음으로 대중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결정적인 자극제였다. ● 오늘날 독일디자인연맹은 '생산'에 대한 문제 제기에서 '소비' 문제로 점차 관심을 돌리며, '계몽단체'에서 '활동단체'로 변모하는 중이다. 이제는 '좋은 형태' 보다, 제품과 소비의 결과를 다루는 '올바른 디자인'을 우리시대의 과제로 삼고 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개념일 것이다. ● 연대순으로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은 바로 이러한 독일디자인연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일의 노력과 성공, 그리고 그 성과를 설명한다.

빌헬름 바겐펠트_Herzvasen_1935 ⓒ Die NeueSammlung – Staatliches Museum fürangewandteKunst | Design in der Pinakothek der Moderne, München Foto: Alexander Laurenzo ⓒ VG Bild-Kunst, Bonn 2007

1907년부터 2007년 까지 독일디자인의 역사를 연대기적으로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예술적 핵심 아이디어와 작품 컨셉 그리고 그 활동들이 주제별로 분류되어 사회와 정치, 역사적 맥락과 함께 드러난다. 1. 1860-1907: 독일제국의 생활개혁운동(Life Reform Movement),    전원도시운동(The garden city movement) 2. 1907-1918: 독일의 고급 상품들–예술, 산업 그리고 국익이 결합됨 3. 1918-1933: 바이마르시기의 독일디자인연맹, 슈투트가르트, 브로츠와프(폴란드),    브르노(체코), 프라하(체코) 등에서의 디자인연맹 주택단지들 4. 1933-1945: 독일디자인연맹이 나치정책에 따라 해체됨 5. 1945-1959: 독일디자인연맹재건 6. 1959-1983: 재조정 7. 1983-2007: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향모색 8. 독일디자인연맹의 미래

페터 베렌스_Werkbund-package, packaging for Bahlsen-biscuits_1914 ⓒ Bahlsen Archive, Hannover / ⓒ VG Bild-Kunst, Bonn, 2006
페터 베렌스_Electric tea and waterkettles_1909 ⓒ Photo: A. Laurenzo / ⓒ Die Neue Sammlung - Staatliche Museen für angewandte Kunst/Design in der Pinakothek der Moderne, München VG Bild-Kunst, Bonn, 2006

페터 베렌스 Peter Behrens(1868.4.14~1940.2.27) ● 페터 베렌스(건축가, 화가 겸 그래픽아티스트)는 1907년부터 독일의 유명한 전기 회사 아에게(AEG)의 로고와 제품, 건축 등을 디자인하면서 기업의 이미지와 생산되는 제품들을 통합적으로 디자인해야 한다는 CI(CorporateIdentity) 개념을 세계 최초로 확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외에도 헤르만 무테시우스, 테오도어 피셔 , 조셉 호프만 등 당대를 주름 잡았던 10명의 디자인 관련 인사들과 20여 개의 회사들이 모여 만든 독일디자인연맹(DWB)의 창립 멤버로, 독일 산업디자인을 선두에서 이끌면서 기능주의 디자인의 서막을 열었던 사람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헤르만 그레치_Coffee and tea set"1382"_1931 ⓒ Photo: A. Laurenzo / ⓒ Die Neue Sammlung - Staatliche Museen für angewandte Kunst I Design in der Pinakothek der Moderne, München

헤르만 그레치 Hermann Gretsch(1895.11.17~1950.5.29) ● 헤르만 그레치(건축가, 디자이너)는 슈투트가르트공과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후 1923년 슈투트가르트 예술학교 도예가로 도제 학위를 받았다. 1930년부터 슈투트가르트 무역산업박물관의 수석 직책을 맡으며 독일디자이너협회에서 일했다. 1934-1938년 독일베르크분트의 회장이었던 그레치는 실험적이고 모더니스트 형식을 추구하였으며, 그의 디자인은 높은 평가를 받았고,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프리츠 헬무트 엠케_Poster "Deutsche Werkbund Ausstellung Cöln 1914" German Werkbund Exhibition Cologne_1914 ⓒ Die Neue Sammlung - Staatliche Museen fürangewandte Kunst I Design in der Pinakothek der Moderne, Múnich

프리츠 헬무트 엠케 Fritz Helmuth Ehmcke(1878-1965) ● 프리츠 헬무트 엠케는 독일의 그래픽디자이너, 타이포그래퍼 및 일러스트레이터였다. 베를린에서 석판 작가가 되기 위해 교육받았고, 1900년 SteglitzerWerkstatt의 공동설립자였다. 1903년부터 뒤셀도르프의 Kunstgewerbeschule에서 1913년부터 1938년까지 뮌헨에서 가르쳤다. 1946년에서 1948년까지 뮌헨예술학교의 아카데미교수였다. Ehmcke-Antiqua와 Ehmcke-Kursiv와 같은 많은 조판세트를 디자인했으며, 서체디자인에 대한 열의는 실용적이고 이론적인 작업의 중심이 되었다.

만 레이_Emak Bakia_흑백영화_00:19:30_1926

만 레이 Man Ray(1890-1976) ● 만 레이는 프랑스에서 그의 경력 대부분을 보냈던 미국 출신의 아방가르드 예술가이다. 그가 연출한 '씨네포임'이란 부제의 「에막 바키아」필름은 '나를 조용히 내버려 두세요'라는 뜻을 담고 있는 바스크어로, 이 작품을 주문했던 아더 윌러의 저택 이름이라고도 한다. 이 필름의 내용은 주로 일상적인 것에 대한 만 레이의 생각을 담은 것으로, 키키드 몽파르나스Kiki de Montparnasse와 여성으로 변장한 시인 자크 리고Jacques Riaut가 등장한다. 필름 제작을 위해 레이오그라피, 이중인화, 소프트 포커스, 다초점 등 수 많은 새로운 영상 기술이 사용되었고, 스탑 모션 기술을 이용해 정지와 움직임이 반복되는 수학적 기술까지 동원되었다. 원래는 무성이었으나 최근에 만 레이의 개인 소장 레코드에서 음악을 채집해 더빙한 것이다. ■ 성곡미술관

Vol.20180525h | 독일디자인 100년 1907-2007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