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관계들의 조합 A Set of Relationships

문기전展 / MOONKIJEON / 文基銓 / painting   2018_0530 ▶ 2018_0613 / 월요일 휴관

문기전_Quanta landscape 3_장지에 혼합재료, 아크릴채색_200×480cm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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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0530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가비 GALLERY GABI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69(화동 127-3번지) 2층 Tel. +82.(0)2.735.1036 www.gallerygabi.com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한 질문과 자신에 대한 대면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현실, 이 곳은 혼돈의 장(場)이다. 나는 이 혼돈의 공간 속에서 현실을 만나고, 비현실을 상상하며, 거시적_미시적 우주 공간에서 조우하며, 관계되어지고 인식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불안 요소들을 자아내면서 관찰이 시작된다. 또렷하지 않은 심상(心象)들의 발원지와 현실을 바라보는 개인의 심리적 알고리즘algorism을 찾아가는 동시에 나의 작업 방향이 제시된다. ● 이번 작업 "일련의 관계들의 조합(a set of relationships)"에서 그 '불안요소'들, 또렷하지 않은 심상들의 발원지와 현실을 바라보는 심리적 알고리즘algorism의 실체들을 찾는다. 이 보이지 않는 실체들은 이미지로 채집하고, 이를 다시 조합하여 형상을 만들어낸다. 이는 미국의 물리학자 스탭stapp의 "소립자가 '일련의 관계들의 조합(a set of relationships)', '나'는 관계의 왕국에서 그 현란한 상호 작용들이 일으키는 부산물이다."를 인용한다. 아원자 세계와 현대 문명사회와 체계,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과 '나'와의 관계적 세상에서 착안한다.

문기전_Quantum landscape 2_장지에 혼합재료, 아크릴채색_90×120_2016

작업의 시작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생성_소멸_파괴_공존 되어지는 세상의 이치와 현대 문명, 그 속에서 살아가는 '나'에 대한 관계적 접근이다. 그 접근 관계성은 현재 세 가지로 구분한다. 하나는 현대 문명과 체계, 질서와의 관계적 접근, 하나는 나와 너, 그들과의 관계적 접근, 하나는 나와 자아와의 관계적 접근이다. 이러한 접근들의 접점에는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 교류의 장(場)이 만들어진다. 그 장(場)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생성_소멸,_파괴_공존' 작용들이 발생되어지고, 저장되어지는 에너지 장(場)이다. 그 접점의 순간에는 순수한 관계_작용 에너지가 발생되어지고, 나는 그 접점의 순간을 육체적_정신적 에너지를 형성하는 발원지로 규정한다. 그 최소량의 순수한 관계_작용 에너지를 "Quantum(복수형Quanta) :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물리학 용어"을 연결시켜 관계의 심리적 에너지들의 현란한 상호 작용들이 일으키는 세상을 표현한다.

문기전_Quantum landscape 4_장지에 아크릴채색_122×200cm_2017

#에너지 전환 energy transformation ● 최소량의 순수 관계_작용 에너지 Quantum은 한 개인의 육체적_정신적 에너지로 전환_운용된다. 신체 운동에너지로, 시각_촉각_청각_미각_후각...등등 여러 감각기관에너지로,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를 주관하는 심리에너지로 전환_운용된다. 이는 한 개인의 세상을 비춰주고, 주변을 비춰주며, 자아와 연결시켜 심리적 환경을 조성하는 주 에너지원이 된다. ● 'Quantum(복수형Quanta)'을 관계적 접점에서 발생하는 최소량의 에너지와 연결시키는 상징적으로 접근하는 단어라면, '– Landscape, Selfscape'은 세 가지 접근 관계성의 상징적 단어로 사용_설정한다.

문기전_Quantum landscape D1_종이에 연필, 아크릴채색_73×84cm_2018

관계적 접점에서 만들어진 Quantum은 세 접점 공간으로 나뉘어 저장한다. 현 작업들은 저장되어진 Quantum을 시각적 이미지(정확히 보이지 않는 심리적 요소들을 어떠한 방법으로든 시각화 시키는 작업)로 에너지 전환하여 저장하고, 이를 다시 재조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 하나는 현대 문명과 체계, 질서...등 세상과의 관계적 접근은 Quanta-Landscape 양자들의 풍경 : 산 자들의 영원한 안식처 Eternal Resting of the Living"으로 표현한다. 이 접점의 장(場)에서 만들어지는 Quantum들은 세상을 재편집하며, 생성_소멸_파괴_공존의 세상, 그 형(形)을 표현한다. 그 형(形)은 에너지만 존재하는 세상이다. 그 형(形)은 형(形)을 가지고 있지 않다. 곧 사라지거나, 다시 형(形)을 만들어내는 그런 세상을 표현한다.

문기전_Quantum landscape D3_종이에 연필_100×30cm_2018

하나는 나와 너, 그들과의 관계적 접근은 Quantum-Landscape : 관계의 풍경이다. 이 접점의 장(場)에서 만들어지는 Quantum들은 관계의 풍경"으로서 관계에서 만들어진 심리적 요소들을 재조합하여 만들어지는 형상이다. Quantum은 수많은 관계들 속에서 나에게 촉발된 잔상(시각적 에너지)들로 전환되어 저장된다. 즉, 떠돌아다니는 인식의 편린들, 관계되어진 모든 생물학적, 물리적 육체들과 형상들, 불안한 에너지들을 시각화시켜 수집하고, 이를 재조합하여 작업한다. ● 하나는 나와 자아와의 관계적 접근은 Quantum-Selfscape : 자아풍경이다. 이 접점의 장(場)에서 만들어지는 Quantum들은 자아풍경으로 재조합되어 표현한다. Quantum은 수많은 관계들 속에서 자아를 만들어내는 기본 잔상(시각적 에너지)들로 전환되어 저장된다. 이 잔상 이미지들은 자아해부도, 자화상, 자아풍경 등 여러 다양한 형(形)으로 재조합되어 표현되어진다.

문기전_Quantum selfscape 10_종이에 연필_55×80cm_2018

관계란 둘 이상의 사람, 사물, 현상 따위가 서로 관계를 맺거나 관련이 있음을 뜻한다. 다시 말해 자아와의 관계, 공중의 관계, 사회 질서, 체계., 다양한 현상들..등 세상과 서로 연결되어 있는 관계성을 말한다. 작업은 그 관계적 세상과 한 개인에게 미치는 거대하고 심층적인 심리적 환경과 에너지를 찾아 다각도로 바라보고 표현하고자 한다. ● 이미지는 주로 안빈낙도(安貧樂道)와 무위자연(無爲自然) 등 이상향을 꿈꾸는 삶과 정신을 반영하는 전통 산수화 형식을 바탕으로, 관계적 세상을 강렬하거나 몽환적인이면서 역설적 화면으로 재구성되어지고 있다. 또한 고립된 섬의 형상으로 차곡차곡 쌓여지는 풍경, 외부와 차단된 내적 공간, 외부에 의해 만들어진 환경, 자아해부도, 자화상...등으로 표현되어지고 있다. 저장되어진 이미지들이 한 화면으로 재조합되어지면서 각각이 지니고 있던 본인의 심리적 의미들이 얽히고설켜지면서 예상치 못한 풍경과 형상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심리적 회화들은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불안한 심상(心象) 또한 노출되면서 관계에 의한 긴장감 있는 현실이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 문기전

Vol.20180530d | 문기전展 / MOONKIJEON / 文基銓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