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 미들

2018_0604 ▶︎ 2018_0629

제1막 2018_0604 ▶︎ 2018_0615 초대일시 / 2018_0604_월요일_05:00pm 참여작가 강다은_강민정_김다솔_김민정 김소연_김송이_김예원_김지현 박기완_박혜정_백수경_손연지 안예은_양은주_오진욱_이고운 이나금_정유리_조예진_황수빈

제2막 2018_0620 ▶︎ 2018_0629 초대일시 / 2018_0620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재은_김혜진_박도연 박중건_윤연정_이예원_이지현

후원 / 홍티예술촌_사하구청_동아대학교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주말 휴관

홍티예술촌 Hong ti 부산 사하구 다대동 1622-1번지 홍티예술촌 2층 로비 Tel. +82.(0)51.220.4919 blog.naver.com/culturebug27

일개 : 단지, just / 개미 : 개미 / 미 : 아름다움 / 미들 : 중간 우리가 있는 위치 / ; 우리는 우리의 삶에 어정쩡하게 있는 일개의 개미일 수도 있다. 다만 개미들은 소소한 아름다움과 깨어남을 바라고 있다. ● 제1막 : 움직이는 것. 무미건조함의 사회에서 우리는 목표가 있는 것일까? 모든 것들이 축적되는 것 같은 '현재'라는 자리는 고독하다. 현재라는 자리는 스스로 자신을 찾아낼 수 있는 궤도가 되어주기도 하지만 부서짐의 징조가 되기도 한다. 궤도가 되었든 징조가 되었든 두 부분의 무게는 때때로 버틸 수 없을 만큼 막중하다. 그리고 막중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를 아프게 억누른다. 우리는 항상 방향성을 지니고 이동해나가지만 타당한 방향인지 알 수 없는 '현재'라는 위치는 지독한 잿빛의 땅인 것 같다. 그런 땅에서 우리는 서로가 스스로에게 함몰되어버리는 것과 침묵이 익숙하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안다. 그리고 침묵하게 되는 원인과 시작점을 알 수 없다는 것 또한 잘 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는 계속해서 모호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함께 짐작해나가고 있다.

강민정_nothing 2 / 김송이_siesta / 김민정_JOKEeee
박기완_불안의 방 / 김지현_건조 / 김소연,김예원,박혜정,정유리_무제
백수경_환상 / 손연지_경계 / 이고운_기호의 기호
이나금_unknown / 조예진_혈연 시리즈
강다은,김다솔,오진욱,이고운_족 같은 세상 / 황수빈_무제
김혜진_탐 / 박중건_martini blue #2
이예원_무제 / 박도연_무제

그런 의미에서 현재라는 곳은 치열하다 못해 일찍 힘 빠져버린 넓은 폐허이기도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닮은 서로로 가득 찬 공간이기도 하다. 두렵도록 낯설기도 한 공간이지만 반갑도록 익숙한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매 순간이 중간점일 우리는 함께 고독하다는 것을 알기에 막중함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낸다. 그리고 막중한 짐을 이고도 새로운 공간으로 걸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다짐해본다. 잿빛의 땅이 다른 색깔들과 융화되는 접점과 우리만의 표현과 색으로 채워 넣을 수 있는 빈 부지가 될 수 있도록. ■ 김지현, 안예은

이지현_무제 / 김재은_Red chaplet girl
윤연정_무제 / 김혜진,김재은,박도연,박중건,윤연정,이예원,이지현_심해 김혜진,이예원,이지현_일개의 것들 / 김혜진,김재은,박도연,윤연정_애도

제2막 :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의 감각은 무엇을 느끼고 있으며 우리의 정신은 무엇을 담고 있을까. 혁신적인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그 흐름 속에서 주체성을 잃은 이들의 물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 현실과 내면의 여러 모순으로 무감각해진 현대인들은 정신적 장애를 분기처럼 앓고 있다. 본 전시는, 반복된 실패와 사회에 대한 낙담, 자아 상실로 인한 정신적 죽음을 맞은 현대인들이 잊고지내던 감각과 정신에 마주하는 공간이길 바란다. ■ 김혜진

Vol.20180604c | 일개 ; 미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