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 Present Memory

안영준展 / AHNYOUNGJUN / 安泳俊 / photography   2018_0607 ▶︎ 2018_0628 / 일요일 휴관

안영준_Past Present Memory_디지털 프린트_150×100cm_2018

초대일시 / 2018_0607_목요일_06:3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토요일_01:00pm~06:00pm / 일요일 휴관

Y.ART 갤러리 Y.ART GALLERY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03-3 (양재동 97-4번지) 신한빌딩 B1 Tel. +82.(0)2.579.6881 www.youngartcollection.com

현재, 기억이라는 이름의 과거-기억과 시간에 관하여 ● 기억은 시간인가? 우리는 빛과 시간을 사진에 기록하여 흔히 과거라 지칭하는 것을 기억한다. 그 이유는 사진이 이러한 기록을 통해 어떠한 대상에 관한 기억을 저장하는데 특화된 매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진 속 에 다른 조건의 빛과 시간(변수)을 기록한다면 같은 대상에 관한 기억(결과)은 다르게 기억되는가. 나는 나무라는 정적인 대상을 4000초에서 1/4000초까지 관찰 및 기록하며 같은 대상의 이미지가 빛과 시간의 차이에 따라 다 른 이미지가 된다는 것을 보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미지들의 차이(변수에 따른 차이)는 같은 대상에 관한 다른 기억(다른 결과)인가. 다른 빛과 시간을 이용해 사진으로 기록한 기억 속 나무와 내가 기억하는 나무는 분명 달랐 다. 빛과 시간이라는 변수를 두고 사진을 통해 기록된 대상에 기억과, 같은 대상에 관한 나의 현재 기억은 너무나 다르다는 점에서 기억의 본질이 '과거에서 현재라는 선형적 시간' 밖의 대상일 것이라 추론했다. ● 이미 흘러가 버린 과거가 있는 것처럼 느끼는 것은 그저 우리의 뇌가 기억을 저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선형적 시간의 개념으로 시간을 바라보지만 이러한 시간의 관념에 얽매이는 인간의 삶과 사고방식이 잘못된 것이 다. 시간이란 실체가 없는 것으로 삶의 변화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설정된 편의적 개념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우리 가 만들어낸 환상일 뿐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라는 주장에서 나는 이미지 속의 차이, 즉 다른 빛과 시간들의 차이를 모두 섞어버렸다. 더는 이러한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여기며, 선형적 시간에 관한 우리의 관념적 난관을 푸는 방법 은 혼란을 통해 선형적 시간 그 자체를 잊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과거, 가령 100년 전의 과거도 1년 전의 과거도 1분 전의 과거도, 그저 선이 아니라 점으로서 존재하는 '대상에 관한 기억'일 뿐이다. 이 러한 결론에서 나는 나의 사진 속 나무가 선형적 시간으로부터 멀어진 나무, 즉 과거와 현재라는 선형적 시간을 초 월하여 점적 시간이 된 나무가 되기를 원한다. ■ 안영준

안영준_Past Present Memory_디지털 프린트_150×100cm_2017
안영준_Past Present Memory_디지털 프린트_60×40cm_2017
안영준_Past Present Memory_디지털 프린트_60×40cm_2017
안영준_Past Present Memory_디지털 프린트_60×40cm_2018
안영준_Past Present Memory_디지털 프린트_40×60cm_2017
안영준_Past Present Memory_디지털 프린트_60×40cm_2018
안영준_Past Present Memory_디지털 프린트_40×60cm_2017
안영준_Past Present Memory_디지털 프린트_60×40cm_2018
안영준_Past Present Memory_디지털 프린트_40×60cm_2018

Past Present Memory-About Memory and Time ● The memory is about time? We remember what we called the past by taking photographs. This is because photography is the most suitable medium to store memories related to subjects by recording light and time. Then, if I record a same subject with different light and time, memories of the subject will be changed? I photographed several stationary trees and exposure time were from 4000s to 1/4000s. From this trial, I recognized that images of trees are changed or different due to these variable light and time conditions. If so, these images' differences means different memories related to the same subjects? Photographed trees from the variable conditions and my present memories about the trees are obviously different. From this point, I assume that the essence of memory is outside of the linear time. ● We feel the past just because our brain store memories. Even though we think the time as linear concept, our life patterns and thinking processes trapped in this prejudice can be our mistake. This is because time is not substantial subject and it is just a convenient concept to describe our lives' change. From my opinion that the time is just fantasy that actually doesn't exist, I mixed differences from these images I mentioned above. Through this process, I want to cause chaos that will help us to solve or erase our conceptual misconception related to linear time. What we called the past – past 100 years, 1 year, or even 1 minute - does not exist as linear memory, but as point memory of the subject. Therefore, I want the trees in my photographs to be apart from linear time, and I hope the trees become pointy time ■ AHNYOUNGJUN

Vol.20180607i | 안영준展 / AHNYOUNGJUN / 安泳俊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