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ZE+1

2018_0611 ▶ 2018_0616

초대일시 / 2018_0611_월요일_05:00pm

참여작가 강정윤_고봉수_김기엽_김범수_노영훈_박지나 손종준_윤성지_이경미_이수홍_이연숙_이주현 이지훈_이형우_임수빈_최연우_홍성도

관람시간 / 10:00am~06:00pm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Hongik Museum of Art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4 문헌관 4층 Tel. +82.(0)2.320.3272~3 homa.hongik.ac.kr

『Seize [sεːz]』 불어로는 16, 영어로는 '와락 꽉 붙잡다', '점령하다'를 의미한다. 전시 SEIZE는 16인의 조각가들이 비어진 공간을 와락 움켜쥐듯 장악하기이다. 그리고 이 공간에 +1명이 더 들어왔다. 채워진 듯 보였던 공간에 한 명이 더 들어옴으로써 공간은 미세한 균열을 갖게 된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는 갇힌 공간인 무인도에서 인디언 인형이 하나씩 사라짐과 동시에 10명의 등장인물 역시 전부 사라져버려 범인마저 알 수 없게 되어버린 완벽한 공백으로 긴장감을 주었다면 이와는 반대로 seize+1은 이미 16개로 포화된 공간에 1을 추가해 비로소 Pneuma(생명의 입김, 영 / Pneuma(프네우마): 원래 숨, 공기, 입김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철학용어로는 성령, 영靈의 의미도 지닌다.)를 불어 넣었다.

강정윤_Sequence Structure Ⅲ_시멘트, 아크릴, LED_120×43.5×11cm_2014
고봉수_The souvenir for dreamer_혼합재료_20×10×10cm_2017
김기엽_LOVE_목재_120×90×60cm_2016
김범수_Super-objet41_레진_44×21×21cm_2018
노영훈_Comma_아크릴 패널, 레진, 자동차 도색_84.5×54.5cm_2017
박지나_Dictation Autoportrait_책, 미러보드 시트지, 나무_23×29.5×5cm_2018
손종준_Defensive Measure0063_디지털 프린트_110×73cm_2009
윤성지_No Hope with Neoliberalism_냉장고, 오렌지 소다, 조명_가변설치_2016
이경미_◎√□_혼합재료_22.5×32×13cm_2018
이수홍_凹凸_적삼목_23×197×30cm_2017
이연숙_Criteria_나무, 레진_80×30×30cm_2016
이주현_Chimera_레진_100×50×40cm_2014
이지훈_0 – 1_혼합재료, LCD 패널_114×190×15cm_2018
이형우_Untitled_나무_가변크기_2016
임수빈_시선폭력-Ⅱ_혼합재료_200×100×160cm_2017
최연우_From The Beginning_잡지, 스프레이 페인트, 스테인리스 와이어_가변크기_2018(2011)
홍성도_Tourist_플렉시글라스, 알루미늄, 사진_140×249cm_2013

전시 SEIZE+1은 이미지, 물성, 시공간을 다루는 17인의 시각 언어로 빈 공간을 점유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전시에는 거대 담론이나 철저한 기획에 가려진 작품 이면의 소소한 네러티브를 드러내며 각각의 작품은 공간을 붙잡기도 하고 놓아주기도 한다. SEIZE+1에 전시된 작품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여러 주제와 관심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공간의 점유를 시도한 전시이다. 고전적 조각의 형식에서부터 오브제를 포함한 다중 매체를 사용한 공간 설치와 이미지, 영상, 움직임을 이용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수작업과 미디어테크놀로지작업을 접목한 현대미술의 면면을 볼 수 있다. ■ Seize+1

Vol.20180611b | SEIZE+1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