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Love

송은 아트큐브 그룹展   2018_0622 ▶︎ 2018_0811 / 일,공휴일 휴관

초대일시 / 2018_0622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고재욱_노상호_김서량_류현민_민혜기_박명미 박한샘_안종현_윤하민_이영희_이정형 정문경_정새해_정영돈_지희킴_최희승

주최 / (재)송은문화재단 기획 / (주)로렌스 제프리스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공휴일 휴관

송은 아트스페이스 SONGEUN ARTSPACE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5길 6(청담동 118-2번지) Tel. +82.(0)2.3448.0100 www.songeunartspace.org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는 2018년 6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Summer Love: 송은 아트큐브 그룹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2015년 송은 아트스페이스 설립 5주년을 기념하며 특별 기획되어 첫 선을 보였으며, 올해에는 그 두 번째 전시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가 16인의 신작을 선보인다.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는 송은미술대상과 함께 매년 공정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지원하며 송은문화재단 설립 취지의 근간을 받쳐 왔다. 송은 아트큐브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임으로써 이들의 성과에 주목하고, 그간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온 송은문화재단의 결실을 되돌아 보고자 한다. ● 이번 전시 타이틀인 "Summer Love"는 젊은 시절의 열정적이고 잊지 못할 아름다운 사랑을 상징하며,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 역시 첫 사랑과 같이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조각, 페인팅,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는 본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 신진작가들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본 전시와 연계하여 전시 오프닝 당일 젊은 작가들과 미술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ASP(Artists Supporting Program)를 개최한다.

Summer Love-송은 아트큐브 그룹展_송은 아트스페이스 2층_2018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안종현_밝은 낮 #숲 01_울트라크롬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40×185cm_2018 Summer Love-송은 아트큐브 그룹展_송은 아트스페이스 2층 정문경 섹션_2018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안종현은 주변에서 마주한 일상적이면서도 낯선 풍경을 기록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재로 까맣게 탄 공장과 나무의 잔재를 촬영한 신작 「밝은 낮」(2018)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가는 우연히 포착한 어느 한 지점에서 불에 탄 대상을 바라보며 느꼈던 생명력과 현장 속에서 자신이 경험한 영적인 감정을 공유한다. ● 정문경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등 사회에서 형성된 관계에서 발생하는 고충과 불편한 감정들에 관심을 가진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옛 추억이 담긴 오래된 레이스 커튼을 천장에 매달고 이에 물이 떨어지는 소리를 혼합한 「White Ghost」(2018)과 뒤집힌 종 안에 물을 담은 설치작품 「Shout」(2018)을 통해 인간관계 안에서의 한 개인을 형상화하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개개인의 내면을 투영한다.

Summer Love-송은 아트큐브 그룹展_송은 아트스페이스 3층_2018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이정형_한 조각의 형태와 비슷한 벽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8 류현민_Edition 1/4(Horn&Bird)_페이스마운트된 피그먼트 프린트_120×180cm_2018 정새해_예술가 되기_단채널 영상_00:07:13_2018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이정형은 예술가로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간 설계 및 디자인을 해왔으며 전시장 공사현장에서 뜻밖에 발견한 예술적 요소들에 관심을 갖고 이를 작업으로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일정한 형식을 가지고 존재하는 전시장 내부 텍스트와 벽을 활용해 이를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에서 텍스트와 벽이 지닌 본연의 기능에 대해 재조명한다. ● 류현민은 불완전한 존재로서 자신이 경험한 실패와 한계로부터 오는 상실감에 주목해 인간이 지닌 근본적 한계를 다루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웹에서 다운받은 사진과 본인이 직접 촬영하거나 우연히 발견한 사진을 의도적으로 변형하고 파손시킨 「에디션」(2018), 「무제」(2018) 시리즈를 선보인다. 주요한 장면이 파손되어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이미지들은 본래의 속성이 상실되어 완전하게 비워진 상태로 어떠한 의미도 지니지 않는 사진의 물질성을 드러낸다. ● 정새해는 꿈과 현실, 사적인 욕망과 사회의 제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를 본인이 직접 등장하는 영상과 다채로운 음악을 조합한 미디어 작업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가가 된다는 것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담은 「예술가 되기」(2018)를 선보인다. 「예술가 되기」는 이전에 발표했던 작품 속 퍼포먼스들을 소환하여 텍스트와 사운드로 재구성한 영상 작업이다. 본 작품을 통해 작가에게 내재되었던 예술가로서의 욕망이 무엇이었는지를 드러내고자 한다.

Summer Love-송은 아트큐브 그룹展_송은 아트스페이스 3층_2018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이영희_축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9×72.7cm_2018 박한샘_트루히요_ 페루 코튼에 수묵_350×820cm_2018_부분 박명미_숲 드로잉_캔버스에 연필, 아크릴채색_130.3×162.2cm_2018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이영희는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생성하고 소멸하는 수많은 현상들에 주목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편적이고 순간적인 축제의 기억을 상기시켜 무질서함 속의 해방감, 공격적인 환희 등 사회적이면서도 비일상적인 축제의 혼재된 이미지를 캔버스 위에 표현한 신작 「축제」(2018)를 선보인다. ● 박한샘은 일출, 일몰, 폭풍 등 섬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강렬한 자연현상 앞에서 보여지는 실재적 형태를 그대로 화폭에 옮기기 보다 현상을 바라보며 자신이 겪은 찰나의 감정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페루에 체류하며 트루히요(Trujillo)라는 지역에서 바라 본 안데스 산맥을 그린 「트루히요(Trujillo)」(2017)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제주의 숲 속 풍경을 그린 신작 「민머루오름 숲」(2018)을 선보인다. 작가는 지형의 미세한 변화에 의해 호흡하는 자연의 섭리를 시각화함으로써 풍경을 바라보며 자신이 경험하고 느낀 에너지를 드러낸다. ● 박명미는 사라질 것만 같은 풍경 또는 존재에 관심을 갖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대상을 버려진 화판 위에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주 오가는 길에 위치한 숲이 도시개발로 인해 점차 사라져가는 모습과 오프닝날 축하의 의미로 받았던 꽃들이 시들어 가는 모습을 담은 드로잉을 선보인다. 작가는 언젠가 사라질 것이라 직감했던 대상이 실제로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며 이를 반복적으로 그리고 지우는 방식으로 화면 안에 흔적들을 남기고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공존하도록 한다.

노상호_The Great Chapbook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8 김서량_도시의 소리-하나의 도시_카페트, 스피커, 엠프, 10채널 사운드_가변크기_2018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노상호는 인터넷 상에서 무작위로 수집한 이미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조합해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이를 드로잉으로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온라인 가상환경에서 발견한 이미지 조각에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이거나 변형시켜 한 화면 안에 담은 회화와 A4용지 사이즈에 그려진 드로잉을 옷걸이에 걸어 설치한 「The Great Chapbook」(2018)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업의 기본 단위를 A4용지 사이즈로 설정하고 이를 옷걸이에 걸어 보여주는 방식은 온라인 상에 쏟아지는 이미지들과 같이 작업을 생산하고 소비하고자 하는 작가의 태도를 보여준다. ● 소리 시각 예술학을 전공한 김서량은 다양한 도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수집하고 이를 융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소리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각지를 탐방하며 수집한 소리를 담은 신작 「도시의 소리-하나의 도시」(2018)를 선보인다. 작가는 아홉 개 도시의 소리를 혼합 및 재구성하여 익숙하면서도 낯선 소리를 통해 새롭게 형성한 또 하나의 (가상)도시를 경험하도록 한다.

정영돈_Calibration_피그먼트 프린트, 각기 다른 색의 액자 48개_24×30cm×48_2017 고재욱_시멘트 홈_시멘트, LED 조명, 나무_150×210×25cm_2018_부분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정영돈은 일상적 경험에서 발견되는 낯선 모습들에 관심을 갖고 우연히 마주친 사물과 풍경, 인물 등을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동체의 양상에 주목해 2016년도에 있었던 광화문 촛불집회를 촬영한 보도사진을 특정한 규칙에 따라 고감도 흑백필름으로 재촬영한 「Calibration」(2017)을 선보인다. 작가는 재촬영된 사진을 서로 다른 색(미디어 장치들을 표준 색 공간으로의 교정을 위해 구성된 색)의 액자에 설치함으로서 색 교정 방식에 따라 각기 다른 현상으로 비춰질 수 있는 미디어의 특성을 드러내고, 이를 통해 공동체의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음을 제안한다. ● 고재욱은 노래방, 게임방 등 현대인의 욕망이 내포된 '방'이라는 매개체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부류의 방을 이동식 큐브 형태로 만들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일한 형식, 규격으로 대량 생산한 소형 큐브를 여러 개 쌓아 올려 현대사회의 일반적 거주공간인 아파트와 같이 묘사한 「시멘트 홈」(2018)을 선보인다. 납골당의 진열대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작업은 평생 작은방 한 칸을 마련하기 위해 분투하며 살아가는 현세대의 삶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희킴_달아나버린 밤 5_종이에 과슈, 잉크_131×309cm_2018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지희킴은 버려지거나 기부 받은 책의 특정 페이지에서 단어나 문장을 발췌해 이와 연관된 기억을 찾고 그 기억에 의해 연상되는 이미지를 책 위에 그리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억과 이미지의 연쇄작용을 기록한 「달아나버린 밤 5」(2018)과 지난 5년간 제작한 80점의 드로잉을 포토슬라이드 기계를 이용해 보여주는 작품 「우울과 재치가 교차되는 지점」(2013-2018)을 선보인다. 사적인 작가의 기억을 담은 드로잉이 포토 슬라이드 기계에 의해 한 점 한 점 넘겨지는 방식은 서로 얽혀 있는 기억을 되짚으며 작업해온 작가의 사유를 보여준다.

민혜기_불확실성의 설계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8 최희승_Blank Edge_베개, 깃털, 실 외 혼합재료_52×80×15cm_2018 윤하민_스위머_디지털 프린트_130×230cm_2018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민혜기는 일상 속에 존재하지만 정확히 파악할 수 없고 보이지 않는 현상들을 포착해 미디어, 설치 작업으로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면 안에 생성된 대상이 여러 우연적인 요소에 의해 소멸과 생성을 반복하는 작업 「불확실성의 설계」(2018)를 선보인다. 게임을 구동시키는데 사용하는 엔진 프로그램을 활용해 매번 다른 결과를 도출해내는 작업 과정은 우리 삶에서 수없이 마주하는 '우연성'을 드러나게 한다. ● 최희승은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모호해지고 모순이 생기는 기억의 불완전성에 주목하며, 무의식 중에 인지하는 소리, 감촉과 같이 기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비가시적인 자극과 그 성질에 관해 고찰해왔다. 이전 작업에서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 형성되는 개인의 감정과 이에 의존해 살아가는 인간의 삶에 대해 다루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분해되는 불완전한 기억으로부터 형성되는 불안한 감정을 드러낸다. ● 매체예술학을 전공한 윤하민은 2000년대 초반, 당시 신진 문학가들이 기존의 전통적인 서정시의 관습을 부정하면서 새로운 서정성을 말한 '다른 서정'이라는 용어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게임, 인터넷 방송, 힙합문화 등을 현시대의 '다른 서정'이라 여기고 이를 인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사진 위에 3D 그래픽 이미지를 합성하여 새로운 풍경으로 만들어낸다. 각각 다른 서정성을 지닌 현실 속 인물과 실제의 풍경, 그리고 가상의 요소는 하나의 이미지로 응결되어 새롭게 발현되는 서정성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드러낸다. ■ 송은 아트스페이스

송은 아트큐브 송은 아트큐브는 젊고 유능한 작가들의 전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송은문화재단에서 설립한 비영리 전시공간입니다. 송은 아트큐브는 (재)송은문화재단에서 청담동의 송은 아트스페이스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공간으로 신진 작가들의 자발적인 전시 개최를 지원함으로써 창작 의욕을 고무하기 위한 작가지원 프로그램입니다. 대치동 (주)삼탄 사옥 내에 위치한 송은 아트큐브는 2002년 1월 개관한 이래 매년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공간과 도록 제작 등을 후원하여 작가들의 전시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1년 이후 현재(2018년 6월 기준)까지 63명의 작가들의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였습니다.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프로그램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프로그램은 2011년 리뉴얼된 이래 매해 작가 8인을 선정하여 전시 공간 제공, 도록 제작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매년 500여명의 많은 작가들의 지원에 힘입어 유능한 미술계 인재들의 전시활동을 심도 있게 지원하는 공모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또한, 2011년 이후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선정작가에게는 송은문화재단 - 델피나 레지던시 협력 프로그램 지원자격이 주어집니다.

연계 프로그램 ASP(Artists Supporting Program): 미술품 예방 보존과 예술법    2018_0622_금요일_3:00pm~6:00pm_송은 아트스페이스 지하 2층 S.Atrium 1부-미술품 예방 보존 (3:00-4:20)    강사: 조자현/ 미팅룸 작품보존복원연구팀 디렉터, 제나아트컨서베이션 대표    내용: 작품제작 및 작품유통 전후 작품 관리에 필요한 예방 보존개념과    미술시상 진출 시 가장 기초적으로 필요한 작품에 대한 컨디션 리포트의 중요성 2부-예술법: 아트마켓과 법 (4:30-5:50)    강사: 캐슬린 김/ 예술법 변호사(NY∙JD), 홍익대 겸임교수    내용: 동시대 예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쟁점 중    예술저작권, 예술품 유통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법적 분쟁 사례와 예방법 파악 * 1-2부 모더레이터: 이경민/미팅룸 작가 및 시장연구팀 디렉터 * 본 강연은 예약이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Vol.20180622f | Summer Love-송은 아트큐브 그룹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