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THE SHIFT 3부 - 또 다른 시작

제3회 박영작가공모展   2018_0622 ▶︎ 2018_0722 / 일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민성호_이고은_지용_최영록_황재원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재)예술경영지원센터_미술공유서비스 주최 / 갤러리박영_도서출판박영사 기획 / 갤러리박영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박영 GALLERY PAKYOUNG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37-9(파주시 문발동 526-6번지) Tel. +82.(0)31.955.4071 www.gallerypakyoung.co.kr

박영작가공모전『2018 THE SHIFT』3부는 전시 전개에 있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회화 조각 공예 설치 분야에 각기 다른 스타일과 기법을 시도함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작품을 소개한다. '치유와 힐링'의 메시지를 소개한 지난 1,2부에 이어 이번 3부 전시의 주제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미래'이다. 3부 전시의 타이틀인 '또 다른 시작'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난 갤러리박영이 추구하는 향후 10년의 미래를 들여다 볼 수 있다. 3부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판타지를 설치로 표현하거나, 사물을 역발상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예술적 희열을 캔버스 밖으로 이어지는 월페이팅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독특한 기법의 작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갤러리박영

민성호_집의 소리를 듣다_대리석_20×24cm_2017
민성호_연기의 집_브론즈_20×13cm_2017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량소비사회에 획일적이고 단순화 또는 기호화 코드화가 되어 버린 것 같다. 나의의 작업 중에서 인체는 단순화 되어있다. 날아가는 사람 시리즈는 사람들이 자유로이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을 나타낸 것이라면 부동적인 자세의 서있는 사람은 정적이다. 나의 작업에서 현대인 시리즈는 나 자신의 모습 혹은 쉴 새 없이 바쁜 우리의 모습이다. 현대인 시리즈는 물질 만능주의에 소외된 감정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서 있는 자세에서 보여지는 얼굴 부분은 비워져 있다. 그것은 사색의 공간이다. 삶에 있어서 생각이나 명상, 기도가 나 자신을 강하게 하는 것처럼 조용히 눈을 감고 나 자신의 내면의 공간을 탐험하면 현대인의 외로움과 고독은 평온해 질 것이라고 본다. ■ 민성호

이고은_The Flower, Exploded #17_피그먼트 잉크젯 프린트_가변크기_2013
이고은_The Flower, Exploded #03_피그먼트 잉크젯 프린트_가변크기_2013

꽃과 파괴라는 대립되는 두 요소를 사진에 담았다. 사진 속에서 꽃은 폭발하였고 그 순간은 영원히 남았다. 꽃에게 폭발은 현재로부터의 단절이요 그것은 곧 죽음이다. 꽃은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 즉 만개하고 시들어 떨어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벗어나 돌연히 죽음을 맞는다. 셔터가 눌러지면 시간이 멈추고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던 꽃잎들은 중력과 운동법칙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만개한 꽃이 터지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냄으로써 그 순간은 영원히 지속한다. 꽃이 죽음으로써 새로이 삶을 얻는 셈이다. ■ 이고은

지용_Make People-Mother Teresa_스틸에 핀_160.2×130.3cm_2015
지용_'1990~' Michael Jordan_스틸에 핀_108×85×5cm_2013

핀을 꼽는 행위는 사람이 만들어지는 과정이자 하나의 요소이다. 핀에 찔리면 아프고 고통스럽다. 한 작품을 만드는데 수만 개의 핀이 사용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핀을 꽂는 작업을 통해서 작가는 또 다른 고통을 받는다. 시침핀의 하나하나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얻는 상처를 의미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고, 삶을 살아가면서 받는 상처를 통하여 자기 성장과 내적 성숙을 이룬다. 그러한 핀들이 하나, 둘 모여서 한 이미지가 완성되고, 그것은 작가 개인의 삶에서 얻은 경험과 성숙해짐을 대중 인물과 대체 기호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핀들의 표현은 그 인물들의 표면적 이미지보다, 삶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꽂혀진 핀들로 인물과의 상관 관계를 바라 본다면 작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 지용

최영록_fast vs fast_MDF,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각 260.6×324.4cm_2011
최영록_Swoosh, Swoosh!!_MDF,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116cm_2018

스포츠는 사람의 인생과 닮아 있다. 인간의 삶을 단편적으로 극대화시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국가를 대표 하는 경기, 지역을 대표하는 경기들을 보면서 더욱더 감정이 이입되기 때문이다. 이 안에서 경쟁은 시작된다. 경쟁의 구도 속에서의 희망을 찾고 싶다. 밝은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고 싶다. 이 안에서 작업적 모토를 찾게 되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순적 삶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 안에 종속되고 싶은 동시에 그 울타리를 벗어나고자 하는 현대인의 모습, 즉 벗어나고 싶으나 벗어날 수 없는 상태를 비행기로 표현하였다. 이것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인 것이다. ■ 최영록

황재원_FFanG's Worl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0.9cm_2017
황재원_FFanG's World_stoneware, glazed_50.5×34×22.5cm_2018

FFanG's World 속 소녀의 모습을 한 자화상인 'FFanG'은 자신의 세계관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역할을 한다. 소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의 회상을 통해 만들어내 표현해내는 FFanG's Wrold만의 아이콘으로 가시화된다. 현재를 살아가며 어린 시절의 회상과 판타지, 그리고 여러 요소가 섞여 꿈꾸는 내면의 상상세계가 FFanG's World이며, 어떤 특정적인 개념으로 정의되는 세계가 아닌 자신만의 상상이 담긴 곳이다. 상상은 과거나 현재의 경험으로서 얻어진 것이자 작업의 원동력이기도 하며 내면의 심상과 깊은 관계성을 가지고 FFanG's World만의 새로운 관념을 만들어 낸다. ■ 황재원

Vol.20180623c | 2018 THE SHIFT 3부 - 또 다른 시작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