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展 / MOONSUN / 文線 / painting   2018_0624 ▶︎ 2018_0708

문선_푸른선시리즈00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30×310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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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6:30pm

이노갤러리 INNO GALLERY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20 Tel. +82.(0)2.722.2610 www.galleryinno.com

선의 회화에서 몬스터회화까지 ● 나는 다작(多作)을 하는 편이다. 다작을 넘어 스타일이 여럿이다. 심지어 다른 작가의 작품이라고 볼 수도 있을 정도다. 실험을 많이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성격상 한 가지 유형의 작업을 하다 보면 싫증이 나고, 다른 유형에 관심이 가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 전시 여정에 이 점이 잘 드러나 있다. 하지만, 이 다양성에는 나름의 줄거리가 있다. 내 작업은 추상이다. 선을 바탕으로 한 추상이 출발점이다. 선이 면으로 확대되고, 이들을 바탕으로 이미지 회화로 발전한다.

문선_푸른선시리즈0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5×147cm_2018
문선_푸른선시리즈0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5×147cm_2018
문선_푸른선시리즈0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5×147cm_2018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꾸준히 실험해 온 나의 여러 회화 스타일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탄생한 스타일에 이름을 붙여 보았다. 우선 선을 바탕으로 한 선의 회화,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한 하드코어(hard-core) 회화인 골선(骨線) 시리즈, 선이 색면(色面)으로 확대되고 면을 오려서 탄생한 오브제회화, 푸른색을 근간으로 선과 오브제를 결합한 푸른선 시리즈, 선과 면을 바탕으로 가위질과 컴퓨터를 이용한 변용(테크노꼴라쥬라고 부른다)으로 탄생한 이미지 회화인 몬스터회화다. ● 마지막의 테크노꼴라쥬는 꼴라쥬의 확장된 형태로, 해체주의 작업을 하는 데 용이하며 손으로 하는 가위질과 컴퓨터 작업으로 하는 여러 변용의 과정을 거쳐 오브제 작업, 색블럭, 이미지회화 따위를 구현한다.

문선_푸른선시리즈06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91cm_2018
문선_푸른선시리즈07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91cm_2018
문선_푸른선시리즈08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91cm_2018
문선_푸른선시리즈09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5×53cm_2018

선의 회화 ● 회화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요소인 선은 단순하지만 미묘하게 느낌이 다 다르다. 그 다름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어 활력을 불어넣는다. ● 선 드로잉이 양적으로 늘어나면 질적으로 새로운 세계를 모색하게 된다. 우연과 필연, 무의식과 의식을 병행하여 형체의 해체, 재조합, 변형을 통해 새로운 작업으로 거듭난다. 선의 회화가 기본 식재료(감자, 당근 등)라면 이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요리(볶음밥, 탕, 케이크 등)로 변화하는 것이다.

문선_선의변주0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5×53cm_2018
문선_선의변주0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5×53cm_2018

푸른선 시리즈 – 근간이 되는 선을 단색의 푸른색으로 표현하여 푸른색의 속성인 영원성, 신비로움, 깊이감, 시원함을 내포한다. / 골선 시리즈 – 근간이 되는 선이 뼈대와 같이 굵고 단순하다. / 몬스터회화 – 이미지 회화 중 더 거칠고 원시적인 풍광을 담고 있다. ● 감정, 표현, 느낌, 의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묘사나 설명을 배제하여 폭넓은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구체적인 형태를 벗어나 내적인 질서, 아름다움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유로운 해석을 가능케 한다. ● 이번 전시는 푸른선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발전시킨 골선시리즈와 몬스터회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 문선

Vol.20180624a | 문선展 / MOONSUN / 文線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