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섬 소풍(逍風)

매향리 스튜디오 예술 프로젝트展   2018_0628 ▶ 2018_0722 / 월,화요일 휴관

매향리 어르신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경기도_화성시_경기문화재단_경기창작센터 경기만 에코뮤지엄_매향리 평화마을 추진위원회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화요일 휴관

매향리 스튜디오 Maehyangri Studio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315-4번지(구 매향교회) Tel. +82.(0)32.890.4820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해안가로부터 약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무인도 '농섬'은 바닷물이 빠지면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짙은 숲이 우거졌다 해서 마을사람들은 이 섬을 '농(濃)섬'이라 불렀습니다. 그런데 매향리에 살면서 지척에 있는 이곳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매향리 어르신들입니다.

농섬 소풍
매향리 어르신들과 진행한 '농섬 소풍'_영상_00:14:51_2018
매향리 어르신들과 진행한 '농섬 소풍'_영상_00:14:51_2018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미군은 '농섬'에 폭격 훈련을 시작하였고 2005년 폭격이 중단될 때까지 오키나와, 필리핀, 괌에서 출격한 전투기들도 이곳으로 날아왔습니다. 주민들은 통제된 '농섬'에 출입할 수 없었습니다. 폭격으로 섬의 3분의 2가 사라져버린 54년, 이제 폭격은 멈추었지만 어르신들은 나이가 들고 힘이 없어 그곳에 갈수가 없었습니다.

농섬
농섬

2018년 6월 18일 매향리 어르신들과 함께 트렉터를 타고 '농섬'에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에 나와야 했던 짧은 소풍이었지만 '농섬'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어르신들의 노래자랑과 시 낭송도 있었습니다. 54년간 전투기 소음과 폭격 소리가 가득했던 '농섬'에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 매향리 스튜디오

Vol.20180628d | 농섬 소풍(逍風)展